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8일
맑고 따슨날
동운,명섭과..
올 들어 처음맞는 릿지길!
근 4개월여만의 바윗길에 우리만의 시암제로 안전을 기원한다.
언제나 긴장감속에 맞이하는 첫피치!
쉬운 그레이드 탓인지,
첫볼트 외엔 더 이상 볼트가 없어 더욱 긴장되는 이 길에,
캠하나 박고 소나무에 슬링 걸어가며 천천히 훝어 오르니 동심바위 턱밑이다.
3피치 모습
저기 삼선구름다리 아래까지 이어지는 대안길이다.
옆의 금강길 뒤로 흉물스런 케블카 승차장
쏟아질듯한 동심바위
동심정
2피치에서 바라본 동심바위
2피치는 약2미터 정도의 바위턱을 넘어가는 길을 선택하여 올라선다.
3피치와 삼선교
3피치 출발.
나무에 발을 높이 올리며 두번째 볼트에 확보하는데~ 과연 나무를 써야 하는건지???
3피치에서 바라본 아래
금강구름다리 전망대의 산객들
4피치
하강
5피치.
초반 첫째 두째볼트가 완력이 요구되는 10c급으로 3피치보다 쎄다
옆의 동지길 모습으로, 저기 마천대까지 다시 한번 가고픈 길이다.
6피치
6피치 확보점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고 가자~~
7피치
기껏 올라갔더니 동운이가 떡~~!
흐메 맥빠져 ㅋㅋ
삼선교 난간으로 직등하는 길은 흐르는 홀드에 확보물이 없어 부담스러우니 우측 아래 지저분한 길을 통해 올라선 후,
장비를 해체하고 들머리 동심정으로 돌아가 금강길 한피치를 더 해보고자 한다.
금강길
금강길 1피치에서 바라본 동심바위
명섭과 동운은 외줄 하강하고, 두줄 하강으론 조금 모자란 높이지만 어렵잔은 클라이밍 다운으로 모든 등반은 끝이난다.
너무도 조은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니 18시가 조금 넘은시각,
황태정식에 막걸리 한잔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수고했다 동운아! 명섭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