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길
2015년 4월12일
흐리고 바람불던날
동운과
9:17 출발
9:52 케이블카 앞
14:04 7P 넘어 케언봉
15:30 하산완료
지난주 빗속에 중단한 6,7피치가 못내 궁금해 다시한번 우정길을 찾는다.
학교 가까운넘이 매일 지각한다고~~~^^ 먼곳의 팀들은 벌써와 등반중이건만 쯔쯔!
저 멀리 3, 4피치를 오르는 팀들이 보이고, 1피치에는 10여명의 대군이 준비중이니 어쩔수 없이 샛길로 빠진다.
저 앞의 침니쪽은 부담스럽고 우측의 산죽을 헤치며 올라서니 2피치 안자일렌구간이 끝나는 지점으로
저 아래 1피치를 끝낸 마산팀 앞줄이다^^ 죄송합니다
2피치 안자일렌구간과 침니구간 사이.
4피치 확보점에서 후등자 확보하는 마산의 대장님.
연재대길 조망
5피치 진행중인 서울팀.
지난주 저곳 둘째볼트에 슬링 두개를 놓고 왔는데 쓸만한건 어데가고~~^^
5피 확보점의 서울팀
6피치 오름짓인 서울팀
추위에 한참을 떨다 6피치를 등반하니 메인등로 쪽으로 떨어지는 하강 포인트가 있고
우린 클라이밍 다운하여 7피치로 건너간다.
7피치의 모습
클라이밍 다운구간을 지나...
저기까지는 조심스레 올라가면 되는 길이고 이후 빡센 완력이 필요한 인공구간이 펼쳐진다.
물론 뛰어난 클라이머라면 자유등반도 가능하겠지만~~^^
마산팀의 6피치 등반모습
고생했네!
케언이 자리한 이 봉!
이봉엔 하강포인트가 없어 되돌아 내려 주능선을 향해 올라선다.
.
오대산과 배티재
주능선 삼각점 자리한 봉에서
7피치 정상, 케언 있는 봉
따뜻한 봄날을 예상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찾아간 대둔산이었건만 ~~
잔뜩흐린 날씨에 찬바람이 우리의 등반을 시샘했다만 그래도 견딜만한 날씨에 촉촉 감기는
바위의 질감이 너무도 좋았던 우정길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