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거림~일출봉~영신봉~청학동

dkfma8599 2012. 9. 11. 12:13

거림~일출봉~영신봉~삼신봉~청학동

2012년 9월 9(일)

거북 산악회따라...

하루종일 비

산행거리: 도상18km

시간:8:00

 

 

09:10분 거림마을에 부슬부슬 비가 나린다.

청학동까지 7시간을 부여한 임원진의 배려에 군것질거리를 찾은게 촛대봉으로 올라서는 길이다.

지난날 산울림과의 산행때는 (2010/8) 도장골서 촛대봉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었으나  어문 일출봉으로 올라섰던 기억인지라

 재삼 복수혈전의 기분으로 이길을 택한다.

 

허나 무뎌진 실전감각과  어눌한  독도탓에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끼니

이번에도 일출봉 능선을 타고만다.

 

 

요 이정표 뒤의 민가 뒷능선을 올라타며 산행은 시작된다.

 

희미한 족적의 길을 더듬어 오른 암릉 조망처서-

들머리 내대마을이 저 아래고, 뒤로는 삼신봉서 길마재로 이어지는 낙남길이 되겠다.

 

청래골 옆 능선의 암봉이 눈에 들어오고~ (요 능선도 일출봉으로 이어진다)

 

산죽이 하도 성가셔 암릉을 택하니 그냥 오를만하지만~

 내림길이 조금은 무십더라...

 

 

이후  산죽이 가로막는 험악한 길에 비싼바지 입은게 너무나 후회스럽고~^^

 

이 양반이 나올즘에야 순해지는 길이다~

 

도장골 갈림길의 이정표를 만나며 등로는 고속도로지만

실상 낡은 엔진은 80km도  못넘기는 안타까운 현실이니 헥~~헊!

 

나목

 

바위좋고~

길좋고~

역쉬 지리산이여~(올챙이적 생각몬하고)

 

 

비는 여전히 나리는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1500여 지점의 점심먹은자리

 

 

 

볼라벤이냐? 아님 덴빈? 

여길 지나며 순하던 길은 경사가 급해지기 시작이고 커다란 암릉을 우회하며 거센바람과 맞닥치니 공포스런 분위기의 암릉밭이 펼쳐지는 일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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