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산행

월악산 925봉 서릉

dkfma8599 2020. 11. 9. 20:11

925봉 서릉~만수릿지3봉 남서릉

20년 11월 8일

맑고 바람쫌~~

 

10:36 충북대 학술림 앞

11:15 삼봉길 합류

11:28~12:00 바위등반,

12:03 1봉, 북릉내림

12:34~47 기차바위

12:57~13:21 계곡

14:11 대슬랲

14:20 오버바위

14:27 직벽

14:44 직벽

15:05 주릉

15:22 마애봉

15:59~16:07 만수릿지 3봉

16:57~17:09 크랙암봉

17:30 덕주골 (트랭글상 월광폭포)

17:55 주차장

 

30보조자일 한동

 

이름모를 폭포

 

지난 9월이었나?

삼봉길의 1봉에서 바라뵈는 좌계곡 너머의 폭포가 너무도 인상적이어

그 길을 찾아보고자 충북대 학술림 앞의 능선으로 들어선다.

인적 드문 가파른 길을 10여분 올려치면 삼봉능선과 용마봉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조망바위를 만나고~

 

조망바위

 

용마봉

 

삼봉능선

1

 

2
3
4

 

5

이상 조망바위를 돌아나와~

 

 

 

보여야 할 폭포가 보이지 않는 의아함 속에 저기는 어딘지~?

1

2

 

3

 

낮익은 바위가 들어와 비로소 삼봉길과 합류했음에 쓴웃음 지어가며

지난날에도 인상적이었던 괴기스런 바위 앞서 잠시 고민한다

미륵바위
2봉과 3봉
충북대 학술림
확보할 곳이 없어 저 위에 줄을걸고 톱로핑으로 붙어본 괴이한 바위

 

스타트는 홀드가 좋아 무리없이 올라설 수 있고

중단은 침니등반으로 올라 상단 오버턱서 몸을 뒤틀어 빼내는 동작이 조금은 까다로운

쌩으로 올라서기엔 너무 무서운 루트로 두번의 등반을 마치고 조금 올라서니

바로 1봉이더라~

 

 

 

1봉 슬랲

저 길이 궁금하여 왔으니 다시 내려가야겠다

 1봉 뒸쪽의 능선으로 내려서다 길이 끊기는 듯 하여 우측의 계곡으로 내려서는데 잘못됐다.

하강 두차례에 걸쳐 내려선 이 길은 끝모를 낭떠러지의 연속에 사면으로 다시 붙을 수 밖에 없음이니~

그렇게 붙은 능선엔 기차바위가 자리하여 우측의 슬랩쪽으로 거슬러

면모를 확인하고, 석문 바위를 만나가며 계곡에 떨어져 허기를 달랜다

 

기차바위?

 

내려본 기차바위
석문
식후 미끄러운 낙엽에 헛발질 해가며 암릉지대를 만나고부터는

줄곧 주등로까지 바위로 이루어진 짧지만 강렬한 능선이었다

 

가까이 와보니 더더욱 위압적인 폭포에 감탄하며

폭포쪽으로 가고도 싶었다만 어차피 등반이 불가할 것임에 후일 내림길로나마

찾아보기로 하고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올라서기로 하자

 

폭포 조망바위

 

 

몇미터나 될까?

폭포상단 소나무의 키를 4미터로 보면 대략 40m는 될것같은데~?

글쎄...

 

옆의 암봉도 궁금하고~
이 길의 하이라이트라 할 대슬랲은 삼봉의 1봉을 오를 실력이면

부담없이 올라설수 있는 난도지만

고도감이 문제로 선등자가 줄을 깔아주는게 좋을 듯한 루트다

 

저 위 벽앞서 좌로돌까 우로돌까 하다 우로 돌면 오버바위를 만나고~
오버바위
또 다시 가로막는 직벽
여기도 우측으로 돌되 쵀대한 벽쪽으로 붙는단 느낌으로 올라서면 조망처가

나타나며 다왔나 하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은 암릉지대다

 

3,2,1봉의 모습으로 중앙 1봉서 우측 능선으로 내려왔구나

 

별거 없을것 같은 작은능선

 

이상 조망처에서

 

또 다시 직벽을 우회하고~
저 크랙이었는지 지저분한 크랙을 기 올르면 비로소 바위지대가 끝나며

주릉의 데크깔린 쉼터로 이어진다

 

 

누구라도 쉬어갈 법한 데크깔린 조망처 여기가 925봉인지?

 

다음엔 저 길과 폭포를 묶어 답사해보는걸로~ ^^

 

마애봉

 

부리나케 만수릿지로 들어와~

 

저 세번째 봉우리에서 덕주골로 떨어지는 능선이 궁금하여~~

1

2
3

 

신륵사

 암골미 뛰어난 3봉 지릉

 

옆으로 쉽게 갈수도 있고~

소나무 발판 삼아 올라설 수도 있고~

 

다운구간

 

피너클지대

 

등로에서 빗겨난 사각바위
마지막 크랙 암봉
좌벽 아래

오를만한 중앙 크랙

1

2
3

 

내려본 크랙루트

 

해는 어느덧 뉘엿뉘엿 찬바람이 시기하는 정상서 하강 포인트를 찾아보니

저기 좌측 바위 끝의 소나무서는 길이가 짧고,

우측바위에서는 끝을 알 수 없어 올라온 길로 하강하여

뒤로 돌아나가보니 테라스도 있는게 우측서 하강해도 궨찬았겠다

 

좌우 두개로 갈라진 정상부

 

비석바위를 마지막으로 바라보고 찬바람 부는 정상을 내려와~

 뒷벽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아쉬움속에 덕주골로 떨어져

스산한 덕주사를 빠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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