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산행

설악산 음지골좌릉~흑선동계곡

dkfma8599 2020. 1. 11. 11:07

음지골좌릉~흑선동계곡

2020년 1월 5일

맑고 싸늘한날

중훈 동운과 ...


30보조 두동


07:33 내가평교

08:05 566봉

08:55 792봉

09:51 강교봉 813m

10:24~46 950여봉 

11:00~14 1070여봉 (백담사갈림)

11:48~12:20  아니오니좌릉 갈림봉

12:42 흑선동 하산봉(1363봉400m전)

13:52 3차하강끝

14:50 흑선동계곡 690m지점

15:55 영실천

16:13 백담사 (셔틀버스)

16:36~56 용대리~내가평교


04시 동운이차로 출발

내설악광장의 닫힌 문에 난감하던 차,

 마침 문을 여는 쥔장이 반갑다 ^^


1363봉 암벽지대


제법 쌀쌀하지만 대수롭잔은 날씨속 내가평교 옆 나대지에 주차후,

 그 앞 사면을 파고드는 길이 사납지만 그리 오래지 않게 올라선 능선에 벙커가 자리하고

안부로 떨어졌다 올라선 암봉 566봉에 낮익은 씨그널 댓장이 나폴거린다.

566봉을 돌아나와 암릉지대와 우람한 적송의 기를 받아가며 792봉에 올라서면

눈 없는 매봉산라인이 안타깝게 다가오고 백담주차장의 미동없는 버스는

 혹 운행않는건 아닌지 궨한 기우속에 사레와 님의 코팅지로 강교봉임을

알 수있는 813봉 너머 950여봉까지 편안한 길의 연속이다



566봉










고정슬링


792봉





뭐라 써있었을지 궁금한 792봉



지나온 길


백담주차장



매봉산 향로봉



길은 어찌 이어지는지?









백담골의 강교와 연관이 있는건지...?

기실 이 봉서 강교로 떨어지는 능선이 분기되지만 막바지

급경사가 쉽지는 않겠다~


대목장만이 아닌 누구라도 탐낼만한 우람한 적송들을 만나가며

950여봉 앞의 능선이 아니오니골 좌릉인줄 알았으나 음지좌우골을 가르는 능선이었다.

곧 그 능선에 붙을것 같은 지세는 다가갈수록 멀어져가는 의아함속에 

옹골차게 솟아오른 좌측의 봉으로 이어지는 어린 구상나무 군락지를 지나 

능선에 이르러 좌측의 백담사나 강교로 분기되는 1070여봉을 다녀온다



구상나무 군락지


1070여봉 백담사 가는길의 바위


1070여봉서 바라본 792봉과 매봉~향로능선


눈 없는 雪岳


1187m 저 봉서 우측으론 음지좌우골을 가르고~

좌측으론 제법긴 능선이 영실천까지 이어져 후일 오름길로 찜해본다

1


2


3


1187봉부터 겨우 깔린 눈을 밟아가며 아니오니좌릉과 합류하는

 기억에도 가물한 1230여봉서 배를 채우는 시간은 겨울답잔케 따뜻한 날씨에

 미세먼지 하나 없어 그야말로 손에 잡힐듯 가까운 대청은 물론 내설악의 속살을

낱낱이 음미하는 축복받은 시간을 누린다



1230여 갈림봉서 바라본 1187봉과

 뒤의 황철봉서 신선대까지...










예전에도 인상깊었던 커다란 주목을 만나가며 1363봉 못미친 잡목우거진 작은봉이

계획한 길일것 같다

제법 큰 스프링지대를 확인하는게 오늘의 목표로 어느 지점서 절벽을 만날런지~

잡목을 헤치고 내려서길 얼마지 않아 다운이 불가한 절벽지대를 만나니

 장비 착용 후 30하강 세번으로 내려서고~

그 앞의 작은 봉에 올라 거대한 100m벽에 감탄한다



흑선동 하산 봉




다운중


1차하강 후 바라본 낙수골우릉


황철봉 걸레봉 마등봉 나한봉


1

마등봉서 신선대로 이어지는 공룡능선 뒤의 화채봉과

그 앞의 만경대 천황문 1027봉을 비롯 

용아와 대청 앞의 곰길릿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축복받은 날

  

2

큰귀와 작은귀때기골을 가르는 997능선은 귀때기청서 방점을 찍고~

그 앞의 작은감투봉서 큰감투봉으로 올라서는 능선도

손에 잡힐 듯 가까운 이곳!


 낙수골 좌릉

1

2


2차하강






3차하강

 꽉찬 30m하강 세차례로 안부에 떨어져 계곡으로 하산 할 수도 있으나

앞의 작은 봉에 올라서면 내려선 100벽이 위압적으로 다가오고~

 잡목 능선을 고집하며 내려선 안부 앞에 또 다시 가로막는 봉을

오를까 말까 고민하다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을 택하니 짧은 하강 필요한 구간을

 마지막으로 능선흐름 불분명한 사면 따라 흑선동골로 떨어진다



100벽



우측길을 탐색하는 동운이...


좌측길의 짧은하강







흑선동계곡

싸늘한 기운에 살얼음 얹은 바위를 이리저리 피해가며 골을 빠져나가는 시간은

의외로 길고도 지루하게 영실천 너머 백담사에 이르러 기다림 없이 용대리로 나간다










내가평서 바라본 아침의 792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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