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산
07년 2월 17토 설전 쌀쌀한날
산행시간:2시간여
어머님을 씻겨드리고....식구들과 처가에 가며 ‘아빠는 산에 갔다올게’하자 딸들의 열화
와 같은 반대에 기가 꺾인다.
그래!그냥 앉아서 만두나 빗지 뭐어얼.......허나 그게 맘대로 될일인가?
TV앞에 멀뚱허니 앉아 있으려니 왜 이리도 처량맞게 느껴지는지..못참겠다 에라이! 산이나
다녀 오자꾸나!!!!!!!
신화 초등학교 지나 왼쪽의 마을로 들어가면 교회 앞마당이 나타나는데 이곳에 주차하고,
16:26 들머리를 찿아 나선다.
워낙 조그만 산이라 아무쪽으로나 올라가도 만나겠지 하고 어설픈 길로 들어가니 가시덤불이 괴롭히고....
공장의 지붕이 내려다보이는 넓은길로 나오며 편안하던 길은 갑자기 급해지며 쉼터가 있는
능선자락에 들러붙는다.
언제 와도 전망좋은 고용산..이곳 저곳 둘러보며 정상을 향하는 길에 채석장은 아무리 봐도
흉물스럽다.
16:57~17:05 정상
온길을 되돌아 거북바위에서 성내리를 향하여 내려가 보기로 한다.
17:25 연못에 이르러 앞의 납골묘를 향한 능선을 오르기로 한다.
17:45~50 다시오른 정상
이번엔 34번국도로 이어지는 하산로를 향한다.예전에 함 올라왔던 기억이 나는데 정확한
기억이 떠오르질 않는다.
서서히 저물어 가는 태양을 바라보며 일몰의 모습을 폰카로 근사하게 잡아보자 계획하고
내려선다.
18:03 34번 국도를 목전에 둔 벌목지대에서 일몰을 보기 위해 돌아선다.
하지만 점찍어놓은 전망대에 이르기 전 아쉽게도 태양은 구름사이로 잠겨버리고 만다.
18:17 정상과 신화리 갈림 삼거리지나
18:30 분경 원위치하니 날은 어둑어둑 어두워진다.
고용산행
07년 2월 28일 따뜻하고 맑은날
산행시간:2:33분
철수형이 신봉지에서 낚시를 하고 있다하니 낚시하는 모습을 볼겸 하여 놀러가기로 한다.
집에서 라면과 계란 하나 챙겨 신봉지에 도착하니 형이 라면물을 끓이고 있다.
물량을 잘못 맟춰 싱거운 라면을 먹고....
15:27 낚시터 출발
신봉리 넘어가는 고갯마루에서 왼쪽의 밭을 가로질러 올라서는 길엔 어인 연유인지 철조망
이 매어있다.
사유지로서 출입을 금지하는 저 철조망은 어느쪽을 금지 하여 놓은것인지.......?
아무튼 철망을 넘어설까 하다 그냥 올라서는 길은 사면따라 제법 길이 잘 나있는듯 하더니,
어느 정씨 무덤 앞에서 길이 끓기며 없는 길을 뚫고 능선에 달라붙는다.
15:57 송전탑이 자리한곳.안성천과 진위천에서 흘러든 물을 가둬놓은 아산만의 깨끗한 모습
을 사진 찍으며 땀을 훔친다.
16:04 운동기구 자리한 안부는 정규등로인 저 밑자락 용화사에서부터 올라오는 길이다.
16:08 거북바위. 이곳서 보는 고용산의 모습이 우람하다.
한분의 산객과 마주하며 정상에 올라서면 남녀 둘이 오순도순 담소를 나누는 중이다.16:14
반대쪽 신화리를 향해 내려서면 무언 조사를 나온 젊은 친구들이 열심히 기록을 하는 모습
을 접한다.
16:32 용수사 절까지 내려가 사면길을 따른다.
잘 뚫린줄 알았던 길은 무덤앞에 이르러 흔적이 끊기고, 목적한 성내리 능선은 계곡이 가로막고 있으니 없는길을 뚫으며 올라설 수밖에....여름이라면 엄두조차 내지 못할길 이지만
나뭇가지 앙상한 지금은 그럭저럭 뚫고 오를만하다.
16:53 힘들게 올라선봉.
17:01 지난 설 전날 성내리에서 올라오며 만났던 봉에서 갈등한다.
바로 정상을 향할것인가?아님 지난번의 코스를 역으로 진행할까?고민하다 후자를 따르기로
한다.
17:09 조그만 연못
17:27 거북바위
시야가 넓게 터지는 오늘!저멀리 평택과 온양의 산들을 바라보며 어림짐작 하지만 어디가
어딘지 정확히 구별이 되질 않는다.
철수형님의 전화가 울려퍼진다. ‘언제 오냐?’‘빨리와’송전탑지나 바위에 숨겨놓았던
점퍼를 회수하고 올라왔던 길로 내려가보려 하지만 자신이 서질 않는다.
용화사를 향한 주로를 이용하여 내려서면 그새 바뀐 주변의 환경에 적잖이 놀라며 공장의
팬스를 붙잡고 저수지에 도착하니 정확히 여섯시를 가르킨다.
18:00 급한 성격의 상수형은 벌써 가버리고 철수형,완섭,효진형이 기다리고 있구나.......
천덕산~신선봉
07년 3월 9일 금 맑은날
산행시간:2시간외 런닝17분
쌍용자동차 견적내러 갔다가 병노 아우가 예기한 동항저수지 위 등산로를 답사키위해 찿아
나선다.동항저수지로 진입하여 들머리를 찿아 보지만 우측은 골프장공사로 망가져 있고,좌
측은 축산농가로 가로막혀 있어 쉽게 찿을 길이 없으니 돌아서 신도로 평택을 향하여 올라
선 후 양성터널 입구전 이면도로에 주차후 우사면을 치고 오르기로 한다.
16:29 45번 신도로 동항교 위 출발 절개지를 치고 올라서는 길 동네분인지 한 부부를 만나
며 없는길을 치고 올라서면 터널 위쪽으로 등로는 흘러가며 희미한길이 연이어진다.
스틱이라도 가지고 올라오는건데.. 잡목을 후려치려면......
양성고개 쪽으로 흘러가던 희미한 길은 천덕산쪽으로 방향을 틀며 길이 제법 잘나있다.
17:05 폐타이어 진지도 지나고,천덕산 부대 초소앞에 이르러 초병이 제지하지 않을까 걱정
했지만 다행히 초병의 제지는 없다.다만 무시무시한 지뢰가 묻혀있다는 엄포가 서늘하게 할
뿐......서너번의 작은 봉우리를 넘나들며 신선봉은 어느곳인지 모르게 지나쳤으니 다시 한
번 고도계로 확인 해봐야겠다.
17:25 ‘KSA가나다’ 코스란 뜻모를 이정표를 만나는 이곳서 왼쪽의 내림길을 버리고 직진
의 평탄한 능선을 향한다.
17:56 밧줄 매인 갈림길에 이르면 통신탑이 앞으로 조망되며 저곳까지 갈까말까 망설인다.
저곳까지 다녀오려면 어두워야 하산할텐데.....고민끝에 저놈을 확인하고 송전 저수지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돌아오기로 계획한다.
왼쪽의 내리막길을 따르다 아닌듯하여 오른쪽 출입을 금하는 밧줄을 넘어 진행하니 이길이 올바르다.
잠시후면 좌우로 갈라지는 능선에 올라서고 왼쪽으로 들어서니 ‘평택산사랑 산악회’ 표시
기도 눈에 띄며 반갑다.
18:11 226.8봉 ‘용인433 1983재설’이란 삼각점이 자리하고,KBS이동TV방송 중계소 시설물
이 자리하고 있다.이곳서 등로는 삼갈래로 갈라지며 나는 돌아나와 송전지를 좌로 보며 능
선을 진행하니,낙엽송 조림지도 만나며 저수지 옆 도로위로 떨어지니 ‘민물공원 식당’앞
으로서 45번 국도 ‘장서교차로’에서 1km 떨어진 지점이다.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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