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덕주릉~만수릉
2018년 7월 8일
맑은날
맥과 함께...
무더위 한풀꺾여 산행하기 조은날!
지난날과 같이 망폭대 뒷릉을 파고들면 어느님의 음택을 만나고
얼마지 않아 일행들과 합류하며 본격적인 암릉 타넘는 길!
봉우리 두어개를 넘어섰던가?
이곳 덕주암릉서 가장 조심스런 지점이라 생각되는 봉에
누군가 지저분한 빨랬줄을 제거했나보다
망폭대
용마산
용마가 승천하는지~
용마봉 뒤의 어설픈 용오름을 바라보고... ^^
제거까지는 좋았는데 그 잔해가 옆의 직벽쪽에 남아있어
그리로 진행할까 무서워 걷어내고~
슬랩지대에 슬링을 설치하며 일행의 안전을 도모하는 고문님을
지나 덕주봉에 올라서니 깨어진 정상석이 의아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함을 온몸으로 보여주시는 고문님!
우회한 커다란 봉에서...
덕주사
나이는 숫자에 불과함을 또 다시 일깨워주는 한분
아부지!
마애불 자리한 덕주사 상주암
오른손이 하는일을 왼손이 모르게 했어야 했나...???
무엇이 저토록 화나게 했는지~
힘들게 올린 세사람 애통하겠다
ㅉㅉ
만수봉 삼거리
이 모습 보고 싶어 발품좀 더 팔고~
내려서는 길에 잘못든 아버님을 돌려세우고
삼거리 앞에서 가벼운 점심을 먹는다
895.5봉 탈출로 이후,
본격적인 암릉길이 펼쳐지고~
이구간 최고의 난코스인 861봉 직벽까지는 두시간여의 상당한 인내가
요구되는 구간으로 그곳만 넘어서면 크게 어려운곳 없이
주등로를 만나게 되는 만수릿지 길이다
만수봉과 덕주봉
만수암릉의 최대 난구간인 861봉 직벽
이 길을 찾은 님들이야 뭐 모두 베테랑인지라 어렵잔케 내려설 수 있는
구간이지만 혹시나 싶어 확보줄을 걸어주는 대장이 믿음직스럽게
모두 내려서는걸 바라보고 내길을 찾아가자
덕주사 상주암 저기로 떨어지는 길은 어떨까?
마애봉을 지척에 둔 지점서 좌측의 급사면을 내리쏟는 길은
잡석이 부서져 내리는 미끄러운 길에 잡목마져 귀찮게 하는 길로
우측의 바위 뿌리를 따른다는 생각으로 진행하니 인상적인 바위를 만나며
삼성각 앞의 시원한 감로수가 반갑다
감로수
'2018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뫼산~가학산~흑석산 (0) | 2018.11.12 |
---|---|
고흥 팔영산 (0) | 2018.03.06 |
담양 병풍산~불태산~깃대봉 (0) | 2018.02.26 |
만수산~성주산~옥마산 (0) | 2018.02.20 |
치악산 (0) | 2018.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