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산행기

천등산

dkfma8599 2009. 1. 10. 12:05

           11) 천등산

           원장선~천등산~고산촌

             08년 11월 16일

            산행거리:도상 km

                산행시간:4시간여?

                   산울림과

09:53 원장선 마을

10:25~29 암봉

10:33 묘지봉

10:58 릿지봉 내려선 안부 석굴 갈림

11:05~13 석굴 볼일보고

11:30 하산할 삼거리

11:38 천등산

11:50 후미합류 석굴 갈림 전

12:03~38 점심 암반

12:43 천등산

12:58 밧줄지대

13:58 하산

공설운동장에 6:40분 도착 오랜만에 함께하는 산울림이다.

왕곤이 여동생도 만나고, 안성~음성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그 길을 따라 중부와 합류 후 죽암 휴게소서 라면으로 부랴부랴 아침을 때우고, 깜박 잠이 들었는지 어느새 배티재를 넘어 천등산의 암릉이 눈앞에 펼쳐진다.

고문님의 리드하에 체조를 마치고, 선두 대장 수미산님 쫒아 바쁜 걸음들이 이어진다.

하나 둘씩 떨어져 나가며 슬랩지대에 한무리의 산행팀이 우리팀인줄 알았으나 아니다, 잠시후 올라선 암봉서 조망을 하지만 연무가 심하게 많이 끼어 영 신통찬은 오늘이다.

수미산님이 몸 관리를 좀 하는지 예전보다 더 좋은 주력을 보여주는 듯 하다. 릿지봉을 내려선 안부서 수미산님 몰래 석굴로 내려서니 화장실이 때마침 쉬어가라 한다. 예전의 아버님이 만들어 놓은 변소가 생각나게 하는 분위기의 재래식 똥통서 한덩어리 흘리고, 석굴을 둘러본다. 때마침 올라서는 산객은 펫트병에 가득 담아와 물보시를 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너덜길을 잠시 지나 급한 오름을 돌아올라 천등산을 이미 넘어온 선두들을 만나고, 밟지 못한 길을 확인하러 거꾸로 내려서니 고문님과 천왕이 후미들을 챙기며 여유있는 산행을 즐기고 있다. 함께 올라서며 점심과 약주 한잔의 맛을 음미하는 시간을 보낸다.

홍치화 님과도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다시한번 천등산에 올라서니 수많은 산행객이 둘러 쌓인 정상 어디 하나 발디딜 틈이 없도다.

밧줄지대의 스릴도 즐기며 이리저리 암봉도 올라갈수 있는 곳은 올라보고 표지기 회수속에 산행은 어느덧

끝이 난다.

산행후의 막걸리는 역시나 최고의 맛으로 연거푸 들이마시고 담배한대 마무리로 귀가 길에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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