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관터좌골~피골

dkfma8599 2020. 10. 12. 13:17

관터좌골~대청~화채~피골

20년 10월 11일

맑은날 반더룽따라...

 

30보조 (피골 필요)

 

04:08 오색 탐방소

04:42 관터마을

05:12 각두골 갈림

06:07~27 좌우골 갈림 아침

08:25 설악폭포 갈림

08:49 설악폭포

09:10 설악폭포 갈림 원위치

09:53~10:03 Y나무

11:23~43 관모능선

11:49~54 화채릉 대피초소

13:22~30 화채봉, 송암능선으로...

14:01~09 1260.1봉, 가리마골하산

15:43 475봉

16:20 C지구

 

밤 9시대의 버스가 코로나로 모두 결행되어

어쩔수 없이 22:15분차를 이용,

정확히 한시간만에 도착, 부랴부랴 지하철로 이동,

겨우 20분차를 타고 계단을 오르는 사이 계단입구로 대준다는

반더룽의 호의에^^ 무사히 승차 가뿐숨을 몰아쉰다 ㅠ

 

설악휴게소서 30여분 쉬었다 한계령에 일련의 산객들을 풀어놓고

다시 10여분만인 02:35분 시골장터 분위기의 오색이다.

빨리도 너무 빨리 대준 산악회가 원망스레  

 블랙홀로 빠져드는 산객들을 바라보며 탈의실로 들어가 가면을 취하다

싸늘한 기온에 더 이상 있을수도 없고 시간도 어느정도 돼었다 싶어

 별빛 찬란한 설악의 하늘을 바라보며 관터골로 내려선다.

 

대청

 

관터골 입구

 

지난날 하산코스로 접해본 관터골...

관터우골 최상류부터 다섯시간 걸려 내려섰던 아름답지만 만만찬은 길이의 관터골!

오늘은 좌골을 타고 설악폭포가 있어 설악골이라 표기된(사람과산) 듯한 대청봉으로

올라서는 골을 따라보기로 한다

 

사방댐
각두골 위의 묘연한 불빛을 바라보며 와폭 즐비한 길을 넘나들다보니

지난날 기억에도 또렷한 폭포 위로 게서 좌우골이 갈린다.

 

 

이 폭포의 벽을 올라서면 좌우골 합수점으로

여명도 밝아오겠다 아침을 해결하고 가자.

폭포를 내려보고 이제부터는 초행의 좌골로(설악골) 들어선다
이내 나타나는 좌골 입구의 폭포

 

얼마나 버틸수 있을런지....

 

우측으로 우회한 폭포

물만 없으면 좌벽쪽으로도 가능할것 같았는데~~

 

우회길에 바라본 모습
상단으로 내려와 검은 줄무늬가 특이한 바위를 바라보고~

 연이어지는 와폭의 향연에 좀처럼 지루한 줄 모르게 진행되는 이 길!

 

제격의 나무를 이용

 

상단부 넘어오기가 껄끄러웠던 나무를 지나~

 

곧이어 속살 드러난 둥치들 위의 폭포를 좌측으로 우회하면

설악폭포가 갈리는 합수점으로 배낭을 놓고 좌사면으로 우회하여 설악폭포에 이른 후

올때는 우릉쪽으로 돌아내림에 이 길이 편하고 좋았다

 

합수점서 좌폭의 우측 슬랩쪽으로 올라서면 또 다른 폭포가 자리하고~

이 폭포는 좌측으로 우회하며 설악폭포로 다가선다

설악폭포 하단
좌사면서 바라본 상단

1

 

2
주능선

 

우사면서 바라본...

 

설악폭포를 왕복하는데 45분을 잡아먹고

여전히 아름다운 설악골이지만 관모능선에 붙기 막바지의 가파름에

한없이 무뎌지는 발걸음이 애처롭다.

 

 

Y 나무
내년 장마까진 버틸수 있겠지...?

 

점점 가파라지는 계곡

험할수록 아름다운것을...^^

 

 

오르고 싶으나 힘이 없더라~~ㅋ

 

겨우 드러나는 점봉산

 

이제 본연의 웅장한 모습을...

 

관터골과 설악골을 가르는 1188능선

저 길은 눈 내린 겨울날 좋을것 같은데 언제 오게 될런지...

 

산객들의 목소리가 지척으로 들리는

관모능선서 퍼질러 앉아 허기를 채우고

화채릉으로 이동하자

 

관모능선

 

화채봉
관모능선
화채릉

 

 

저 암봉이 1260.1봉인가보다

 

 

대청

 

어디서 오신 분들인지 물어도 못보고~

막걸리 한잔 잘 먹었습니다.

 

 

 

한바퀴 빙 둘러보고 ~

올라온 산객님 인증샷도 찍어드리고 송암능선으로 내려서는 길에

암릉지대 둘러볼 시간적 여유가 없음이니 급박하게 떨어지는 우회길로 돌아 올라

1260.1봉에 이르러 지도를 살펴본 바 그 옆의 계곡으로 떨어지는게 가장

빠르다 판단, 그렇게 내려선 골은 가리마골이었다.

 

 

 

1260.1봉

 

대청

관모능선

 

화채봉

 

가리마골 이란다

 

딱 한번 줄을 걸고

이후로는 포인트도 없는 폭포의 연속임에 우회하느라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피골로

시간 맞춰 내려서기 위해 정신없이 땀 삐질나게 진행한다

계곡으로 에도는 길이 멀어 보여 능선의 475봉으로 진행하며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고 마지막 폭포를 지나 비로소 사면으로 열리는 등로따라

달음질쳐 도착한 C지구 상가서 부리나케 샤워 후

막걸리 한병 사들고 버스에 몸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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