장수2교우릉~1150봉~한계고성
20년 9월 20일
너무도 좋은날
중훈 동운과...
30보조두동 캐머롯0.3~4호
06:46 장수2교
07:35 첫피치 앞
08:42 2피치 트래버스
08:55 침니
09:13 3피치
10:30 몽유도원도 합류(2분뒤 석축)
10:38 한계고성 합류 (조망처)
10:59 좌계곡 내림(1150봉 뿌리쪽으로)
11:10 1150봉 좌벽 갈라진바위 앞
11:26 첫피치
13:07 5피치
13:40 1150 상투 턱밑
13:59 하강
14:03~37 안부
15:10 한계고성 갈림
15:35 천제단
16:12 석문
16:37 하강
16:40 649봉
17:10 하강
17:20 하강 (성골입구)
성골 안 1240봉 오름길서 바라본 1150봉 (20.4월)
오늘 한계고성길서...
하늘벽 뒷릉서 바라본 장수2교 우릉 (17.11월)
가리봉서...
03:30분 출발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 날씨 속 선택의 여지없는 그 식당엔 10여명의 약초꾼들로 문전성시를 이뤄
계란이라도 부쳐달랄까 하던 염치없는 부탁은 결국 꺼내지도 못한채 콩나물국에 밥 말아
대충 넘기고 김밥 한줄 챙겨 장수2교서 배낭을 내린다
옥녀탕에 주차하고 올라서는 아우들을 기다려 잽싸게 우릉으로 들어서면 우람한 적송이
즐비하게 커다란 고사목도 만나가며 50여분 후에 첫피치 앞이다
첫피치
몽유도원도 뒤의 미륵장군봉에 적막감만 맴도는 날
3피치를 마치면 더 이상 어려운곳 없이 의외로 짧게 끝나는 능선
치마바위 1240봉 1150봉이 그림처럼 다가오는 날
한계고성 갈림서 25분후 좌측의 계곡으로 내려선다
갈라진 바위 사이로 올라서면 그 뒤로 길은 이어져 안쟈일렌으로 한바탕 올라선 후,
고도감에 긴장되는 첫 피치를 만난다.
첫피치
2피치는 말구로 올라선 동운이가 바로 출발!
직등이 힘들어 좌측의 바위를 끼고 돌아감에 쟈일 유통상 짧게 끊어가고~
중훈이 3피치
3피치 종료점
3피치를 올라서는 동운이
안자일렌으로 잠시 나간 후
쩍쩍 갈라진 바위가 각은 세지만 워낙 홀드도 좋고 상단 소나무의 가지는 풋홀드로 더 없이
좋아 어렵잔케 4피치를 올라서면 정상이 목전인 듯 비로소 공제선이 지척이다
반응에 ^^ 아쉽지만 좌측으로 하강!
1386봉에서 오승폭포로 떨어지는 능선상에 있을것 같은 손바닥바위
올라선 길 쪽이 아닌
상투를 보고 좌측으로 하강하매 그 곳서 능선이 이어짐이 신기하다
안부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며 바라본 저 바윗길은
너댓개의 단절된 봉으로 이루어진 각도 쎄고 암질도 불량한 루트이여 어차피 이리저리
우회할 수 밖에 없는 형국이니 큰 의미가 없다 판단,
계획에 없던 한계고성길로 내려서며 그 끝의 실상을 확인해 보자 한다.
다시 한계고성 갈림길로 돌아와
오름길로 딱 한번 와본 한계고성길로 내려선다
1016봉도 미륵장군봉에 비해 손색 없는 멋드러진 벽을 갖고 있다
천제단 이곳부터 저 아래 석문까지 한계고성릿지의 하이라이트 구간을 지나...
이 즈음서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과 갈라졌을 듯 하다.
가파른 사면으로 이루어진 어디가 능선인지 당최 헷갈리는 길은
하강으로 내려섰다 유순한 오름길의 649봉에 이르고,
이 후로 빼어난 조망처 여러곳을 만나가며 또 다시 하강이 필요한 지점을 만나니
왜 이 루트를 돌아가는지 그 의문점이 풀리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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