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산행

설악산 문바위골좌릉

dkfma8599 2018. 10. 8. 11:54

설악산 문바위골 좌릉

2018년 10월 7일

맑은날 동운과...

 

소요장비: 캐머롯0.5~3호, 30보조한동

 

산행기록

04:30 매표소

05:00 설원교

06:40 문바위골

06:50 능선입구

07:05 첫 암봉

08:55 1060봉앞 장비착용

09:40 1060 정상

10:58~11:20 1200암봉 점심, 문바위골탈출

13:00~10 문바위

13:22 저항골 합류점

14:08 설원교

 

어제 태풍의 영향으로 천불동은 문이 잠겨,

계획한 칠형제봉릿지는 물건너가 버렸다.

그래도 무박으로 힘들게들 왔으니 계획한 시간 그대로

주지 않을까 했는데 14시까지 내려오라는 집행부의 처사에

어이가 없지만 어찌하랴...

내 욕심대로 움직일수만은 없는 입장이라

그 시간 안에 다녀올만한 코스를 그려본게

황철봉으로 올려치는 문바위골 좌릉으로

저봉릿지도 생각해 봤지만 날 밝을동안 기다릴 시간이 아까워

어둠속에도 갈만한 저항령골을 선택한 이유고,

황철봉 아래의 촘촘한 등고선이 궁금하던 차에

꿩대신 닭이라고 잘됐다^^

 

그렇게 어두컴컴한 설원교 도착.

 그 옆의 지저분한 길을 파고드는 길!

무서울 정도로 세찬 물소리에 계곡을 넘을일이 걱정되지만 다행히

물길을 건너지 않고도 문바위골 합수점까지 이어갈 수 있어

여명이 깃들즈음 문바위골 입구서 주변을 둘러본다

 

 

좌릉의 1060여봉 

 

 

 

 

합류점을 어디서 놓쳤는지 모르게 문바위골로 들어와 바라본 바위

 

그 뒤의 암봉으로 대문처럼 지키고있어 문바위골일까?^^

 

 

 

계곡건너 좌릉의 첫봉.

 

 불어난 계곡을 건널길 없는 이곳서 내려와

적당한곳에 다리를 놓아 도강후 능선을 지쳐 오르자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

 

 

 

너희들은 누구니?

 

 

 

첫봉우리의 측면 뿌리를 훝어오르면 문바위가 저 아래로 조망되고

세존봉이 가을빛에 불타오르고 있다

 

 

 

첫봉

 

 

 

 

 

세존봉과 우측의 순한 마등봉 1

 

 

 

2

 

 

 

 

문바위골의 수문장

 

 

 

세존봉과 마등봉으로 올라서는 저 계곡들의 이름은 무엔지?

 

 

 

그 우측 범잔바위골은 다녀와봐 알겠더라~^^

 

 

 

 

저 넘이 누구인지?

또 그 뒤의 넘은 가야할 길에 있는 넘인지...

 

 

 

그 우측 어디가 황철봉이고 어디가 북봉일까...?

 

 

 

첫봉을 지나 작은 바위에 올라보나 하강이 않돼어 돌아나오고

 

 

 

 

 

뒷모습을 바라보고~~

 

 

 

 

 

 

 

 

저항령골과 문바위골을 가르는 대략 1060여m의 암봉으로

저항령쪽으로 더 올라가 좌측 지릉을 타는것도 궨찬았을것 같다.

 

 

 

 

문바위골 좌우지계곡중 우골은 북봉을 향하노니 

그 뒤의 자그마한봉우리가 북봉일 듯 하고,

세존봉 사촌의 좌측 어디쯤에 황철봉이 있을것 같다.

 

 

 

그 우측 신흥사로 떨어지는 내원암골 좌릉

1

 

 

 

2

 

 

3

우측 그림이 없는걸 보니 그 뒤는 그저그런 평범한 능선일터 ^^

 

 

눈을 돌리면 마등봉서 걸레봉의 암봉군까지 열두폭 병풍으로

시원하게 펼쳐진다

 

 

 

 

 

걸레봉 군단

 

 

 

 

 

 

 

 

 

다운구간을 지나~

 

 

 

불탄흔적을 바라보며

 

 

 

 

 

1060봉이 지척일것 같은데 잡목극심의 난해한 구간에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저기까지다

 

 

 

 

 

 

 

중앙 범잔바위골

 

 

 

1060 암봉턱밑서 장비 착용 후,

 적당한곳 한턱을 올라서면 좌측으로 트래버스하는 구간이 관건으로

뽀송한 날이라면 그냥도 넘어갈만하겠는데 이끼 잔뜩의 물먹은 암질이

무서워 빌레이와 캠쳐가며 조심조심 올라선다.

 

 

 

 

 

 

 

 

횡단구간

이후는 너른 벽지대의 적당한 곳을 잘 찾는게

관건으로, 우측의 침니쪽이 오르기 쉽겠다.

 

 

 

 

지나온 길 좌우로 문바위골과 저항령골

 

 

 

 

 

 

 

 

 

 

 

 

 

 

 

1060봉정상

 

 

 

그 우측

 

 

정상서 바라본 저항령

 

걸레봉 군단

 

 

 

 

 

정상 내림길 짧은 다운지역은 발이 닿지않아

작은 나무에 슬링 두르며 내려오고...

더욱더 거세진 잡목의 저항에 속절없는 시간만 흘러가니

아무래도 황철봉까지는 무리이겠다 ㅠ

 

 

 

 

 

앞 능선은 황새골 좌릉이고 뒤의 긴 능선이 신흥사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그 뒤의 달마봉서 청대산으로 이어지는 태극능선이 흐릿하다

 

 

 

 

 

 

 

걸레봉군단

 

 

 

 

 

 

 

 

 

 

1300여미터의 짝퉁 세존봉!

황철봉은 커녕 저놈만이라도 확인하고 싶었으나

점점 거칠어지는 길에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

두시까지 밖에 안준 집행부가 더 없이 원망스럽게

그만 문바위골로 내려서야 하겠다

 

 

 

 

 

 

 

 

마지막 암봉에서의 모습 1

 

 

 

2

 

 

 

3

 

 

 

4

 

 

 

5

저 짝퉁 세존봉은 다음으로...

 

 

문바위골로 떨어지는 급사면에 마음은 급하나

어디 그게 마음대로 될까나...

몸 뎁히러 나온 독사들에 여러차례 놀래가며 랩타임 지난 시각

셔틀버스를 타고 뒷풀이장 대포항으로 이동한다

 

 

 

 

 

 

 

 

 

 

 

 

장비 푸를새도 없이 쌔빠지게 내려왔건만~ㅠ

 

 

 

문바위골의 수문장

 

 

 

 

 

 

 

 

 

 

 

 

 

아침의 그 다리

 

 

 

저항령골과 문바위골 합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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