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흑범길-
2017년 8월 27일
등반최적의 맑은날
동운, 종원님과...
소요장비: 캐머롯0.75~4호, 45자두동
등반기록
04:20 설악동
05:37 흑범길 표석
06:06~07:15 흑범길 앞
12:20~13:30 왕관봉(점심)
14:44 희야봉
15:50 석주동판 안부
16:38 50폭 하강
17:37 잦은바위골 입구
01시 암장서 부킹,
서울 양양간 신 고속도로를 이용,
내린천 휴게소서 간단히 요기를 한다.
첨단시설의 깔끔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휴게소를 나오는 중
무아님 일행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설악동 도착 04시경이다.
왕관봉
길 앞에 도착하니 헉~!
부지런한 광주팀 다섯분과 일산팀 다섯분이 벌써~
덕분에 여유로운 등반이 될듯~
한참을 쉬어간다
세존봉
형제봉 유선대 장군봉 뒤로 울산바위가 깨끗이 조망되는 축복받은날!
천화대 능선
저 길은 어떻게 이어질까?
첫피치 누운크랙인가본데 좌측의 벽을 통해도 길은 이어지더라...
저 병풍바위 우측으로 길은 이어지고~
2피치
3피치
4피치
사각진 바위 우측크랙을 따르는 일산팀이고 우린 바위 날등을 따라
정상서 클라이밍 다운하게 되는데 그곳에 낙석 바위가 도사리니
극도로 조심해야 하겠다
일산팀모습
일산의 말번주자가 떠나고~
고도감 좋은 피너클지대를 넘어선 내모습이다
사선크랙봉과 우측의 슬랩따라 이어지는 흑범길
5피치
지나온 길
사선크랙봉 안부의 일산팀
사선크랙봉
낙석 요주의 바위
클라이밍다운 하며 누구라도 잡을수밖에 없는 덧장바위로,
무거운 친구가 체중을 실으면 금방이라도 빠져나갈 듯 흔들거림에
머리털이 쭈삣서는 순간이다.
제거하고 싶었으나 그 규모가 너무큼에 공단에 맡기기로 하자.
(제거보다는 석재본드로 접합시키는게 어떨지~?
허튼 빠른조치가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공단에 접수시킨다)
이곳서 조금만 진행하면
슬랩등반 이후 최대크럭스 인공구간이 펼쳐지는 위치다
석주길 모습
바로옆의 염라길
6피치
슬랩중간의 하캔에 확보하고 좌측의 언더크랙따라 칸테로 이동한다
작지만 강한소나무에 확보
슬랩직등 시도하는 동운
"암벽화만 있으면 되겠네요~ ^^"
7피치
흑범길의 최대크럭스 직벽크랙으로 이동
바느질 쳐가며 올라선다 ㅠ
짧지만 용깨나 써야 하는구간
8피치 삼단 직벽구간
9피치
지금 기웃거리는 침니쪽이 아니라 우측 누운바위를 타고 넘는게 좋더라
사선크랙봉 하강준비중인 바윗꾼들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오는 왕관봉의 클라이머
이후 쉬운길 따라 천화대 주릉과 합류하며 흑범길은 끝이난다.
종원씨 첫머리 올림을 축하하며~
만세!!!
왕관봉 하강후 곡기를 해결하고가자
고 장기섭
부산대 산악부 23기
나와 동시대를 살았을 고인이건만
너무도 짧은 생을 마감하였음에 안타까움을 담아 명복을 빌어본다...
꾸뻑!
희야봉엔 충주팀의 대장님이 자리하고 뒤이어 올라서는 여성악우님에
엔돌핀 팍팍 솟는 동운이다^^
"뒤에 더있어요"
안장바위 너머 비박지 앞의 봉에 올라보고~
범봉과 작은범봉
희양봉의 충주팀
희야봉 1,2차하강을 마치고 좌측의 잦은바위골로 하강하자
100폭 하강점을 놓치고~
100폭
50폭의 빙등 하강점
물에 젖지않는 소나무로 이동 하강하게 되는데
정확히 50m인듯 45자가 5m정도 모자라 숲길로 갈아탄다
촉스톤을 빠져나와 장비정리 후,
잦은바위골을 빠져나간 시각 17시40여분!
생각외로 오래걸린 흑범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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