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대~대승령~감투봉~백담사
2019년 11월 3일
흐리다 비온날
03:30 장수대
04:47~05:06 대승령
06:29~49 감투봉 갈림
07:15 큰감투봉
07:48~58 지릉갈림
08:16 작은암릉
10:19 백담탐방지원센터
하루종일 비 소식이 있는 설악!
대간 너머쪽만 내릴게고 인제쪽은 궨찬을거란 희망을 안고,
고심끝에 짜맞춘 코스가 감투봉능선이다
반더룽 산악회 따라 11시30분 양재를 출발,
설악휴게소서 1시간여를 쉬었다 03시경 출발하는 버스로
장수대에 홀로 덩그라니 떨어져~
인간의 간사함을^^
다시 한번 느끼며 칠흙같은 어둠을 파고든다
쫒을자도 쫒는자도~ 급할것도 없는 오늘!
동틀무렵 1408봉에 도착하기 위해 느긋하게 진행하지만
그래도 이른 대승령서 한참을 쉬다 동틀무렵 1408봉에 이르니
지나온 저 아래로 감투봉 능선이 이어진다
1408봉 아래 길 옆의 삼각점.
이곳이 갈림길
삼각점서 바위를 바라보며 동트길 기다리다
희미하나마 뚜렷한 길로 들어선다
능선에 들어 날등 고집은 부질없는 짓!
가봐야 뚫을 수 없는 관목의 저항에 돌아나오기도 힘든
잡목 저항을 어찌 잘 피해가느냐가 관건인 이 길!
돌아본 길
언제 다녀가셨는지~
萬山 달성 미리 축하드립니다
이상 큰감투봉서의 조망을 뒤로,
우측 내림길을 잘 찾아내리면 비로소 바위지대가
20여분간 줄곧 이어진다
저 첫 암봉에 올라~
가는골 너머의 능선과
흑선동 너머의 능선
여기부터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빙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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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아래 지나온 길까지 바라보고~
10여분 나가면 뜀바위 앞으로 발길 떼기 쉽지 않은 곳이다
뜀바위
큰 귀때기골의 암릉
큰 귀때기골로 내려 저 암릉을 확인하는게 오늘의 목표!
큰귀때기 좌우곡을 가르는 1230봉의 사태지역
가야할 길
백담사
가는골의 암릉
흑선동계곡 너머 1363봉 암릉지대
주걱봉
바위지대가 끝나고 10여분이나 지났을까?
귀때기골의 암릉을 확인하러 능선을 짚어내리는 중
잘 참아주던 날씨가 갑자기 급변하니 오늘은 아닌가보다 ㅠ
되올라 작은감투봉을 찾아가는 길, 사위를 가둬버린 날씨에
어디서부터 잘못된지 모르게 귀때기골로 떨어지는 느낌의 길은
아니나 다를까,
이끼 가득한 바위를 설설 기넘으며 작은 계곡을 만나고
이 계곡은 귀때기골과 합류되니 축성암터 좌측의
능선으로 떨어진 듯 하다
작은암릉지대
이후로 더 이상 기록할 수 없는 적잖은 빗줄기속 미끄러운 귀때기골을
조심스레 빠져나가 탐방안내소서 의관정제 후
백담사 경내를 둘러보곤 용대리서 막걸리 한잔 마시며
산악회버스를 기다리기엔 너무도 긴 시간임에 그냥
13시 버스를 타고 동서울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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