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낙남8차 낙남길의 때아닌 설경!

dkfma8599 2010. 3. 10. 11:06

 

 

낙남정맥8차 땜방(원7차)

신풍고개(창원시동읍,소답동)~망천고개(김해시한림면,삼계동)

10년 3월 7일(日) 눈비후 맑은날(최저-2도 최고8도)

나홀로

도상거리: 33km

산행시간: 13:25분

 

갈 때: 평택(버스2,300)-천안(심야버스19,600)-창원(택시5,600)-신풍고개=27,500

올 때: 망천고개(버스2,900)-마산(버스12,500)-대전(택시3,500)-대전역(기차4,800)-평택=23,700

 

 

                                                                   08년 5월 이후 다시 찾은 신풍고개!

 요 식당 뒤로 마루금은 이어지고...

 바위를 뚫은 강한생명력의 이곳서 한꺼풀 벗어던진다

 빽빽한 대나무 숲길은 공포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흠 흠! 공연한 헛기침

 뽀드득 뽀드득 발소리에 리듬맞춰 가파른 오름길을 극복하니 조망좋을 정병산이 못내 아쉽다. 

 

 고도를 낮추면 이내 눈의 흔적은 사라지고

 '내봉림봉 내정병봉 '두개의 이름

안개 자욱한 이곳서 허기진 몸을 달랜 후 급하게 내려선 곳은 물소리가 가까우니 무엔가 잘못됐다 빽~!

 돌아올라서면 이리도 확연한 이정표가 있건만 무에 홀려도 단다이 홀렸는지...^^

 

 비음산

비음산의 아침공기는 왜 이리 차가운겨~ 가볍게 봄맞이 왔는디~~

 

 창원시내

 

 치솟는 능선이 아름다운 낙남길!

 저~뒤가 용지봉이고 그 앞이 대암산인가?

 

 진례저수지

 

아름다운 이 길을 홀로함이 적적해

저 리드미컬한 아줌씨와 어찌해 볼까나^^

 

 

 녀석의 기를 받아

 암릉길에 쏟아 부며

 대암산에 올라서나 아직도 눈보라의 오리무중 속이라~

 

 

 

 누가

 왜?

 이토록

 멋진 작품을 빚어놓았는지

그져 감사할 따름입니다

 

석탑 20여기가 자리한 이곳이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였다.

 

 용지봉

 용제봉

어느게 맞는건지 원~

 

 

 남해고속도로를 빠져나오는 허접함은 잠시고, 지나온 마루금은 알프스 못잔은 위용을 자랑한다.

 

 최근에 조성한 듯 지도에도 없는 저 C.C의 제목은 무엔지?

 용지봉 대암산

 

 봄 내음 물씬한 황새봉 지나

  준.희 님의 이정표에 고개숙이고

 고인께도 고개 숙이며 한 귀퉁이 지그시 밟아오른

271.9봉이 이리도 높더란 말인가...

 

 깜짝이야!

간 떨어지는줄 알았스~~~~!

상처 자국이 멧돼지에 당한것 같기도 하고~

 

불쌍한 넘~ 

 

 마루금을 가로막은 이넘이 문제라~

도로따라 우회하며

 

 요 채석장 앞에서 좌쪽으로 틀어 한구비 오르내리면

 목적한 망천고개가 저 아래로 2년여만에 해결한 낙남길이다.

이제 남은 한 구간 오지중의 오지!

낙동의 윗삼승령은  언제나 가게될런지...

 

궨히 빠졌어 궨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