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산행

마등봉북릉~곰골우릉

dkfma8599 2020. 7. 6. 20:43

마등봉북릉~곰골우릉~곰골

20년 7월 15일 맑은날

반더룽산악회 따라...

 

30보조두동

 

03:30 설악동

05:10~42 문바위골 갈림

07:13 871봉앞

07:43~55 871봉 (하강)

08:43 넘사벽 1봉 (우측우회)

08:54 2,3봉 안부(좌측우회)

09:15~18 3봉뒤 안부

09:26 뒷쪽서오른 4봉 (하강)

10:08 너덜지대

10:55~11:27 마등봉

11:50 곰골 우릉입구

12:32 1178봉 (북서릉으로)

13:18 붉은바위봉

14:04 곰골

14:58~15:06 곰골입구

15:32~53 세안

16:00 백담사

 

 

 

871봉의 독립문

그제 폭우로 제법 불어난 저항령골이지만 지난날 문바위골을 찾을시에 비할바는 못되어

줄곧 물길 따라 올라선 문바위골 삼거리가 낮설다.

좌측의 저항령골로 조금 들어가면 푹신한 침대처럼 꿀렁거리는 부사토의 특이한 모습을

바라보며 쉬기 적당한 너른 암반서 이른 아침을 해결한다

 

 

푹신한 침대

 

밥상

식후 계곡을 버리고 좌측의 평이한 능선을 찾아 올라서는 길 약초꾼들의 막영지인지 빨랬줄을 만나고

작은 건계곡 두어개를 넘어서며 너덜지대를 만나니 비로소 북릉이 시작되나보다

 

빨랫줄
문바위골 좌릉의 첫 암봉과 황철북봉으로 이어지는 내원암골좌릉이자 신흥사 뒷릉.

본격적인 오름길은 시작

 

 

 

첫 암봉에 올라서면 시원한 조망이 터지고~
문바위골 좌릉의 1060봉
저항령

 

일명 걸레봉군단

 

 

잡목숲보다는 고도감 좋은 슬랩지대가 좋아서~

`

보기보다 홀드가 좋아 어렵잔케 올라서면 기이한 형상의 바위를 만나고 조금은 지루하다 싶을 즈음

 

 

갈만해보여 그냥 넘어보다가 도로 내려와 비무장으로 올라선 봉인데 저 위로도 한참 이어진 여기가 871봉이었다

 

저 골의 이름을 알 수 없음에 마등골이라 불러보는데 빽빽한 등고선에 의거 험악할 것이라

예상은 했다만 기대이상으로 급박한 경사도에

 과연 저 길을 올라 설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세존봉

 

 

 

실로 대단하달밖에 없는 저 폭포의 이름은 무엔지?

 

가야할 길의 저 암봉은 얼핏 하나로 보이지만 다섯개의 봉우리가 숨어있는 이 길 최고의 난구간으로 2봉과 4봉을 뒷쪽에서나마 확인이 가능한 무서운 넘들이었다

 

 

용사태골
문바위골 좌릉
지나온 길

진행방향쪽은 포인트가 없어 좌사면으로 하강

하강 후 다시 바라본 마등폭포?

 

871봉 뒷벽

그 위

 

그 벽의 독립문
조금 올라서면 전체적인 윤곽의 871봉을 바라보고

다시 15분여 후의 봉에 올라서면 비행접시 내려앉은 바위가 갈길 아래 보인다

동떨어진 바위

비행접시

 

이곳서 다시 15분여 후에 이길 최고의 난구간을 만나게 되는데

장비와 빌레어가 있어도 감히 덤비기 힘든 벽을 우측으로 도는 길에 편마암 동굴지대를 지나

좌측의 침니 안부로 올라간다 

정면벽은 그렇고~
우측의 크랙루트가 그나마 오를만해 보인다

저 위 안부로 확인

안부 좌측의 벽을 바라보고 다행히 뒷쪽서 올라설수 있는 2봉!

 

좀전의 넘사벽 저넘을 1봉으로 본다면 지금 올라선 이곳이 2봉이고~

 

 

가야할 길의 이 넘이 3봉이다
871봉 암봉과 좌측은 벗어난 바위

마등골 좌릉쪽의 벗어난 암봉

 

3,4,5봉을 바라보고 다시 안부로 내려와 올라온쪽이 아닌 좌측으로 우회하면 4봉 뒷쪽으로

여기서 3,4봉의 안부로 나갈수 있다

 

3,4봉 안부에서 ...

 

낙석위험이 있지만 뒷쪽서 올라선 후 이쪽으로 하강한 4봉!

 

 

여긴 3봉
3봉벽과 벗어난 바위

 

 

범잔바위골 우측인지 좌측인지 모호한 능선과 걸레봉의 지릉선

가고픈 용사태골

 

문바위골 좌릉의 1060봉

 

걸레봉 어디서 내려오는 줄기인지~~?
낭떠러지쪽으로 최대한 나갈수 있는곳까지 나가 색다른 모습을 찾아보지만 그저 그런 모습임의

안부를 나와 4봉 뒷쪽으로 이동 낙석에 주의하며 올라선다

 

4봉 뒷벽

 

4봉서 바라본 3봉

 

 

올라선 쪽으로는 포인트가 없어 내려서기 힘들고~

뒤로는 또 하나의 암봉이 꽂꽂이 서있다만 정작 숲에 가려 어찌 지나친지도 모르게 통과한다

 

 

돌아본 4봉과 3봉

 

대략 950에서 1000정도의 암릉지대를 빠져나와 이제부터는 거친 잡목과의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할 때,

밧다리와 잡아채기 공격에 기진맥진 할 즈음 숨통이 터지는 너덜 지대가 반갑다만 그도 잠깐,

그 위 암봉을 향하는 길은 더더욱 치열해 이리저리 헤쳐오른

마등봉의 햇살이 야속타

 

어디가 세존봉인가?
갈길의 조망바위
그 위서 바라본 지나온 길
돌아본 조망바위

 

세존봉은 어디가고...

 

따가운 햇살속 물에 밥말아 먹고~

 

저 곰골 우릉의 1178봉서 곰골로 떨어지는 지릉이 내려설 루트

 

곰골우릉으로 진입

지난날 거꾸로 올라서며 마지막으로 만났던 암봉을 오늘은 처음 만나 뒷쪽서 확인해보고~

뒷쪽의 수월한 루트

 

나한봉

 

큰새봉

오세암 우릉

1

 

 

2

 

3

 

1195 지릉 뒤의 만경대와 그 좌측의 천황문

 

1195뒤의 1178봉서 우측으로 계획한 지릉
저 우측끝의 곰골로 떨어지는 지점이 등고선 빽빽하여 자일두동을 준비한 터

 

백두대간

 

 

 

1195봉은 언제 지난지도 모르게 1178봉서 계획한 지릉을 찾기가 쉽지않다.

지나치고 나서야 우측으로 붉은봉이 조망되니 그를 향하여

급박한 사면으로 이동, 랜드마크로 삼을만한 뒤엉킨 나무를 만난다

 

붉은봉
붉은봉서 돌아본 길

 

곰골 우릉의 암봉

붉은봉을 내려서는 길이 어렵잖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줄을 꺼내 하강 준비했던

험악한 지형의 곳으로 시간이 없어 다운으로 힘들게 내려선 후,

마지막 절벽지대는 확인도 못하고 부랴부랴 곰골을 빠져나간다.

 

저 끝에 있을 바위지대

 

1383

1287

사태골우릉

 

돌아본 1178지릉

 

정신없이 곰골을 빠져나와 가뿐 숨을 다듬고

백담사 전의 단골 목욕탕서 여유를 부려도 좋을 시각!

허나 17시가 아닌 16시30분까지라는 대장의 전화에 헐레벌덕 ㅠ

 

 머피의 법칙은 왜 이리 잘 맞는지, 더디 온 버스타고 다시 택시로 이동

나만을 기다리는 버스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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