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5북릉
20년 10월 18일
맑은날 동운과...
30보조 두동, 캐머롯0.3~4호
06:40 설악동 주차장
07:30 설악골
08:18~34 좌골입구 장비착용
08:49 1봉 낡은슬링, 하강
09:23 2봉
09:47 3봉, 다운,하강
10:08 4봉 벽앞 1,2피치등반
11:45 4봉 정상
피너클 횡단후 다운
12:12~40 안부 점심
12:43 5봉(작은봉) 정상확인 불가, 다운
13:00 6봉, 정상불가, 하강
13:12 7봉, 하강 2차
13:50 8봉, 하강 암각
14:16 안부
15:08~21 9봉, 하강후 퇴각
16:07 합수부
16:30 우골 입구
16:35~56 좌골 입구
18:30 주차장
9봉서 바라본 범봉
거친 부쉬지대를 헤쳐 작은 바위지대를 넘어서면 낡은 슬링 낮익은 1봉이다
첫봉 오름
예전의 슬링을 위로 올려놓고~
2봉까지는 물론 3봉까지 등반할 곳 없는 거친 부쉬지대의 연속
중앙 두개의 능선으로 올라서는 길은 어찌 좀 편할려나~?
이상 2봉서의 조망
4봉 가는길에 하강으로 내려선 후 4봉의 좌측으로 돌아 벽 앞서 잠시 쉬어가자
"저길 혼자 올랐다고요....?"
'ㅎ 미쳤었나봐'
"어디로 간대요?"
심장떨리는 피너클 횡단
후둘린 마음을 진정시키며 곡기를 해결하고 간다
예전엔 좌측으로 올라 길 없음을 확인했기에 우측으로 돌아나가자
1
6봉 오름길의 반석
그닥 필요치 않은 위치의 슬링이라 혹시나 하여 챙겨갔는데 역시
챙겨가길 잘했다 ^^
7봉
8봉이 내려다 보이는 여기에서 퇴각했었구나~
저 8봉을 오를수 있는건지?
또한 그 뒤의 피너클 지대는 어떻게 이어지는건지?
그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다시 찾았는데 계획을 잘못 세웠구나 ㅠ
다시 하강해야 30m 쟈스트더라
돌아본 7봉
아랫쪽은 직등한건지 돈건지 가물가물하고 트래버스 한 젤 높은 침봉도
오를만하나 암질이 영~ 무섭더라...
x 흔들바위
9봉 피너클 지대가 시작 상단부쯤 한곳을 우회하고는 줄곧 날등 따라 이어지는
스릴 넘치는 길로 근 50여분이 소요된 정상까지였다
정상에 올라서면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는 1275!
허나 이제부터는 부쉬지대를 헤쳐오르면 될것 같은 루트인지라
두시간이면 충분하리라 판단하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시간이 부족하구나 ㅠ
두시간만 일찍 떠났어도 좋았을걸 왜 여유를 부렸는지...
아쉬움을 접고 그만 내려서는게 내일을 위해 현명하겠다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지금!
역쉬 좌골입구에서 만나게 되는 부산 대륙산악회의 네분이
박짐을 메고 이틀간 등반했단다
깨끗한 화강암 인상적인 골 따라 설악골과 합류
이내 5분여면 좌골앞에 이르러 쉬어가는 사이 박짐매고 내려선
부산 대륙산악회의 님들과 짧은 만남을 뒤로 설악골을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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