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산행

설악산 공가골 좌릉

dkfma8599 2019. 10. 14. 20:32

대청~봉정암~1027봉~1240봉~설악우골

2019년 10월 13일

운무심술의 날

 

02:58 오색

05:03 대청

06:00~15 봉정암

06:57 가야동

07:38~58 큰새골 합수부

09:12 1027봉 

09:43~53 안부(오세암주등로)

10:37 1240전암봉

11:13~35 1240봉

11:45 공룡주릉

11:59 1275안부 우골하산

12:55 첫 합수부

13:15 원골합수부

14:16 설악골입구

15:00 설악동

 

 

 

용아에서 바라본 공룡

 

 

오늘은 큰새봉 남쪽의 1240여봉이 목표로,

 13시간을 부여한 산악회의 일정임에도

결코 길지않은 시간임에 부지런히 움직여야 할 듯 하다.

 

 

1240봉과 1275를 가르는 공가골

 

23:30분 양재역에서 출발하는 반더룽산악회를 이용

설악휴게소서 속을채우고

오색도착

 

등로를 가득메운 산객들을 이리저리 피해가며 설악폭포를 지나

고도1400에 이르니 땀에 젖은 몸으로 찬바람이 강하게 밀려와

 방풍의를 입고 이제나 저제나 대청일까 지난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마지막 오름턱을 힘들게 올라서니 아무도 없을거 같던 정상에

 두분의  산객이 급히 내려서고 있다.

 

사뿐한 몸놀림의 장년 내외분 따라 중청서 잠시 몸을 녹이고,

 2시40분에 출발해서 봉정암으로 간다는 두분과 헤어져 가스 가득한

앞을 분간하기 힘든 내림길에 올라서는 산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봉정암 위의 무셔운 넘들을 한참 바라보다

 용아로 빠지고픈 유혹을 버리고 가야동으로 내려선다

 

 

 

 

 

 

 

 

 

 

저 용아로 가고 싶다만~

계획한대로 가자...

 

 

 

 

1027봉

 

 

 

가야동 계곡

 

다리 아래 깨끗한 암반 따라 비박객들의 숙소를 만나가며

천왕문 전의 큰새골(주관적인작명) 입구서 아침을 해결하고 가자

 

 

 

 

 

 

 

 

 

 

 

 

 

 

 

 

 

 

 

 

 

 

1027봉

 

 

저 아래 천왕문을 다녀오고 싶지만 시간이 어쩔지 몰라

그냥 패스하고...

 

 

큰새골의 수문장

 

 

폭포 우측의 사면을 훝는길

루트를 잘못 찾았는지 이끼낀 작은 벽을 못 올라 한턱 오른

나무에 줄을 걸고 내려와 팬듈럼으로 겨우 홀드를 잡으며 이 후로는

크게 어려운곳 없는 1027 까지다

 

 

 

 

 

천왕문 벽

 

 

 

 

1027 전위봉

 

 

전위봉서...

 

 

나한봉으로 올라서는 오세암 우릉으로 나한골 좌릉이기도 하다.

 

이쪽서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빙 둘러보자

 

 

1

 

 

2

 

 

3

 

 

4

1027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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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9

 

 

이상 전위봉서의 풍경을 뒤로 정상을 향하는 길도

깨끗한 조망의 연속...

 

 

 

 

 

 

 

1

천왕문 능선 뒤로 만경대

 

 

2

 

 

가야할 길이 뭉툭하니 그저 쉽게 보인다만

그 실상은 결코 그렇지가 않았음을~

 

 

 

봉정암 위의 무서운 육형제

 

 

귀청

 

 

 

 

정상인 듯 정상아닌 1027봉

 

 

 

 

 

 

저 위가 1027상투

 

 

 

 

정상인 듯 정상아닌...^^

 

 

 

 

 

 

 

 

 

 

 천왕문서 큰새봉 능선은 다음기회에...

1

 

2

 

 

정상인듯 정상아닌...

 

 

 

 

 

드뎌 1027서...

 

 

공룡의 침봉들과 가야동

 

 

 

용아

1

 

 

2

부메랑 능선 좌골이 내려선 주등로로 그 좌측의 1084암봉길과

둘을 놓고 한참 고민 해봤으나 역시 포기한건 현명한 판단이었음을

 저 그림이 말하고 있다 ^^

 

 

3

 

4

 

5

오름길의 깨끗한 암반과 달리 수풀로 우거진 1027서

우측의 능선을 따랐어야 하나 앞으로 보이는 1240과 너무 벗어나는

느낌이라 곧장 내려친 사면은 결국 주등로의 물길로 떨어져

 봉정암쪽 100여미터 오른 고갯마루서 좌측의 지저분한 숲을 파고든다

  

 

쓸데없이 하강중~~~ㅉ

 

 

1027봉과 용아 너머로

귀청을 향하여 읆조리고 있는 1383과 1287릿지

 

 

천왕문 릉과 뒤의 사태골우릉

 

 

 

고사목이 랜드마크인 조망암을 떠나 거역할 수 없는 거대한 바위를

우측으로 우회하여 오르면 1240이 답답하게 다가오는 전위봉 앞으로

그 상투를 확인하려 다가보지만 진행불가의 난감한 상황에

돌아나올 수밖에 없다

 

 

 

 

 

 

1240 벽

 

 

1275

 

 

 

 

 

전위봉의 석문

 

 

무서운 좌벽쪽

 

 

 

우벽쪽은 더 무섭고~~ㅠ

 

 

당겨본 큰새봉의 산객

 

 

원래의 앵글로는 까만점으로...

 

 

1240 남벽

 

 

 

2

 

 

3

전위봉서 내려와 우측의 우회로를 따라 1240 앞으로 다가선다

 

 

 

이 루트가 오를만하여 올라보지만 이내 막히는 무서운 벽

 

캠도 없고~

빌레어도 없고~

 

 

 

 

전위봉

 

 

 우회로도 없는 이길을 내려와

좌측의 벽으로 돌아가면 비로소 오를만한 루트가 나온다

 

 

 

1240봉서 베일에 싸인 1275를...

 

 

군함바위

 

 

큰새봉 좌측의 저 암봉들이 궁금하여 찾아야 할 천왕문 능선

 

 

1027능선과 천왕문 능선

 

 

천왕문 능선과 만경대

 

 

답답한 용아를 바라보고~

 

찬바람부는 1240을 내려서는 길

 잡목이 귀찬케 하지만 잠시뿐이라

이내 잦아든 공룡서 편안한 걸음으로

1275 안부서 우골을 확인하러 내려선다.

 

 

늘 궁금해하던 1240봉의 실체를 확인함으로

오늘 숙제는 끝난셈 ^^

 

 

 

 

1275안부

 

 

 

 

내림길에 속초가 고향인 두분을 만나 이 골의 이름을 물어보매

"그냥 우골이라 하디요" 함에

우리가 모르는 토박이들만의 이름이 있을까?

 기대한 내심은 허무하게 빗나가고~

얼마지 않아 또 한무리의 산객을 만나니

 좀전의 두분과 같이온 일행들이다

 

 

 

 

여느 산행기에서 본 듯한

골중에 가장 험한 골이 우골이라 한 내용을 본것도 같은데~

과연 쉽지않은 이 골로 서너번의 줄내림끝에

빠져나간다

 

 

 

 

 

 

처음 만나는 합수부로 저 통나무쪽 지곡을 타면

 나한봉쪽으로 올라설 듯 하다

 

 

벽 틈사이 다운으로 내려서고

 원골 합수부를 지나 말미의 와폭서 세안 후,

의외로 원활한 셔틀버스를 이용 c지구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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