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漢北正脈]이란?
백두 대간의 추가령(752)에서 시작하여 백암산(1110), 적근산(1073). 대성산(1174)을 거친 뒤 서남진하며 파주의
장명산(102)을 일으키고 황해(곡릉천)로 잠기는 한강 북쪽의 산줄기로, 분단의 현실에 북한구간은 물론 남한의 대성산
역시 출입을 할 수 없이 대성산 남쪽 수피령에서(철원, 화천) 파주 장명산에 이르는
도상거리 160여km의 산줄기이다.
복주산, 광덕산, 백운산, 국망봉, 강씨봉, 청계산, 운악산, 수원산, 죽엽산, 호명산, 한강봉, 도봉산, 상장봉, 노고산, 견달산,
고봉산, 장명산 등이 마루금을 잇는 주요 산으로 대부분의 정맥꾼이 남진을 선호하지만 도시화로 뭉개진 허접한 구간을
미리 끝내고 싶어 북진하는 코스를 택한다. 또한 통일이후 가장 먼저 이길을 쫒아 백두대간에 안기고 싶은 소망도 이유라면
이유랄까^^
한북정맥1차
곡릉천 장명산(파주시 교하읍)~349번군도(고양시 덕양구)
09년 4월 12일(日) 맑은날(최저10도 최고20도)
나홀로
도상거리:28.5km
산행시간:13:07(2:30취침포함)
20:43 곡릉천
20:51 장명산
21:14 고인돌 종합안내도 (좌틀 하는게 아닌데)
21:25 지석묘
21:42 파평윤씨 묘 안쪽
21:59 월드 메르디앙(도로로 나와 좌틀 후 우측의 현대아파트는 왜 갔다오나 그냥 도로따라 쭉가는게 상책이다)
22:20 목동 삼거리(동패초교 갈림과 인력개발원 앞까진 좋은데 너무 내려가서 아파트개발단지로 들어갔나? 독안의 쥐모냥 빠져나오지 못하고 헤매다 간신히 빠져나온 이곳은 삼부아파트라네 헐~ 앞의 공사용 도로를 건너 무조건 야산으로 올라가야 무언가 판단이 설것 같아 올라서니 발 아래로 까마득한 높이의 도로인지 배수로인지 떨어지면 그대로 사망할 식겁한 분위기에 좌측으로 진행하는 길 저쪽에 골프연습장이 바라뵌다. 에궁)
23:18 310번 지방도(우측으로 가야 일산직업 학교로 이어지는 고가도인데 이곳을 버리고 가구점 사거리서 탄현마을 쪽으로 좌틀하는 길을 택한다.)
23:50 일산동고교 지나 탄현자율 방범대(어디서 놓친건지 여기가 아닌데, 커피한잔 빼먹고 포카리도 리필한다. 앞의 냇가는 피하고 운동시설 안으로 들어가 산속으로 들어선다. 방향을 따라 오름길을 지치니 부대 철망이 가로막는 이곳이 맥이리라.. 우측으로 내려선다.)
24:10 금정굴 섬짓하다.
00:13 중산고개 (직감적으로 앞의 좁은 도로를 따르는 길이 맞다. 굳)
00:19 고봉정
00:45 고봉산 좌 사면으로 진행 후 넘어선 삼거리(여기서 만경사쪽으로 좌틀인데 직진의 숲으로 들어간게 또 알바 도로에서 좌측의 고개로 올라선다)
01:05 잣골 고개
01:12 부대 앞 초병근무(좌로가야 하나 또 우로 잘못가서 남의집 마당으로 들어갔다 나오며 시내를 횡보한다.)
01:38 백마부대 정문
01:46 6차선도로 따라 삼거리(애니골과 고봉동 주민센터 안내)
02:05 신성콘크리트
02:17 삼거리(견달마을, 동국대병원안내)
02:28~04:57 견달산 아래서 취침(비닐에 습기가 많이 차네)
05:14 도로
05:20 부대철책 초병 암구호를 물으며 발포 한단다 허걱~ 좌 철책 따른다.)
05:41~51 부대 정문(51탄약부대, 여기서도 도로를 따르면 편한걸 왜 숲으로 들어가서 생고생하며 산 넘고 물건너 도로와 만나나)
06:22 도로 윗배다리 라네(좌틀인데 또 우틀하여 철로건너 산을 치고 올라 내려선 곳은 수역이마을 삼거리
06:37 수역이마을 삼거리(앞의 숲으로 들어가 가든앞서 좌쪽의 숲을 헤매며 남의 집에 침입 후 마을 길따라 정맥 복귀한다)
06:50 쥐눈이 콩마을 슈퍼
07:05 골프장 진입
07:33~48 골프장 빠져나와 아침
07:54 310번 지방도로(여기도 잘못된걸 모르고 앞의 야산서 마루금을 찾는 헛수고라니...)
08:07 농업기술센터 앞(농협대학은 포기하고 그냥 도로따라 명현학교로 오르기로 한다)
08:30 명현학교
08:44~53 고양중 뒤 텃마루(조기축구회원이 어슬렁 기어 나온다)
09:02 1번국도 숫돌고개 1공병여단 부대 앞
09:13 묵은 도로
09:50 349번 지방도 산행종료
12:10 핑고개
12:23 장명산
12:28 곡릉천
대방님과 금남 한 구간을 진행키로 약속하였으나 烏飛梨落이라던가...
내둥 없던 약속이 잡히며 초면에 실없는 놈이 되삐렸다 쩝~
약속한 일욜 3시까지 마냥 놀기도 거시기한 상황,
한북의 허접한 구간이 순간 떠오르며 이 구간이라면 굳이 낮에 미친넘 취급 받아가며 진행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바라 오밤중에 진행키로 하는데 이 또한 미친넘과 별반 차이가 없음을...^^
결과적으로 온전한 길찿기에 실패하고 수많은 알바로 점철된 산행임을 고백하며 헷갈리는 구간을 안내하는 형식
으로 산행기를 대신한다.
이충 레포츠 구장서 한게임 가볍게 뛰고, 서둘러 집에서 이것저것 챙긴 후 가게로 나와 선미식당서 밥 두끼를 챙기고 출발하는 시각 18시가 다 되어간다.
발안을 지나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하다 비봉IC를 놓치고 매송IC로 들어가기 위해 송라리로 빠져 저수지를 끼고 나가는 길이 지도에 보임에 그 길을 찾아 매송으로 진입 후 서울외순고속도를 이용 자유로 거쳐 교하읍의 곡릉천 들머리에 도착하니 20시가 넘어선다.
초행길에 이리저리 찾느라 의외로 시간을 잡아먹은 듯... 장명산 들머리를 확인 후 저녁을 해결하고 출발하기로 한다.
교통호 따라 이어지는 장명산 오름길은 그리 길지 않게 이어지며 종이 자리한다.
낮이라면 별 문제가 없으련만 어두운 지금 어디로 내려서야 할지 잠시 헤매다 남쪽을 향하여 내려선다.
흙으로 쌓아올린 산을 우측에 두고 무엇인가 태우는 불구덩이를 바라보며 안부로 나가 잠시 고민한다.
우측의 흙산 사면을 치고 내려서기로 하지만 이 길이 아닌가 보다. 그러나 어쩌랴 동네 길 따라 그냥 저 앞의 도로로 치고
올라설밖에...
올라선 도로가 핑 고개임을 후에 알아챈다. 이곳서는 부대 담장을 우측으로 두고 진행하는 길이다.
고인돌 안내도가 자리한 부대 뒤쪽서는 좌측길을 따르다 의심스러워 돌아가려는데 표지기가 보임에 이 길이 맞는가 싶어 그냥 진행한게 잘못됐다.
어쨌든 방향을 잡아 도로를 굴다리로 넘어서고 개짖는 마을을 지나 숲으로 들어가 한참을 헤매다 보니 파평윤씨 묘지대의 도로 쪽이다. 무조건 방향을 잡아 치고 나가면 또 다른 고인돌 안내도가 자리하며 정맥에 복귀한다.
목동 삼거리 지나 삼부아파트 공사장서 독안에 쥐꼴로 빠져 나오지 못하는 시간을 보내며 간신히 나와 앞의 숲으로 올라서면 저 아래 무슨 공사장이 상당한 높이의 직벽 절개지로 공포감이 엄습한다.
'한북정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북정맥6차 오뚜기령~광덕고개 (0) | 2009.06.30 |
---|---|
[스크랩] 1.9최대의 난코스 운악을 넘는 길 (0) | 2009.06.23 |
한북4차 축석령~명덕삼거리 (0) | 2009.06.17 |
한북3차 울대고개~축석령 (0) | 2009.05.29 |
한북정맥 2차 삼막골~삼각산~울대고개 (0) | 2009.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