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2일
맑고 바람조금의날
센터장, 순찬, 신영,재윤 님들과..
스노우라인 신상 텐트로, 용이한 설치성에 넉넉한 공간으로(5~6인) 편안한 밤을 보낼수 있었읍니다.
내부에서 취사까지 가능하여 쌀쌀한 저녁의 식사시간도 아늑하게 보낼수 있었고요~~~
아침 8시경 도착한 팀원들과 시암제를 간략하게 마치고~
아침식사를 거하게 먹고는 암장에 도착합니다.
"무기" 라는 이름의 길로 10b의 그레이드를 매겨놨더군요.
위로 올라와 바라본 모습으로 저 아래 노란모자의 센터장님이 등반중이고, 그 밑에서 나선배님이 빌레이중이군요~~
이 길서 모두 한번씩 몸풀고 그 왼쪽의 인공구간으로 옮겨 완력도 써봅니다.
그러는 사이 한무리의 대군이 몰려들어 우리는 자리를 빼주고 멀티등반하러 저 위로 갑니다.
이 멀티피치는 c2와 길동무가 혼합된 루트로 총 4피치로 끊어 진행하게 됩니다.
이 슬링에도 확보를 했어야 하나 그냥 트래버스 하는 우를 범하여 크게 혼납니다
마지막 피치로, 좌측밖으로 나가 바위를 껴안고는 두번째 슬링에 확보후 다시 크랙을 이용하여 등반하는 방식을 택하였읍니다.
센터장님!
땡겨달라 말은 못하고~^^
고생많으셨읍니다.
실로 간만에 나와 힘드셨을텐데~
그래도 명색이 희말산꾼답게 잘 하셨읍니다^^
나선배님도 오랜만에 즐거웠습니다.
1차오버행 하강 40여미터
2차하강 60미터.
총100여미터의 오름짓을 즐기고 나니 5시가 넘어선 시각,
베이스캠프로 돌아가 남은 음식으로 마무리 후,
암장에 도착하니 8시가 조금 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