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면암~칠성봉~소토왕골
2013년 9월 15일
맑은날
05시10분 비선산장서 부킹하여
05시40분 귀면암 도착.
함께한 6인과 인사를 나누며 장비착용 후 등반은 시작된다.
06시 정각, 귀면암 좌측 크랙을 파고드는 대장님.
전날 비가 많이와 물기 머금은 바윗길이 조금은 지저분하다
초반 등강기 등반으로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는데 그도 잠깐 웬만하면 그냥 밀어부친다...ㅠㅠ
등반라인 왼쪽으로 보이는 기암
잦은바위골 100폭도 보이고...
넘어온 길
손바닥 형상의 기암
헬로키티 닮지 않았나요?
괴목
어느덧 1700부근은 붉은 빛으로 갈아입기 시작하는 설악이고...
100폭뒤로 천화대와 공룡릉
저봉 리지
쉼 없이 넘어온것 같은데 아직도 머나 먼 칠성봉...
이런 길도 대장은 그냥 클라이밍다운하고~
무서우면 하강하란다...ㅠㅠ
지나온 길과 대청
무셔운 사람ㅋㅋ
촛대바위서 여유로이 담배 한모금 태우더니 큰 인심 쓰는 대장ㅎㅎ
저봉리지
촛대바위 횡단
횡단하자자마 클라이밍다운
또 오르고~
이 벽은 시간상 패스~
우회후 나타나는 짧은 멍크랙의 직벽으로 대장도 어렵게 넘어가던데 부드럽게 극복하는 이 여성은
실내암장서 13급에 들어선 베테랑 클라이머라더군요~
나도 자유등반 하려했지만 내일을 생각해서 힘 빼지 않기로 합니다^^
지나온 길
우측 912봉으로 이어지는 저봉 리지
만경대와 대청
천화대와 공룡
칠성봉
칠성봉이 지척으로 다가오는 나이프 릿지구간
나이프 릿지 끝서 가파른 직벽을 내려서야 하는데 이곳도 그냥 클라이밍 다운한 저 앞의 대장이고~
나머진 줄 깔고 내려선다. ㅎㅎ
어언 등반시작 9시간여...
6시간 걸린다는 어는 등반가의 산행기만 믿고 내일 천화대를 위한 몸풀기 차원으로 붙었는데 이건 아니다 ㅠㅠ
귀면암서 칠성봉까지의 시간이래도 이는 너무 짜게 매겨진것으로 어프로치 포함하면 대략 12시간이 합당할
코스를 6시간으로 기록한 온라인의 기록을 믿은 내가 잘못이지...ㅠㅠ
15:20 화채릉에 올라 내려본 마지막 피치
지나온 길
저봉리지와 권금성 가는 길
권금성까지
칠성봉
노적봉
966봉 삼각점
폭포
노적봉 '한편의 시를 위한길' 앞으로 하산.
20:40 칠성봉팀과 작별 인사 후 베이스캠프(비선산장)로 이동,
천화대 팀과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