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산행

설악산 황철북릉

dkfma8599 2022. 2. 14. 11:16

도적폭포~황철봉~음지백판골우릉

22년 2월 13일

따땃흐린날

중훈, 동운, 선미와...

 

30보조 두동

 

07:13 도적폭포모텔(수리중)

07:30 폭포

07:57 폭포뒤 암봉

08:41~46 안부

10:05~25 합류봉 (칼날릿지 시작)

10:40 하강

13:00 암릉 끝

13:18~38 황철봉

13:50 남봉

14:24~36 음지백판골 갈림

14:50 1284봉

15:42~53 1036봉

16:11 암봉

16:24 980여 능선갈림,

16:56 계곡하강 두차례

17:48 원위치

 

릿지길의 침봉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각 도적폭포모텔 도착,

잠시 쉬었다 선미표 갈비탕으로 속을 채우고~

리모델링 공사로 어수선한 현장을 지나 폭포를 찾아든다

사면의 잘 닦인길을 따라 20여분이면~

 

도적폭포가...

 

 

폭포 옆의 암봉을 향해 우사면으로 조심스레 이동,

뒷쪽서 올라서게 되는 암봉의 정수리이고~

 

정상 전의 테라스에 올라선 동운이...

 

암봉상투를 확인하고 일반적인 등로를 한참 따르다

마냥 직진하는 나를 불러세우는 동운의 일갈에 우로 틀어내린 안부엔 올무가 자리하고

잠시 쉬었다 사륜구동으로 이어지는 합류봉까지 단내나게 올라 다시 쉬어간다

 

 

좌우 어디를 도적골로 봐야할지?

능선 합류점에 이르렀으나 쉴만한 곳이 없어...
저 윗봉까지 쫌 더 힘을 내보자

 

좁지만 그런대로 쉴만한 봉에서...

 

저 암봉뒤 보이지 않는곳에 있을 황철봉

 

합류봉부터 칼날릿지 구간은 시작

하강 이후로도 계속 이어지는 암릉지대

 

돌아본 합류봉

 

처음이자 마지막 하강

 

릿지구간이 끝나고 잡목 극성의 길에 인적이 느껴지는 길 따라~

 

가까이 있을듯한 암릉지대는 좀처럼 나타나질 않게

근 한시간여만에 이르니 빼곡한 관목지대에 너덜로 이루어진

예상대로 지저분하기 짝이 없는길을 톱질 바삐 올라서면

하산루트로 정한 음지백판골 우릉이 흐릿하게나마 조망된다.

 

 

 

 

 

관목을 부여잡고 너덜지대를 조심조심 넘나드는 길

 

잠시 후 내려설 음지백판골 우릉

 

 

 

 

좌측 보이지 않는 남봉서 내려서면 만나게 되는 1300여봉부터 하산할 능선

1

 

두루뭉실한 1284봉

2

 

3

 

4

 

지나온 길

 

다섯시간 예상한 길을 여섯시간 넘게 온 탓에 마음이 급했는지 ㅠ

올라선 길을 대간길로 착각, 한참을 내려서는 길이 이상타 쯤

중훈이의 부르짖음에 아차!  

되올라 남봉서 1284봉 찾아가는 길이 여전히 난해하다만

그래도 이번엔 잘 찾아내린다 ^

 

 

아쉬운 순간

 

 

1300여봉 뒤의 1284와 그 뒤 1260여봉에서 이어질 음지백판골 우릉

 

1300여봉의 고사목

 

음지백판골 갈림서 잠시 쉬었다

어디가 1284인지 모르게 자연스레 꺾이는 우릉으로 진행하면 이렇다 할 특징없는 길에

아니 능선갈림을 잘 찾아야 할 곳 두어군데를 지나 1036봉서 젖은 양말 쥐어짜고

크담한 암봉을 확인하며 10여분 후의 갈림봉서 우측의 능선으로 짚어 내리자.

 

 

예전 옥수골서 올라올때 만났을 선바위골 우릉이 갈리는 1260여봉

 

별거없는 1036봉

 

암봉 좌벽으로 올라...

 

암봉에서 10여분 후의 갈림봉서 좌측 선바위골쪽 능선이

좋아보인다만 시간도 늦었고 뵈는것이 없어 가까운 음지백판골쪽으로

내려서는데 어느 순간 능선을 놓친 계곡은 숨겨진 얼음장이 아니어도

줄 깔아야 할 급박한 경사의 길로 하강 두차례에 걸쳐 떨어지니

과연 ...

 

미시령 옛길이 보일즈음 능선을 놓치고

 

가파르기 짝 없는 계곡의 모습에 절로 고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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