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내원암골 좌릉~황철북봉

내원암골 좌릉~황철북봉~널협이골

2019년 2월 4일 맑은날

중훈,동운과...

 

 소요장비:30보조두동

 

07:22 설악동 주차장

07:40 신흥사

07:55 조망터

08:15 암봉 하강

09:30~40 능선상

10:00~20 암봉 크랙등반 하강

11:33 너덜암봉

12:47 북봉

13:15 조망바위

13:30 황철봉

13:54 남봉

14:45 1284봉

15:03 사면내림

16:45 바깥 안널협이 합수점

16:48 폭포

17:06 폭포 하강

18:09 백담계곡

18:25 백담관리사무소

 

어제 대포항 콩새네(635-2140)민박서 뜨끈한 밤을 보내고~

길가의 해장국집서 든든히 속을 채운 후 버스를 타고 설악동으로 들어간다

오늘은 추운줄 모르게 날도 맑아 어떠한 조망을 선사할지 기대 가득한 마음의

신흥사 뒷릉을 파고드는 길!

얼마지 않아 조망처가 열리며 천화대는 물론 울산바위까지

황홀한 조망에 벌써부터 본전 다뽑은 느낌의

기분좋은 능선이다^^

 

 

가야할 길

 

 

어제 내려온 저항령골 좌측의 첫번째 능선이자

초막태골 우릉의 모습 뒤로 장군봉과 공룡이 사열중이고~

1

 

2

 

그 좌측으론 봉화대 능선과 집선봉 망군대로

 

눈을 당기면 중청의 대피소가 또렷하게 그 앞으로

칠형제봉 따라 신선대로 올려치는 암릉이 가슴벅찬 아침이다

 

천화대의 범봉과 1275

 

첫 암봉에 올라서면 내려설 길이 없어

하강줄을 깔고~

소나무 가지에 슬링 둘러 오버행 내리면 연이어지는 암릉에

눈이 호강스러 힘든줄 모르는 이 길!

 

 

따땃한 햇살 아래 잠시 쉬어가며

 

눈높이 따라 달라지는 설악의 스크린에 흠뻑 취해가며

오를만한 곳은 모두 올라도 좋을 축복받은 오늘!

 

문바위골 좌릉인줄 알았으나 황새골 좌릉으로,

 이길과 합류하는 990여봉까지

그  날등에 올라붙는 침니 크랙이 얼은 탓에 조금 까다롭다

 

올라서면 너른 바위지대로 또 다시 하강

 

 

 

하강 후 또 다시 올라선 너덜 암봉이 도상 1103봉인가 보다

그 너덜을 조심스레 내려서면 평평한 지형에 잡목 성가신 지역으로

꾸준히 올라선 북봉에 찬바람이 싫지 않다

 

 

 

 

 

 

 

북봉

 

향로봉

 

황철봉 전 지저분한 잡목 헤쳐 조망바위로 나가면

문바위골 좌릉서 볼때 세존봉처럼 보이던 암봉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고

저 좌릉의 끝을 확인하고 싶었으나 그만 놓치고 황철봉에 올라선다

 

 

문바위골 좌릉

 

세존봉과 마등봉

 

남봉 전 조망바위서 바라본 문바위골 좌릉

 

지나온 내원암골 좌릉과 문바위골 좌릉

 

 

 

남봉의 동운이

 

남봉 전 조망바위

 

남봉

 

길골

 

대간길

 

 

 

1284봉

남봉서 저 1284봉으로 내려갔어야 했으나 지도 숙지를 잘못하여

저항령으로 내려서다 우측 사면을 훝는길이 고달프다 ㅠ

예전 옥수골서 올라설때 저 1284봉을 통해 이 남봉으로 올랐을텐데

전혀 기억에 없는것은 왜일까 ㅠ

지독한 눈보라속에 없는 길을 헤쳐 오르던 그 길이 이 길인지?

생소한 느낌의 길을 내려 음지백판골 갈림이 그나마 희미하게 기억나며

더 나간 봉우리에서 좌측의 사면을 훝어 내려서자

 

 

 

1284봉 지난 조망처를 지나 바깥널협이를 따라 내려서는 길,

안널협이 합수점까지는 그저그런 계곡으로 이어지다

합수점 이후 설악다운 계곡미 물씬함에 폭포 서너개를  만나가며

하강 한차례 걸쳐 백담골로 떨어진 시각 땅거미가 밀려든다

 

 

 

바깥 안널협이 합수점 이후 폭포다운 폭포를 처음 만나며

그 좌측을 돌아 내린다

 

 좌측으로 돌아 내려선 중훈

 

동운이

 

 

 

널협이골 최대의 폭포로 우측으로 돌아내릴 수 있으나

하강으로 내려서고 얼어 붙은 계곡따라

백담골을 빠져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