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림~일출봉~영신봉~삼신봉~청학동
2012년 9월 9(일)
거북 산악회따라...
하루종일 비
산행거리: 도상18km
시간:8:00
09:10분 거림마을에 부슬부슬 비가 나린다.
청학동까지 7시간을 부여한 임원진의 배려에 군것질거리를 찾은게 촛대봉으로 올라서는 길이다.
지난날 산울림과의 산행때는 (2010/8) 도장골서 촛대봉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었으나 어문 일출봉으로 올라섰던 기억인지라
재삼 복수혈전의 기분으로 이길을 택한다.
허나 무뎌진 실전감각과 어눌한 독도탓에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끼니
이번에도 일출봉 능선을 타고만다.
요 이정표 뒤의 민가 뒷능선을 올라타며 산행은 시작된다.
희미한 족적의 길을 더듬어 오른 암릉 조망처서-
들머리 내대마을이 저 아래고, 뒤로는 삼신봉서 길마재로 이어지는 낙남길이 되겠다.
청래골 옆 능선의 암봉이 눈에 들어오고~ (요 능선도 일출봉으로 이어진다)
산죽이 하도 성가셔 암릉을 택하니 그냥 오를만하지만~
내림길이 조금은 무십더라...
이후 산죽이 가로막는 험악한 길에 비싼바지 입은게 너무나 후회스럽고~^^
이 양반이 나올즘에야 순해지는 길이다~
도장골 갈림길의 이정표를 만나며 등로는 고속도로지만
실상 낡은 엔진은 80km도 못넘기는 안타까운 현실이니 헥~~헊!
나목
바위좋고~
길좋고~
역쉬 지리산이여~(올챙이적 생각몬하고)
비는 여전히 나리는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1500여 지점의 점심먹은자리
볼라벤이냐? 아님 덴빈?
여길 지나며 순하던 길은 경사가 급해지기 시작이고 커다란 암릉을 우회하며 거센바람과 맞닥치니 공포스런 분위기의 암릉밭이 펼쳐지는 일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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