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산행

설악산 필례1교 우릉

dkfma8599 2019. 8. 13. 14:44

필례1교 우릉

2019년 8월 11일

흐리다 비

 

30보조쟈일

 

06:05 필례1교

06:19 합수점

07:19 858봉 삼각점

07:32~42 봉

08:11 봉, 하강

08:46 봉

08:58 안부

09:03 봉

09:15 석문

09:24 하강

10:18~29 오버벽 대피

11:15~47 석이버섯 봉

12:35~42 지릉상 오버벽 대피

13:50 제능선 암봉밑

14:18 966봉

14:35 계곡탈출 하강

15:57 사방댐

 

애초 계획은 지난 좌릉때 눈여견 본 966봉으로 올라 큰 원진개골 좌릉으로

돌아내리자 했는데 워낙 독도능력이 뛰어나?^^ 그만 거꾸로 진행하게 된다.

 

 

858봉서 바라본 가야할 길 풍경

 

 

지난날과 같이 필례1교서 잠못이루는 밤을 보내고, 계곡을 거슬러 합수부에서

곧장 올려쳤어야 했으나 우릉으로 올려쳐야 한다는 잘못된 개념으로

한바탕 올려친 암봉서 저 멀리 달아난 966봉에 쓴 웃음 짓는다

 

 

합수부 좌골

 

 

합수부 우골

좌우골을 가르는 중앙의 능선을 탔어야 하거늘~ㅠ

 

 

정확한 이름을 모르는바 그냥 필례1교골이라 불러보는데,

지난번 답사한 좌릉이 눈에 선하고 우측 966봉은

 어떠할지 궁금한 지금이다

 

 

 

큰 원진개골 좌릉의 모습과 하단의 암봉을 통해 올라선 조망처

 

 

 

두번째 암봉서...

 

 

 

2

 

 

세번째 암봉 모습

1

 

 

2

 

 

3

 

 

 첫째와 둘째 암봉이 조망되는 이곳 세번째 암봉서 

 큰원진개골 좌릉과 만나고~

조금 나가면 858삼각점이 자리하더라...

 

 

 

주변풍광

 

 

 

저 위에 삼각점이 있었던 듯...

 

 

858 삼각점에서 조금 나가면 가슴설레게 하는 암봉이 저 앞으로 줄줄이...

 

 

한눈에 않들어오는 거대한 암봉

 

 

 

 

 

그 우측으로 더 흥분시키는 넘

 

 

 

 

한바탕 떨어졌다 올라서게 되는 좌측의 첫번째 봉은 좌측으로 편한 루트가

열리고 그 뒤의 암봉도 모두 확인이 가능하였다

 

 

 

이끼만 아니어도 어찌 붙어보겠다만~

좌측의 편한루트로 올라서자

 

 

그렇게 올라선 널찍한 봉에서 지나온 쪽을~

 

 

반대로 가야할 길엔 세개의 봉이 나란히...

 

 

 

 

 

세개의 봉중 첫째봉에 올라...

내용없이 다닌다는 마눌의 쿠사리에 석이좀 뜯어가며~

 

 

지나온 봉을

 

 

흔들바위 봉만 보이는 불길한 날씨

 

 

 

 

 

 

지나온 길

 

 

흔들바위서 바라본 966봉

 

 

흔들바위?

 

 

다음봉을 ...

 

상단 우향크랙을 통해 올라서게 되는데 바란스 잡기가 까다롭더라

 

 

흔들바위 아래모습

 

 

흔들바위 다음 봉우리의 모습들로 꿰나 길게 이어진다

1

 

 

2

 

3

 

 

4

 길을 막는 절리지대는 흡사 울산바위 곰바위와 같아

뛰어보면 별거 아니지만 확보도 없는 지금은 무서워 우측아래로 돌아 오른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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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특급 비박지를 지나

 

 

저 크랙루트로 올라서면 정상이다

 

 

 

어항

 

 

지나온 흔들바위봉 이하

 

 

가야할 길

 

 

아까 흔들바위서 966봉이라 생각한 저넘은 그 아래의 모습이었을 뿐,

그 위로 만만찬케 이어지는 966봉까지고

너머로 좌릉의 모습이 감질나게 하는 지금이다.

 

 

 

1

 

2

봉을 내려서면 모처럼 인적이 느껴지는 안부를 지나

별볼일 없는 암릉을  클라이밍 다운으로 내려서니 그 옆으로 쉽게 통하는

 석문이 허탈케 한다 ㅠ

 

 

다운 봉

 

 

저기로 편한길이...

 

 

 

석문을 지나 10여분만에 하강했으나 기억이 희미하고~

 

 

또 다시 10여분만에 만난 이봉을 넘어온건지? 넘을봉인지?

희미한 기억속에 다음 암봉에 대한 기억도 가물가물 ㅠㅠ

 

 

 

 

 

 

앞 그림의 좌벽 모습이었는지 확실치 않지만

이벽을 오를까 말까 고민하다 습기머금은 암질이 무셔워

 우회로로 돌아 오르게 되는데,

배낭무게 버거운 직벽서 훌링한 기억은 또렷하다.

 

 

소나무 아래가 까다로웠던 훌링한 벽을 담아보고...

20여분이 지났을까(10시15분쯤) 쏟아지는 빗줄기를 피해 오버벽 아래서

 피해가는 시간은 잘도 흘러간다

 

 

 

 

10여분만에 나와 오버 옆의 벽이 오를만하다만 미끄러운 암질이 무셔워

우측으로 돌아오르는 길엔 아까와 같이 또 다시 배낭 버거운 벽을 만난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훌링한 아래를 내려보고,

뒤돌아 보면 아직도 끝나지 않은 봉우리가 저기로...

 

 

이어지는 봉우리

 

 

중앙 직등으로 올라선 봉우리를 지나~

 

 

이 길 최고 높은  석이버섯 지천의 1000여봉서

곡기를 해결하며 쉬어간다

 

 

석이봉 정상 풍경

1

 

 

2

 

 

3

어데로 가야 하는지...?

오리무중의 날씨에 GPS도 않터지는 지금,

그져 방향맞춰 나가다 북으로 틀어내린 지릉은 역시나 잘못돼어

험악한 암릉을 우회하고 사면을 횡단하며 우측으로 붙는다는 느낌으로

내려서다보니 잠시 개스가 걷히며 966봉이 저 멀리 조망되어

그를 향하는 길의 칡 넝쿨이 성가시다.

 

 

 

 

 

순간 드러난 966봉으로 너무 일찍 좌틀했다  

 

 

빗줄기는 점점 거세져 오버벽서 쉬어가길 두어차례

 

 

제능선 올라서기 직전의 오버바위 아래는 서너평이 뽀송할 정도의

거대한 바윗덩이로 제 능선을 찾았다면 아마도 영원히 못 볼

아쉬운 장면이었으리라 ^^

 단지 그 정상을 확인하지 못한게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지만....

 

 

 

 

 

 

 

올라봐야 아무것도 뵈지 않을 정상을 바라보고,

평이한 능선을 나아가면 잠깐 모습을 드러내는 966봉의 거대한 몸집에

감탄하며 안부로 내려선 후, 마른날이라면 부담없을 벽을 조심스레 지쳐

 966봉 정상에 올라선다

 

 

순간 드러나는 966봉

 

 

겨우 한장 찍은 정상부.

 

지도를 찍어온 핸펀 꺼내기도 힘든 지금!

 머릿속의 방향을 어림잡아 내려서는 길은 소나무 머리에 얹은 암봉을

만나며 더 이상은 무리라 판단, 우측의 계곡으로 탈출하고자

두번의 하강으로 내려섰는데 이 소나무 봉은 북서방향의 짧은 암릉쪽 이었고,

계획한 길로 가기 위해선 남서릉으로 훽 틀었어야 했음을

후에 트랙으로 확인한다

 

 

 

 

 

 

마른계곡을 따라 내려서다 오버벽을 만나면 잠시 피해가고~

 

 

필례1교 좌릉쪽

 

 

 

 

 

책바위 옆의 동굴서도 피해가며~

필례1교골 따라 첨벙첨벙 내려선 후,

사방댐 옆 철책을 넘어 찌든 몸을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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