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산행

설악산 1383릿지

dkfma8599 2017. 10. 2. 14:30

설악산 1383릿지

한계령~백운골~1383봉~귀청~한계령

2017년 9월 30 토

동운 선태와...

소요장비: 30보조쟈일 두동, 캐머롯0.75~4호, 슬링다수

 

등반기록

05:07 한계령

06:16 서북릉 삼거리

08:00~28 곡.직백운 합수부 아침(옆사면 진입)

12:18~48 4봉 점심

14:10 8봉 고래등바위 앞

17:37~55 도상1383봉(백운골 암릉갈림)

19:37 귀때기청

21:40 한계령

 

02시 출발

논스톱으로 한계령에 떨어트리는 강철 동운이~ㅠ

차가운 공기가 온몸을 휘감는 한계령은 언제부터인지

주차를 못하게 막아놓아 길가에 파킹 후

오뎅국물로 간단히 요기한다.

 

 

고래등 바위

 

 

 

 

 

 

 

 

 

 

백운동 계곡 좌측으로 보이는 저 암릉이 가야할 1383릿지인가보다.

 

 

 

 

 

 

 

 

 

 

 

백운폭포

 

 

 

백운골 우측의 독립암봉

(후에 확인해본 바 1236릿지의 1122봉이다)

 

 

곡백운과 직백운 합수부의 너른 암반서 아침을 해결후,

 

 

내림길 좌측의 사면을 치고 오르자

 

 

 

 

처음 만나는 크럭스로 우측에 우회길이 있는지 알수 없지만  

크랙에 안전을 확보 후 넘어서자(4호캠)

 

 

 

 

 

 

 

 

 

 

첫피치를 올라서면 1236릿지의 암봉이 서북릉을 향하여 길고도 길게

도열한 모습이 장관으로 다가오고~

 

 

좌측 독립암봉 뒤로 저 젖꼭지같은 봉이 1236일까?(맞다)

 

 

 

(당시엔 몰랐으나 1236릿지를 답사후 알게된 1122봉)

 

 

 

1122봉

 

 

직백운골과 1236릿지길

 

 

 

 

두번째 슬랩을 어렵지 않게 넘어서면 높아진 만큼 조망또한 시원멋스럽게 다가온다.

 

 

 

 

 

 

앞의 봉우리는 1236릿지에서 벗어난 독립봉으로 보이는데 그 자세가

실로 위엄있는 장군의 기상으로 한동안 눈을 사로잡는다.

 

 

1.건천골 좌측의 1287 들머리도 한눈에 들어오고

 

 

2.1287릿지

 

 

3.앞의 독립암봉뒤로 1287은 이어질듯 하다~

 

 

 

가야할 길

 

 

1236릿지와 용아릉인데 그 구분이 확실치 않아보이는 지금

 

 

 

 

고도를 높이자 용아릉과 공룡의 실체가 확실히 구분된다

 

 

용아의 옥녀봉 뒤로 오세암이 자리하고 그 뒤로 공룡

 

 

 

 

2봉인가보다

2봉이후 봉이라기엔 머하지만 그래도 떨어졌다 올려치기에 3봉이라 할

능선 끝에 서면 가야할 침봉의 도열에 절로 주눅이 들고~~ㅠ

 

 

 

 4봉과 5봉모습인데 한눈에 봐도 4봉 직등은 힘들어 보여

좌측으로 트래버스하다 좌벽을 통해 올라선다

 

 

1287릿지 1

 

 

1287릿지 2

 

 

1287릿지 3

 

 

 

 

 

 

 

 두번에 걸친 하강이후 숨가뿌게 올려쳐야 하고~

 

 

넘어온 1,2,3봉 뒤로 용아릉과 공룡

 

 

 

 

 

 

4봉 좌벽 등반

 

 

 

 

 

당겨본 봉정암

 

 

 독립암봉과 1236릿지의 라인이 이제는 훤히 그려지고

 

 

가야할 길로는 예상치못한 봉우리가 떡하니 버티고 서있으니...

수십길 절벽 건너 손을 뻗으면 잡힐듯 가까운 모자쓴 봉우리에

질려하며 점심을 먹고 원기충전하자

 

 

저 아래로 건천골과 구곡담 합수부

 

 

좌측의 작은 지릉은 건천골 초입서 올려치는 또 다른 루트로,

애초 지금의 루트와 저울질 하던 곳인데 이곳을 통해 올려치길 잘했다는 판단이다.

만일 저 길로 왔다면 저 우람한 봉우리가 못내 아쉬웠을터임에...

 

 

1287릿지 1

 

 

1287릿지 2

 

 

1287릿지 3

 

 

1287릿지 4

 

 

가야할 길

 

 

 

 

오세암

 

 

용아릉과 공룡릉

 

 

서북릉

 

 

중청

 

 

 

 

4봉 하강

 

 

 

 

 

 

 

 

 

 

 

 

 

 

 

 

모자쓴 5봉과 점심 먹은 4봉에 소나무가 울창하다 

 

 

저 앞의 6봉이후 얼마나 많은 봉우리가 더 숨어있을까...?

현재 시각 13시10분인데 저 봉들을 모두 타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판단,

우회할수 있는곳은 우회하며 어둡기전에 암릉구간을 빠져 나가리라 속도를 내본다.

 

 

 

 

 

 

 

 

 

 

 

우회하여 올라선 6봉의 뒷태 

 

 

 

 

 

 

 

 

 

 

 

 

 

 

 

 

 

 

7봉에 올라서면 울산바위에 있던 고래등바위가 떡~~~

 

 

8봉 고래등바위 뒤로 드디어 귀청의 모습에 늦게나마라도

갈수있겠다는 확신이 서는 순간.

 

오르고 싶으나 확보점이 보이질 않는 고래등바위~ ㅠ

 

 

 

 

 

 

백운골 너머 만추에 물들어가는 서북릉

 

 

1287봉이 눈높이로 다가오고~

 

 

또 하나의 숙제 1236릿지 뒤로 봉정암과 중청이 깨끗하니 다가온다

 

 

 

 

 

 

 

 

 

 

하강 후 고래등바위 우측으로 우회한다

 

 

 

 

 

 

고래등바위 뒷모습

이후 고도감 좋은 피너클 지대로 이어지고~

 

 

 

 

 

 

 

 

 

 

 

 

 

 

 

 

 

 

 

 

 

 

 

 

9봉과 10봉 모습

 

 

 

 

 

 

돌아본 길

 

 

 

 

 

 

 

 

9봉서는 하강도 다운도 않되어 돌아나와 클라이밍다운하고~

 

 

 

 

 

 

9봉인가~?

 

 

암각에 슬링을 걸어보나 둥그런 포인트가 미덥잖어 우측의 부쉬지대로

내려선 후 안부로 올라와 직벽을 올라서자.

 

 

언더홀드 궨찮은 짧은 직벽에 힘깨나 쓰며 올라서면 암각에 슬링이 반갑고~

 연이어지는 암릉구간에 진도가 않나가 조급해지는 마음에 강풍마져

움츠러들게 하는 지금이다.

 

 

 

 

중앙이 도상 1383봉으로 좌측의 암릉따라 백운골로 흘러나가고~

우리의 길은 우측으로 이어져 귀청으로 올라선다~

 

 

돌아본 길

 

 

쉬고 있는 저길 10봉으로 보면 1383봉이 11봉인데 저곳까지 다가서기가

그닥 녹록치 않다

 

 

 

 

 

 

석문을 만나고 예상치 못한 하강구간은 또 나타나니 

조급해지는 마음은 어쩔수가없다.

 

 

이걸 1383봉이라 본다

 

 

10봉모습

 

 

돌아본 길

 

 

 

 

10봉 하강

 

 

10봉 하강 후

우측의 부쉬지대로 우회하는게 나을거란 동생들이지만

그 길도 쉽지 않을것이라 판단, 정상을 향해 올라선 후 좌벽쪽으로

파고들매 드디어 1383봉 정상이다

 

 

백운골로 떨어지는 암봉

 

 

 

 

 

 

 

저 측백나무를 헤집고 올라와야 마지막 피치.

 

마지막 오름짓

 

1383봉의 바위

 

 

 

 

 

이제 저 암봉만 넘어서면 어두워져도 문제없을 듯~

 

 

 

백운골로 떨어지는 지릉

 

 

 

 

하강포인트가 마땅찮은 이곳 1383봉으로

저 앙다문 입속에 재갈을 채워 하강하기로 하자

입 벌리지 않기만을 기원하며~~^^

 

 

 

 

 

 

 

 

이후 날은 어두워져 지난날의 그림을 통해 확인해보니...

 

 

14년7월 곰길 진행중 1287 갈림서 바라본 그림으로~ 

다녀와보니 그 숨겨진 실상에 비로소 고개가 끄덕여지는 순간이다

 

 

맨 우측이 1383봉 맞을것 같고,

저 좌측아래의 슬랩봉(1,2,3봉)부터 지나온 길이 그려진다.

 

이 후 귀청까지는 거친 부쉬지대에 거친 욕이 절로나는 길로

서북릉의 거친 바람이 싫지만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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