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산행

황매산 전더미의 메아리

dkfma8599 2018. 4. 30. 19:33

-황매산- 전더미의 메아리

2018년 4월 29일

미세먼지 조금의 따뜻한날

동운, 종수와


소요장비

45자두동, 캐머롯 0.75~4호, 퀵드로우16개,슬링다수


등반기록

07:45 어프로치

08:10 1피치 등반

12:10~14:20 10피치 인공등반

15:15 12피치 완료

15:58 황매산성루

16:35 주차장


04시 30분 종수차로 출발,

함양 휴게소서 아침을 해결하곤 황매산 만암마을 도착 07시 40분.

철쭉인파로 붐빌까 빼기좋은 위치에 주차하지만 궨한 기우였던 듯,

친절한 안내판 따라 들머리로 들어서는 길에

저 위서 한 무리의 등반팀이 내려오고 있으니 궨시리 발걸음이 바빠진다.



10피치 인공구간



철쭉행사 교통본부 앞에 주차하고~




김천시 산악구조대에서 공들여 개척한 메아리길은 과연 어떠할까?

수고하신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장비착용 후

 1피치 슬랩에 달라붙는다.

 

1피치 슬랩모습


동운이가 잡은 종수의 오름짓


내가 잡은 동운이...


2,3피치도 유사한 슬랩에 비슷한 그림들이라 생략하고~^^


4피치를 향하는 길에 바라본 오늘의 하이라이트 5,6,7피치로

저 봉을 전더미라고 하는건지...?

앞선 등반자의 모습이 포착된다


4피치는 페이스와 슬랩이 짬뽕된 사선 트래버스 구간인데

 아침햇살에 제대로 된 사진이 없다.



5피치 모습



6피치를 올라선 앞팀의 모습


5피치의 종수


5피치를 올라서는 동운이


6피치 등반


7피치 모습


내려본 6피치


6피치의 종수




6피치를 올라서는 동운


7피치등반


7피치의 종수

내려본 7피치로 뒷팀의 모습인데 창원서 왔다던가?




7피치를 마치고 조금 걸어가면 하강 포인트가 나오고 그 아래로

앞선 서울팀이 8피치를 등반중이다.






서울팀의 등반모습


8피치 등반



내려본 8피치


종수의 오름짓



동운의 오름짓


8피치에서 바라본 능선상의 암봉으로 메아리길은 저길 통하지 않고

우측으로 80여미터 이동해야 하더라...



80여미터 사면으로 이동하라는 안내도인데 우린 좌측의 개구멍을 통해

 능선으로 진행해본 바 여긴 목련길의 8피치인 듯,

"단디해라"는 이름표가 그를 증명한다.  


저 봉우리의 뒷벽에 지나온 5,6,7피치가 있을것이고

앞으로는 9피치 슬랩에 서울팀이 등반중인 모습이 포착된다

9피치모습

하강 후 9피치쪽으로 이동...

9피치 등반

페이스를 넘어서면 슬랩이 기다리는 9피치


슬랩을 올라서면 쉬어가기 좋은 밥상바위에서 간식타임을 갖고

쇠사슬 걸린 트래버스 구간을 지나 다음피치로 이동하자.


5,6,7피치를 마치고 올라선 창원팀들의 모습

 목련길의 8피치 봉우리




볼트 18개의 인공구간이건만 나의퀵은 14개뿐 ㅋ~




인공등반 시스템에 대한 이해부족과 장비도 없이 확보줄과 슬링에만

의지한채 무식하게 달라붙는 나 ㅋ



나야 그렇다쳐도 빌레어마져 고달픈 무식한 등반!








종수에게 빌레이를 맡기고 동운이의 등반모습을 보러 내려가자


9피치 슬랩을 오르는 창원의 악우님






창원팀의 두 악우님이 다가와 인공준비중인데

그 장비의 무게만도 상당해 보인다


물 흐르듯 부드럽게, 빌레어가 힘쓸 필요도 없이

스스로 확보해가며 등반하는 모습에서 훈련의

필요성을 느끼는 순간!



10피치 인공을 마치면 뜀바위 건너 하강포인트에서 방향을 잘 잡고

내려야 하겠다 멋 모르고 내려서다 팬듈럼에 식겁하니 아래사진

방향으로 내려서자





11피치는 첫 볼트로 다가서기가 의외로 까다로운 지점으로

밀어내는 벽서 중심을 잘 잡고 트래버스해야 한다.


11피치서 바라본 뜀바위로 등반자들 뒤의 마당바위서 악우님들 서있는 바위로

뛰어야 하는데 담력약한 분은 발 떼기 쉽지 않을 곳



창원의 여성 악우님들


11피치를 올라서는 동운,

12피치는 좌측 아래로 내려서다 우측의 봉을 등반하게 된다


12피치 등반





세상 편한 자세로 후등자 빌레이를 보는 악우님^^


12피치 모든 등반을 마치고~


화마의 시커먼 흔적이 있지만 다행히 크게 번지지는 않은 듯

그 사면서 장비정리 후 황매평전의 척쭉을 확인하려 능선을 헤쳐오른다



황매산




삼거리


이 능선을 경계로 좌측은 산청이요 우측은 합천이라~


합천쪽 축제장과 모산재 가는길


돌아본 삼거리






산청쪽 축제장


이곳 산성루에서 정상까지는 왕복 시간반 정도가 예상되는데 

 시간관계상 패스하고 어여 내려가 주린 배나 채우자








아침에는 못본 저 5,6,7피치 봉우리를 전더미라 하는건지...?


이 좋은 코스를  개척하느라 애쓰신 김천 산악구조대

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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