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낙남6차 마산과 창원의 명산 무학산 천주산

dkfma8599 2008. 5. 5. 15:02

 


                    낙남정맥6차

       한치(함안군여항면,마산시진북면)~신풍고개(창원시동읍,소답동)

              08년5월4일(日) 흐린날(최저18도 최고27도)

                     추백팀 10인과

                    도상거리: 28km 

                   산행시간: 13:10분

                      

 

이번구간 광려산을 시작으로 대산 대곡산 무학산 천주산을 지나는 낙남길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다.

한치에서 광려산까지 600여미터의 급오름을 극복하면 이후 대산까지 부담없는 암릉과 호퀘한 조망에 힘든줄 모르게 초반을 이어가고,

이후 바람재와 쌀재로 고도를 떨어뜨린 후 대곡산까지 다시한번 올라서면 무학산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에 많은 산객과 함께하며 명산의 분위기에 흠뻑 빠져든다.

 

무학산서 마잿고개 까지의 길고도 지루한 내림길은 복분자주 반주삼아 날려보내고......

알싸한 취기로 창원의 명산 천주산에 올라서니 무학산보다 멋들어진 산세에 그져 놀라울 뿐이다.

늦은 시간임에도 올라서는 이가 많은 천주산을 뒤로 굴현고개에 떨어진 후,야산수준의 낮은 마루금

을 이어가길 한시간 여만에 14번국도 신풍고개에 그 닻을 내린다......


 해발 160m 한치에서 줄곧 올려치며 도착한 광려산은 그야말로 일망무제의 조망을 선사한다.지난구간의 서북산에서 여항산으로 이어지는 호퀘한 마루금과 대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외에도 투구봉 으로 이어지는 화개지맥 등 사방팔방 말 그대로 홀딱벗고 보여준다. 

 지나온 길을........

 

 아침 식사후, 대산을 향하는 암릉 우측 아래로 추곡리 추곡저수지를 조망하며 밧줄 암릉지대에 올라서면

 지나온 광려산쪽 마루금이 그야말로 쭉쭉빵빵 시원스레 펼쳐진다....

 

 

 

 바람재에 설치된 마산 구경 안내판(무학산.돌섬해상유원지.저도연륙교.3.15민주묘지.어시장.문신미술관.마산항야경.팔용산돌탑.의림사계곡)

 九景중 오늘 그 하나를 맛본다.

 무학산서 지나온 길을......

 새빠지게 올라오는 분 붙잡고 찍으면 이케 후둘려......^^

 

 

 

 마여중으로 내려가는 길이 멋있어 함 돌아보고 내는 뒤돌아 가련다....헌데 마여중이 무신 지명인가? 학교이름인가?.....혹 마산을 잘아는 친구가 �을랑가.....

 

 무학산을 내려와 마잿고개서 점심을 해결하고,천주산을 향한 능선에 훌쩍 올라서니 창원을 관통하는 도로가 흡사 활주로처럼 넓고도 길게 뻗쳐있다...

천주산의 철쭉

 아! 힘들다...천주산 오름길에 핑계삼아 돌아본 능선은 정맥에서 갈래친 곁가지로 예곡리란 마을로 향한다.

 천주산 용지봉. 

  저 앞의 코브라 대가리같이 곧추선 넘을 너머  빨래판 내림길로 떨어져야 굴현고개리라...

 요게 코브라 상투끝이었다.......최주봉이 아닌 "천주봉"

 

 저 앞의 구룡산으로 이어지는 등줄기가 시원하다만 정맥은 사진 오른쪽 끝봉(북산)에서 우로 꺾여 나가게 될터.....

그야말로 빨래판 내림길을 후달달달~ 불알에 땀차게 내려서니 널부러진 화강암이 거풍하라 불러준다.^^

 

잠시 바람쏘이고 굴현고개에 도착하니, 역쉬! 홀애비 사정 과부가 알아준다고 마재에서 탈출한 유케님이 맛있는 참외를 준비함에 두개씩이나 까묵고 신풍고개를 향한 마지막 피치를 가한다.

 남해고속도로 지하통로를 넘어

 

 마산과 김해를 잇는14번 국도 신풍고개에 닻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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