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산행

설악산 1236릿지

dkfma8599 2017. 10. 30. 14:09

설악산 1236 릿지

2017년 10월 29일

맑은날

소요장비: 30m,20m 보조쟈일. 캠셋트

 

등반기록

03:35 백담탐방지원센터

06:09 수렴동 대피소 

06:46 1236릿지 들머리(나무다리)

10:03 1122봉 (1383길서 독립봉으로 보이던넘)

10:43 청봉골우릉 갈림봉

11:17 1236봉(2만5천상1244,트랭글상1250)

13:11 마지막 암봉

14:23 서북릉1460.7봉

15:40 독주폭포

17:00 오색탐방소

 

 

 

1236릿지의 장좌

 

알싸한 새벽공기가 온몸을 감싸는 백담탐방소 도착,

소만물상을 가는 중훈아우의 배웅을 받으며 백담사를 향한다

 

수렴동 대피소에서 잠시 배낭을 내리고~

 

1236릿지의 출발점 목교로,

이곳서 구길로 들어가다 우측의 사면을 치고 올라서는데

막바지 바위지대서 큼직한 홀드가 뽑히며 종아리를 때리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만 다행히 바지만 찢겨나가는 가벼운 찰과상으로 끝난다.

휴~~!

 

 

구곡담

 

 

1236의 첫봉

 

 

용아릉에서 벗어난 암봉과 옥녀봉 뒤로 용대리는 운해에 잠겨있는 모습이다

 

 

용아릉

 

 

용아릉

 

 

1287릿지로 따스한 햇살은 드리우고~

 

 

그 좌측의 1383릿지로도 햇살이 찾아드는 아침이다

 

 

 

그 좌측의 직백운과 곡백운을 가르는 1229봉

 

 

가야할 길 풍경

 

 

 

 

 

 

 

 

 

 

 

구곡담 풍경1

 

 

구곡담 풍경2

 

 

구곡담 풍경3

 

 

첫번째 하강의 걸쳐진 돌댕이

 

 

돌아본 병풍바위로 좌측의 새끼손가락 사이의 걸쳐진 돌댕이가 보인다^^

 

 

가야할 길1

 

가야할길 2

 

백운골 풍경

 

 

직 곡백운을 가르는 1229봉

 

 

이쪽은 구곡담의 관음폭쯤 되려나~

 

 

관음폭 뒤의 용아로 향하는 저 암릉은 왜 설악인지~?

다시한번 경외로운 설악에 숙연해지는 지금!

(후에 치마바위릉임을 안다)

 

 

 

이 길!

연속되는 피너클지대에 잠시도 긴장을 늦출수 없는 길이다

 

 

 

 

가야할 길

 

 

 

돌아본 길

 

 

 

 

용아릉의 햇살

 

 

 참으로 험상궂은 암봉!

 생긴것처럼 오르기도 험난하더라~

정상부 사선 크랙을 타고 좌측의 소나무로 트래버스하는 동작이

쉽지만은 않았던 기억의 곳...

 

 

그 험상궂은넘 정수리

 

 

 

뭐라 표현할 말이~~

저 칼날암릉을 넘어 용아에 오른 후 우측의 쌍폭 뒷릉을 타고 내려오는

길은 과연 어떠할지~~?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는 1383릿지

 

그 하단

 

 

1383의 전모1

 

1383의 전모2

 

그 옆의 1287릿지

 

 

1229봉 곡백운 1383과 뒤로 귀청의모습

 

 

용대리의 운해

 

용아릉 1

 

용아릉 2

 

 

이제 공룡도 제 모습을 드러내고~

 

 

 

 

 

 

저게 1122봉이겠지

 

 

웬걸 저 앞으로도 첩첩 암봉이~

 휴~~!

  잠시 쉬어가자

 

 

 

 

 

 

 

거대한 벽이 가로막는 1122봉은 자연스럽게 좌벽쪽으로 인도하며,

그 음습한 벽의 만만한 곳을 잘 찾아올라서자 ^^

 

 

 

지난날 1383길서 바라본 1122봉으로 당시엔 독립봉처럼 보였으나

오늘 확인해보니 능선에 붙어있어 다녀올수가 있더라...

 

1122봉과 우측 젖꼭지달린 1236봉

 

 

 

지나온 길 음미

 

 

1122봉 상투

 

 

 

 

 

 

쌍폭골(아니 청봉골) 우릉의 암릉으로 후에 1176봉임을 안다

 

저 좌측봉에서 쌍폭지릉이 갈라지고 중앙이 1236봉이더라

 

 

 

 

 

 

저 갈림봉을 향하여 전진 또 전진

 

 

 

이러한 바위도 만나고~

 

 

바위벽 옆으로 1229봉과 귀청이 온전히 드러난다

 

 

 

이러한 기암을 만나며 1176봉 갈림에 올라서면

 

1122봉이 너무도 황홀하게 반겨준다

 

독립봉처럼 보이던 1122봉

 

1383과 1287릿지가 훤히 드러나는 갈림봉서의 풍경

 

1236릿지의 좌장

 

 

 

 

완전히 독립된 봉으로 다가오는 슬랩봉(1,2,3봉으로 묘사)으로,

어쩌면 1383릿지의 시작점은 그 너머의 안부가 아닐까하는데~?

 

 

크게 중요치는 않고 각자의 취향에 맞게 가고싶은대로 가면 되지 않을까...

 

 

 

 

 

청봉골 우릉의 깨끗한 암봉과 공룡

 

 

높은곳서 바라보면 이렇게 교만해지는가?

관음폭 뒷릉의 그 경외롭던 암릉이 그져 평범해 보임은~~ㅉㅉ

 

 

1236릿지의 좌장

 

 

 청봉골 좌릉으로 우측의 정상이 1357봉이더라

 

그 좌측

 

당겨본 중청

 

 

조망포인트 가는길 손질...

자연을 훼손했다 비난하신다면 부디 너그럽게 용서하시길~~ㅠ

 

 

 

 

허들링 보디체크 잡치기 후려치기 낮은포복 등

종합스포츠의 진수라 할 저 길을 향하여 전진 또 전진!

 

 

드뎌1236봉 정상이다

 

 

 

 

1122봉과 갈림봉

 

 

 자세를 틀어앉은 저 고고한 암봉을 내년엔 갈수 있으려나~

 

 

용아와 공룡

 

 

 

 

 

 

 

1236 상투끝은 오르기 만만찮어 포기 ^^


 

 

 

 

 

 

가야할길을 내려보고

 

가야할 길 좌측의 청봉골조망 1

 

 

  2

 

 

 3

 

이상 조망을 둘러보고 길을 이어나가야 하는데

1236릿지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진행방향으로 하강 포인트가 없어 우측의 테라스 쪽으로 

 내려서면 길은 이어질거라 판단했는데 크게 잘못됐다 ㅠ

널찍한 테라스의 이곳 또한 포인트는 없어 난감하기만 한 지금,

크랙을 이용하여 다운하게 되는데 상당히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며

어렵게 내려서게 되니 이유인즉슨 이렇다

 

 

내려와 바라본 루트로 풋홀드에 손이 가야하는데 그 위에 잡을곳은

 가느다란 실크랙의 손가락 한마디 걸리는 홀드 뿐,

 이 또한 떨어져나갈 듯 빈약한 암질에 마음조리며 왼손은 벙어리 크랙에 의지한채

간신히 캠을 치는 그 시간은 그야말로 생과사의 갈림길이었던 듯,

 

파트너가 있다면 선등자가 하강하며 크랙에 5호캠을 박아놓고 후등자는 진행한

 방식대로 내려서면 그닥 어렵지도 않을 이 코스이겠다.

 

(후에 확인한 바 저럴 필요없이 저 위의 소나무 가지에 걸고

내려서는게 쉽겠다. 다만 팬듈럼에 주의 하며...)

 

 

 

 

 

 

 

무서운 넘

 

무서운 넘

 

 

 

 

청봉골 좌릉을 진행하게 된다면 마지막으로 만나게될 암봉

 

그 좌측

 

그 좌측모습

 

 

 

30자로는 모자라는 20m하강

 

 

 

놀란가슴을 진정시키던 구멍바위로 이곳쯤에서 캠을 흘린듯 ㅠ

 

 

 

 

 

 

이곳 기암 전시장에선 좌측 낭떠러지쪽의 잡목지대를 트래버스하면

 편하게 오를수 있겠다

 

엉덩짝 바위

 

 

 

 

마지막 봉 모습

 

 

 

 

지나온 길

 

멋드러진 소나무를 만나고~

 

 

마지막 봉에 올라서면

1236과 청봉골 우릉의 험난한 길이 한눈에 다가온다.

 

 

1383은 왜 그리 힘들었는지 그 실체가 확인되는 순간이고~~

 

 

이제 비로소 끝이 보이니 편히 쉬어보자...^^

 

 

 

 

 

 

공룡의 어디쯤일까?

 

 

저 고고한 암봉을 올라 청봉골 좌릉으로 돌아내리는 길을

내년엔 확인할 수 있길 희망해본다

 

 

 

 

 

1383을 추억하며~~

이제는 그만 편안한 길을 걷고싶다...

 

이 모습을 끝으로 험난한 길도 끝이나고~

언제 그랬냐는 듯 잘 닦인 등로따라 서북릉서 잠시 고민에 빠져본다.

우측의 독주좌릉과 좌측의 독주골을 저울질 하다 행여 늦어질까

두려워 좌측의 독주골로 내려서기로 하자

 

 

 

 

 

올라선 길의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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