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

한남금북 7차

dkfma8599 2012. 12. 26. 15:09

 

한남금북 7차 졸업산행

37번말티고개(보은군 내속리면)~천왕봉~경업대~금강골~법주사

07년2월 11일(日)  눈없이 쌀쌀한 겨울날

네스카와.......

도상거리:정맥13.5km 하산길7km

산행시간:9:00분

 

교통편

갈 때:네스카차~청주I.C(3,500)~제2순환도로 타고 보은쪽(25번)~피반령~말티재

올 때:법주사(택시6,000)~말티재~역순

오랜만에 칭구와 함께하는 한남금북 졸업산행이다.

05:00 출발.편안하게 도착한 기사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후,말티재 도착 볼일보고, 쌀쌀한 날씨속

07:35 말티재430m 산행출발이다. 처음부터 가파른 오름길이지만 지난 구간과 달리 눈이 없어서 올라가기가 한결 수월하다.

말티재 휴양림 안내판을 지나 잦은 오르내림의 연속에 네스카는 불만을 토로하고.......

08:25 충북알프스 들머리 ‘서원리 고시촌’이 한눈에 조망되는 전망대에 올라 그 시원한 산줄기를 바라보며 회상에 잠긴다.

지난 가을 무박으로 충북알프스 종주하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며.......

08:31 화엄이재. 이곳부터 국립공원 구역이 펼쳐짐을 알리듯 콘크리트 말뚝이 박혀있다.워낙 많은 봉을 넘나드느라 어디가

서원산인지 모르게 지나치며 암릉을 넘어서는 길이 의심스러우니 잘못됬다.

아래로 갈목재를 바라보며 다시 올라선곳이 서원산인지......? 5분여 올라선.이곳서 가파른 사면길로 표시기가 펄럭이는

정맥길이 이어진다.

09:00~10 알바

09:15 갈목재(390m)에서는 우측으로 조금 올라서야 이정표가 나오며 들머리가 이어진다.

09:47 575m를 가르키는 봉에서 좌로 가면 651.2봉인데 이길을 버리고 우로 꺾여 나가니 애당초 마루금을 잘못 그은 듯하다.

화엄이재에서 북으로 꺾이는 능선따라 마루금을 그었지만 틀렸고,545.7봉(서원산?)을 지나 갈목재에 떨어진후 북동으로 올라서는

능선따라 예까지 이르게 되었다.

10:00 480여미터의 헬기장을 지나고....잠시후

10:06 불목이재에 내려서면 좌측의 너른 안부가 집터였던듯 하고, 우로도 하산길이 뚜렷히 보인다.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름길은 정북을 향하고, 앞으로는 동서로 펼쳐진 산줄기로 올라서는 길에 낙엽이 수북하여 가을인듯한

10:16~29 착각에 빠져들며 그 능선에 올라 휴식을 취한다.

10:33 송신탑이 자리한 574봉.

제법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는길은 휘돌아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니 칭구는 옆사면을 타고 저쪽 안부로 곧장 치려한다.

11:12 한참을 오르던길은 정상을 피하고 옆사면으로 올라선곳이 538봉인듯,네스카는 별로 많은득을 보지 못하고 가파른

사면을 씩씩대며 올라온다.“저쪽 안부로 이어질것 같은데?사정없이 내려가는게 겁나네........”하며

11:37 삼각점이 자리한 667.3봉 여기서 조금만 나가면 천황봉이 기막히게 조망되는 전망 포인트가 부지기수로 널린다.

11:51 법주사가 멋들어지게 조망되는곳을(남산갈림?) 지나 천황봉서 상학봉까지 충북알프스의 가슴시린 등골을 바라보느라

걸음 더딘 구간이 이어진다.

12:05 법주사와 대목골 하산로 안부

12:10~50 조금 올라선곳 바위가 바람막아 주는곳서 칭구가 끓이는 라면과 만두의 맛은 가히 일품이로다.식후에 올라서는 길은

언제나 힘들다.가뜩이나 가파른 오름길 이 쉼없이 이어지는 길이니...대목골 아래 삼가저수지(비룡저수지)의 하얀 물빛과 그

너머 충북알프스 능선이 그림같이 펼쳐지는 모습 사진 찍느라 쉬엄쉬엄

13:24 가며 힘들게 올라선 봉우리엔 두명의 산객이 식사를 하는 중이다.

13:35 암릉에 소나무가 멋진곳을 지나며 고도가 높아지니 눈도 보이기 시작한다. 두발로 올라서기 힘든 암릉을 마주하는 찰라,

위에서 한명이 내려오며 법주사 하산로를 찿으니,이길로는 없다하며 천황봉 너머 상고암 하산길을 가르켜준다.

문장대서 넘어왔다는 이분을 앞세워 천황봉을 향하는 길이 더디다.

13:56 산죽밭에 하얀눈을 밟으며 암릉 하나 넘어서니 천황봉에 이르며 비로소 한남금북 정맥을 마무리 한다.

사방팔방으로 트인 이곳서 한동안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고 내려서는 길이 엄청 미끄러우니 아이젠

없이는 상당히 위험하다.산악회에서 단체로 진행하는 산객들과 마주치며

14:18 상고암 하산로

14:24 커다란 바위를 이고있는 통천문?을 지나 녹은눈이 질퍽거리는 구간이 제법 길게 이어지며

14:54 신선대밑 금강골 하산 갈림길에 이른다.

금강골 내림길엔 햇볕이 따사롭게 내리쬐며 눈하나 없으니 아이젠이 귀찮을 뿐이다 아이젠을 벗고 내려서는 길 무언가 허전하니

스틱 하나를 두고 왔구나. 헐레벌덕 되올라가고...... 경업대가 어딘지 알수없는 가운데 등로 우측으로 ‘경업대 관음암’이라

희미하게 쓰인 바위를 마주하니 이게 경업대인지...? 연이어지는 돌계단 가파른 길을 뛰다시피 내려서며

15:19~28  금강골 휴게소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 6천냥을 주고....

15:42 비로산장.

15:52 세심정 이곳서 문장대 오름길과 갈린다.

15:55 목욕소

16:22 법주사를 한바퀴 둘러보며 사진도 찍어보고,

16:38 매표소에서 대기중인 택시를 타고 말티재 도착 평택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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