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장군석봉 릿지-
코락길~1016봉~오승폭포~장수대
2016년 10월 16일
흐린날
동운과...
산행기록
06:35 장수대
07:15 1p등반시작
10:37~11:12 등반완료
11:18 미륵장군봉 정상
12:13 1016봉
12:54~13:00 안부(1020여)
14:02~23 오승폭포
15:02 장수3교
애초 체게바라 길로 올라 장군석봉 릿지를 확인한단
계획이었는데, 막상 와보니 어디가 어딘지 원~!
코락과 타이탄길 사이가 체게바라 길이란 정보만 알고 코락길을 찾아보나
그 어디에서도 안내판을 찾을수가 없어 그져 비슷한 길로 오른게
옆에서 등반하던 분을 통해 코락길임을 안다.ㅠ
넷상에 "장군석봉릿지(체게바라길)"란 글을 보고,
얼핏 릿지길 이름이 체게바라길로 혼동할수 있는데
체게바라길은 벽등반 고유의 루트 이름이고~
장군석봉 릿지는 말 그대로 능선을 잇는 암릉길로,
미륵장군봉서 서북릉까지를 일컬음이니
장군석봉릿지=체게바라길 이란 표현은 부적절하다 하겠다.
다만 장군석봉 릿지를 가기위한 가장 적절한 루트가 체게바라
길임을 인식하고 이해하면 편하지 않을까 싶다...
하산하며 들르게 되는 오승폭포
여기가 구 석황사터일까...?
신선벽
저 위능선이 몽유도원도 길.
미륵장군암봉
인수봉의 오아시스를 연상케하는 미륵장군 암봉
미동없는 이 로프의 주인은 누구인지...?
이곳 소나무에서 실질적인 등반은 끝나고~
몽유도원도의 릿지꾼들을 바라보며 한참동안 휴식 후,
쉬운 암릉길 따라 정상에 오르면 장수대가 저 아래로 조망된다.
몽유도원도 길과 이어지는 한계산성 릿지와 우측의 1016봉
몽유도원도의 마스코트 주름바위
이후 능선을 따라 1016봉에 이르는 길은 잡목이
거세게 방해하는 길로 사면보다는 암릉을
따르는게 긁힘에서 자유롭겠다.
능선 좌측으로 오승폭포 조망
한계산성 릿지 뒤의 저 깨끗한 암봉의 이름은 무엘까...?
1016봉 가는길
동운이 뒤로 낮은위치의 미륵장군봉 정상이고~
멀리로는 삼형제봉이 조망된다.
몽유도원도의 릿지꾼들이 깨알처럼 다가오고...
주걱봉
추워질거란 예보로 두텁게 껴입었다만~
워킹구간에 땀은 차오르고~~ㅠ
1016봉 정상
이곳 이후 끊어질듯 끊어질듯 위태롭게 이어지는 능선 흐름은
까다로운 클라이밍 다운 한군데와(직벽아래 소나무를 적절히 이용)
완력이 필요한 바위턱이 크럭스로 이 두곳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사면길로 돌아내리는데 고생좀 해야 할듯 하다.
바위로 올라가 길을 살펴보매 좌측으로
돌아나가는 길이 수월하겠다
힘깨나 써야할 크럭스 구간을 올라서는 동운!
1020쯤 안부에서~~ 휴!
마음같아선 서북릉까지다만~
먹구름이 몰려드는 꾸물꾸물한 날씨에 오승폭포 또한 놓치기
싫은 포인트라 이곳서 내려서기로 한다.
하강 한군데를 거쳐 석황사골로 떨어져보니 쉬던 안부보다는(1020쯤)
한봉우리 더 진행한 후에 내려서는것이 수월할 듯 하다.
몽유도원도 쪽
석황사골(오승골)
오승폭포
폭포 중단서 바라본 1016봉 가는길
앞사진의 우측
미륵장군봉 앞에 이르러
아침에 함께 등반했던 영주팀과 인사를 나누고,
장수대로 나가니 수많은 차량과 인파로
장터가 따로 없는 설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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