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벽송사~와불산~하봉~초암릉

dkfma8599 2017. 6. 12. 16:04

지리산

벽송능선~와불산~하봉~초암릉

2017년 6월 11일

흐리고 습더분한날

맥 산악회와...


산행기록

08:45 벽송사주차장

10:06 상내봉 

10:20 와불산갈림

10:51~56 1315봉(새재갈림)

11:15 진주독바위

12:10 국골사거리

12:49~13:07 하봉점심

13:13 초암릉 갈림(영랑대)

14:48~56 바위

15:42 칠선골 탐방지원센터


벽송사 주차장을 출발!


경내를 둘러볼 여유없이 숲으로 빨려 들어가는 우리님들!

덩달아 블랙홀로 고고~ 





깊은산 깊은인연

교주 님의 씨그널 달린 이곳이 상내봉이렸다









와불산 갈림길

여기서 우측으로 훽 틀어 천왕봉쪽(남)으로 가야 우리의 길!

잠시 왼쪽의 와불산쪽으로 나가면 조망바위가 나오지만 보이는건 뿌연 개스뿐 ㅠ




와불산 갈림서 30여분 후에 만나는 커다란 암릉을 돌아오르면 새봉(1315m)으로,

좌측은 웅석봉이요 직진해야 천왕봉으로 이어진다.



새봉서 잠시 쉬어가자.

천사표 방울토마토와 어느님의 찐계란으로 허기를 달래는 사이,

산죽 이슬과 땀 범벅의 몸둥아리로 한기가 스멀스멀~

또 가자 ^^


20여분이면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 진주독바위에 이르러

미약하나마 트인 조망을 맞이한다.








천왕봉쪽


조개골쪽

지나온 새봉








이렇게 커다란 바위도 떨어져 나갈수 있구나~

떨어져나간 돌댕이


국골사거리 까지는 가파른 오름길의 연속~

2010년 인월서 이곳까지 22시간여를 달려온 어둠의 그날!

직진의 두류릉으로 잘못 들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해되는 이곳 국골 사거리서,

친구가 권하는 토마토와 인절미로 요기 후, 계획한 길을 이어나가자.



예전에는 씨뻘건 음각의 정상석도 있었는데~?

 굳이 없앤 이유가 뭘까? 

글씨 색깔만 다시 입히면 않되는것이었는지...?


하봉

국골 좌우로 초암릉과 두류릉이 조망되고

뒤로 창암산까지만 조망되는 흐린 날씨




 영랑대!

당시엔 이곳이 영랑대인지 몰랐다.

그도 그럴것이 한번 와보고서야 어찌 알수 있었겠는가?

그것도 어두운 밤에 한번 지나쳐 보고서야~

하봉은 딱히 어느 한 봉우리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고 이 일대를 모두 뭉퉁구려 하봉이라

한다는 어느 산기를 접했는데 그게 맞는건지?


이곳 영랑대에서 앞으로 보이는 능선이 초암릉일텐데 한봉우리 더간 좌측에서 이어지는

지세로 판단, 밧줄구간을 내려 한봉우리 올라서니 웬걸!

지나온 영랑대에서 이어지는 초암릉이다.

저 위쪽서 내려오는 산객들과 조우하고, 한 봉우리 더 올라가는 길에

트랭글이 울어대며 하봉임을 알리니 점심을 먹고 돌아나와 초암릉을 이어나가자.


하 중 상봉

중봉 사태지역과 뒤의 상봉

두류능선


영랑대의 산객들

상봉우측 제석봉의 사태지역


영랑대


영랑대로 돌아와 아래벽을 끼고 길을 찾아나서자



 저 암릉을 타넘고 싶었다만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는 길!


좌로 가면 칠선골이요~

우로가면 국골이라~

자칫 잘못들면 혼자 갈길 두려워 모든 촉각 곤두세워

암릉지대를 빠져 나오니 이후는 일사천리의 길로 칠선골

초입으로 떨어지는초암릉이다.







촛대봉서 바라본 초암릉





90분여 쉼없이 내려온 이곳 바위 앞서 트랙을 살펴보니 잠시 쉬어가도 충분하겠다


확연한 신작로가 열리며 속세가 지척인 듯,

 


칠선골로 떨어져 웅장한 용소 확인을 끝으로 허공다리골의 일행들을 찾아가자.









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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