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사~상봉~신선동릉
20년 2월 23일
거센바람속
동운 중훈과...
30보조 두동
07:57 수바위 들머리
08:12 수바위
08:42~09:03 성인대
09:30 820봉 등반
11:00 980봉 (하강)
11:56~12:12 대간삼거리
13:00 상봉
14:10~16 신선봉
14:36 1140봉 (하강)
15:06~30 1110봉 등반(하강)
16:18 도원릉 삼거리
17:04 마지막슬랲
17:24 디젤엔진
18:11 수바위 들머리
속초시내의 24시해장국서 아침을 해결하고~
델피노 리조트 안을 통해 화암사 가는 길이 낮설다.
예전엔 잼버리수련장 옆으로 들어갔던것 같은데~
덕분에 새로운 각도의 울산바위를 황홀하게 바라보고 텅빈 유료주차장을
지나 수바위 앞에서 행장을 추스르는 시간 바람이 심상찬타.
다행히 기온이 낮지 않아 견딜만한 추위속에 수바위 좌측을 힐끔거려보고,
제길로 돌아나와 고정슬링걸린 바위에 올라서니 몸을 날릴 듯한 강풍에
간신히 주변풍광을 담고 더더욱 악다구니 쓰는 성인대에서 끝을 확인하러 갈까말까 고민한다
^^
상봉전위봉서 신선봉까지
그 좌측 980여봉
이상 수바위에서...
성인대
820암봉과 980봉
그 우측 상봉 전위봉
신선봉 우측 두개의 암봉이 오늘의 중요 포인트
중앙 5시쪽의 암릉이 아닌 그 우측 어디로 내려왔을것이고~
끝이 도원능선의 암릉지대다
암릉 드러난 깊숙한 계곡으로 떨어졌으니 그 뒤의 능선에서 내려섰겠다
성인대를 돌아나와 숲길로 접어들자 비로소 잠잠해진 바람에 윈드쟈켓으로 갈아입고
가벼운 암릉지대를 넘어서자 저 앞으로 커다란 넘이 앞을 가로막는다.
직등은 하단부가 오버행임에 않되고 좌벽쪽의 시커먼 침니쪽이
궨찬겠다 했는데 예상대로 오를만해 두 피치로 끊어 올라선 820 이후
또 다시 휘몰아치는 강풍을 맞으며 980봉을 넘어
대간길을 만나기까지 줄곧 암릉지대로 이어지는 길이 스릴 넘친다.
820봉
저 좌측의 움푹파인 침니쪽이 루트
첫피치
둘째피치
정상에 서면 또 다른 봉이 저 앞으로~
연이어지는 암릉길
그림 우측으로 해서 980봉으로 이어지고 좌측 암릉지대가 지난날
거꾸로 진행할때 잘못 빠진 길이었구나...
980봉에 올라...
가야할 길
2
3
이상 미시령을 뒤로~
하강 한차례와 다운으로 내려서는 980봉
하강
구멍으로 나와도 되고~~
좋은길 놔두고 왜 그리 가냐는 푸념을 들은체 만체...
^^
옆에 존길 있구만~~ㅠ
대간길을 만나기까지 줄곧 암릉으로 이어지는 재미난 길을 진행 후,
바람 없는 사면서 곡기를 해결하고 잠시 육산의 분위기를 만끽하다
지저분한 날등과 너덜을 헤쳐 오른 상봉엔 여전히 거센바람이 휘몰아친다
뭘 찍었을까?
이거 찍었지
지나온길
1
2
3
신선봉
마산봉
신선동릉
제주에서나 봄직한 오름 형태의 운봉산
향로봉 라인
금강산
상봉 내리막의 바위지대를 확인해보나 번번히 절벽에 가로막히는 형국이고,
정작 올라야 할 화암재 전의 큼직한 암봉은
능선과 동떨어진 지세에 시간도 없고~
특히나 바람이 지랄맞단 이유로 패스했는데
아니었다 ㅠ
자세히 들여다보니 두개의 봉으로 이루어진 저 넘!
저곳서 바라보는 풍경이 못내 궁금함에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다
신선봉 오름길 양지바른곳서 식사중인 두명의 산객을 만나고~
신선봉을 넘어 지난날 하강한 봉의(1140여) 좌측 슬랲쪽으로
올라서면 1110봉이 저 아래로 험악하게 과연 루트가 있을지 의문이다.
도원저수지 뒤의 운봉 오름 ^^
저 운봉산서 죽변봉 마산봉 거쳐 도원릉으로 돌아내리는 코스를 진즉
찜해 놓고도 들날머리 접속이 여의치 않단 이유로 좀처럼
실행치 못하고 있는데 어찌 가능할지?
해 길고 좋은날 함 시도해 볼 일이로다 ^^
죽변봉
1
2
3
4
지나온 길
1
2
이상 신선봉을 뒤로 1140봉을 향해 내려서자
1140봉 오름짓
1110봉 뒤의 도원릉과 동릉
과연 길이 있을까?
1140봉을 거꾸로 올라올땐 어느 루트로 올라왔는지?
기억에도 없는 지금 1110봉의 안부를 향해 적당한 곳으로 하강 후,
루트를 찾아보자 위에서 보던것과 달리 우측 벽으로 올라갈 만한 길이 보인다.
적당한곳에 소나무가 있어 확보도 용이한 이 길을 올라 뒤를 확인하니
내려설 길도 보여 동운이에게 핸펀으로 상황을 전하고
날라가지 않게 조심조심 상투끝을 확인한다.
소나무에 확보
1140봉
정상
1110봉을 내려서며 모든 등반은 끝나고~
도원릉으로 내려서기엔 너무 늦은 시각임에 계획한대로 가자
동릉의 마지막 관문 슬랲앞서 클라이밍 다운이 가능할지 어쩔지
설왕설래 하다 안전하게 줄에 의지 내려선 후,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디젤엔진을 지나 이름모를 계곡으로
떨어져 좌측의 슬랲지대를 바라보며 화암사 가는 지름길을 놓치고
일주문 지나 아침의 그 자리로 올라선다
성인대
좌측 암반 드러난 계곡으로 떨어졌구나
마지막 슬랲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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