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은 크게 둘로 내설악과 외설악으로 나눌 수 있으며 한계령의 관광도로와 장수대, 오색의 개발로 남설악을 넣어 셋으로
나누기도 한다. 설악의 최고봉(1707.9)을 중심으로 북으로 공룡능선, 마등령을 지나 향로봉에 이르는 태백산맥 주능의 동쪽을
외설악이라 하며 서쪽을 내설악이라 하고 대청에서 안산에 이르는 서북주능의 남쪽을 남설악이라 일컫는다. 설악에는 수 많은
봉우리와 골짜기, 능선이 있으나 일반 등산로를 벗어난 계곡에 초점을 맞춰 알아본다.
가. 설악의 주능선 공룡능선
대청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암능이며 마등령까지를 말한다. 주로 휘운각에서 마등령(1326.7)까지를 말하기도 한다.
대청봉 돌탑에서 약 30미터 북서쪽 지점에서 길이 시작되며 휘운각까지는 별 암반도 없고 완만한 내리막길로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길을 잃을 염려는 없으나 자칫 대청에서 죽음의 계곡으로 들기 쉽다.
나. 서북 주능선
서북주능은 안산(길마산)에서 대청봉에 이르는 능선이며 안산에서 1365까지는 주능이 아닌 지능이다.
주능은 1355에서 한계령으로 뻗어 점봉산으로 연결된다.
다. 화채능선
대청에서 1253, 화채봉(1435)과 칠성봉(1076.9)을 거쳐 권금성에 이르는 능선이며 대청에서 동쪽으로 방커(군 시설) 를 지나 잘 뚫린
길로 가면 안되고 그보다 왼쪽에 숲 사이로 없어지는 길로 들어서야 한다. 좌우측 소로에 신경 쓸 것 없이 길은 좋다.(모두 약초군들의
길이며 조금 내려가면 끊어짐) 약 1.5시간 후 소리없이 1253봉을 지나면 내림 길이 시작돼서 좌측으로 길이 있으니 이것은 양폭산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서울 산악회에서 개척한 길이다.) 이 길은 암봉을 잘도 피하여 양폭 화장실 바로 앞으로 나온다. 화채능선을 계속가면
화채봉을 좌측으로 돌아 서북 주능과 별로 다를 것 없는 능선 길의 연속이다가 칠성봉이 나오며 여기서부터 간혹 시야가 트인다.
외설악의 절경이 눈에 들어오며 계속 내림 길을 가면 권금성 산장(산장 관리인 유창서씨는 "유 털보"라 부르며 도봉산장 관리인 유영서
씨의 동생이다.)이 있으며 설악에서는 산장 사용료가 가장 싸다. 권금성에서는 케이블카가 설악동으로 연결되어 있고 식은골로 하산하는
길이 있으나 점차 소실되어 가고 있다. 권금성에서 대청까지는 한나절 코스이나 동계의 악천후 시는 조난에 대비하여야 한다.
< 외 설 악 >
1. 토왕골과 소토왕골
설악동 소공원에서 비룡교를 건너 비룡폭포로 가는 중에 상점들이 모여있는 바로 못미처 작은 계곡이 있어 상점들의 식수로 쓰이는
이곳이 소토왕골이며 인적이 드물고 계곡이 깨끗하여 설악동 야영시에 좋을 듯하며 상단부에는 토왕성 폭포의 축소판 같으며 초행자가
우천시에 간혹 혼돈하는 소토왕 폭포가 우측 지계곡에 있다. 소토왕골 입구를 지나 잘 다듬어진 계곡 길을 올라 약 30분 후면 육담폭포와
흔들 다리가 있으며 조금 오르면 초소가 있고 비룡폭포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까지가 관광코스이며 토왕성 폭포로 가는 길은 초소 바로
앞 (계곡 건너) 입산금지 팻말 뒤로 그런대로 잘 다듬어진 길이다. 비룡 폭포 상단을 통과하여 토롱용과 가제가 많은 소를 지나며 약 1시간
후면 설악산 최대의 폭포(국내 최고)인 토왕성 하단부에 닿을 수 있으며 폭포 하단에서 우측 벽으로 간혹 박혀있는 쇠파이프와 쇠사슬에
의존하여 폭포 중단에 오르면 약 120미터의 상단부가 머리위로 곧 넘어질 듯한 착각에 빠진다. 폭포 하단 밑에는 잔돌을 약간 평평하게
깔아 4-5명 정도 비박 할 곳이 있으나 폭포에서 물과 함께 떨어지는 낙석의 위험이 있다. 상단부의 우측 잡목 사이로 오르면 토왕성 상단에
이르게 되어 화채능선에 닿을 수 있으나 이 길은 별로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길이 좋지 못하다.
토왕성 폭포는 하단 100미터, 중단은 완만하게 높이 30미터, 상단 120미터의 총 연장 250미터의 직벽이다. 초등은 여러 설이 있으나
하단부는 동국대, 상하단은 크로니 산악회에 영광이 돌아갔다.
크로니는 친구란 뜻으로 인수봉 설교벽에 1970년 10월부터 1년간 8개루트를 처음 개척한 산악회다.
(당시 고 김항원씨가 개척 총 지휘)
2. 내원골
설악동 소공원을 지나 신흥사 입구 매표소 바로 앞으로 흐르는 계곡을 내원골이라 한다.
내원골도 토왕골과 마찬가지로 관광 코스이며 신흥사를 끼고 돌아 내원암으로 오르는 계곡이 주 골짜기이다.
계조암으로 오르면서부터 계곡을 버리고 계조암 앞의 흔들바위와 설악산의 자랑거리인 울산암이 많은 관광객에게 계조암 동자와
울산암에 얽힌 전설을 들려주고 있다.
3. 문바위골
신흥사 입구를 지나 30분 정도 솔밭사이 길로 오르며 6.25참전 무명 용사 전적비가 있으며 팔각정 휴게소(음식점) 가 있고 그 조금 위에
노인정이란 팔각정이 있고 우측으로 시원하게 뚫린 계곡이 있으니 이것이 문바위골이며 상단 능선의 브이자형 안부는 저항령이며 내설악의
길골로 이어져서 백담사로 연결되어 있다. 문바위골은 계곡이 한눈에 다 들어다 보이는 것과는 달리 계곡 길도 좋지 않으며 부쉬지대가
간혹 나타나며 등산로로서는 별로 즐기고 싶지 않은 계곡이며 난코스는 아니나 지루함만 남는다. 아기자기한 맛이나 폭포의 절경이 하나도
없는 잔돌 투성이고 수량도 적은 계곡이다.
문바위골을 지나 30분 정도 오르면 비선대가 시원스럽게 나타나며 미륵봉(장군봉)과 금강굴이 눈에 들어온다. 비선교를 지나면서 산행의
맛이 나고 금강굴 올라가는 길이 바로 나타난다. 이 길은 능선길이며 쉬운 하이킹 코스이고 금강문을 지나면 약 2시간 정도면 마등령에
닿을 수 있다.
4. 설악골
몇 발자국 앞에 수량도 적은 계곡이 형제골이며 계곡은 짧고 잔돌이 많으며 계곡 등반의 가치도 없는 무명골을 동계시 완만한 빙벽이
생겨 빙벽등반 훈련장으로 쓰이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형제골 지나며 강판을 사용하여 만든 철다리가 우측으로 바위를 끼고 돌면
설악골 입구. 설악골은 폭포는 없으나 수량이 풍부하며 계곡 등반의 어려움은 없으나 폭우시에 위험하다. 계곡을 좌우로 건너며 1.5시간
가량 계곡을 오르면 둘로 갈라지는데 좌측의 골짜기를 좌골이라 한다. 바로 난 계곡이 주골짜기인데 이곳을 곧장 오르면 오세암, 마등령,
공룡능선의 삼거리가 나타나지만 상단부의 돌무더기와 가파른 사태길이 간혹 어렵게 만든다. 좌골로 갈라지는 곳에 계곡 안쪽으로
비박굴이 있으나 우천시는 좋지 않다. 좌골로 돌아서면 수량은 많지 않으나 계곡이 시원하며 좌측으로 석주능이 보이고, 기암절벽을
바라보며 약 30분 돌아서면 "77 에베레스트 3차 훈련대" 조난 지점의 대리석 판이 가슴을 숙연하게 만든다. (정찰대장 최수남씨외 2명
눈사태로 조난사) 이곳부터 간혹 작은 폭포가 나오며 계속 오르면 x1275 샘터가 나온다. 좌골 등반은 악천후가 아니면 어렵지 않게
등반 할 수 있다.
5. 잦은 바위골
설악골 입구를 지나 15분 가량 올라가면 오른쪽에 계곡을 건너는 철다리가 있는데 여기가 잦은 바위골 입구이며 설악골과 마찬가지로
입구에 캠프 터가 있다. 천불동 계곡 건너에는 조그만 비박굴도 있으나 물이 불어나면 꼼짝도 못하게 된다. 잦은 바위골은 좌우로 천화대
능선과 칠형제 능선 사이의 외설악에서는 가장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계곡이라고 할 수 있다.(요델 산악회에서 개척한 것으로 알러져 있다.)
잔돌이 많다하여 잦은 바위라 부르며 더러는 표범골이라 부르기도 한다.
입구에서 그리 어렵지 않은 길로 20분 가량 오르면 15미터 정도의 폭포가 나타나며 폭포 조금 못미처 우측 벽으로 올라 상단의 벽을
통과한다.(초행자는 자일을 사용하여야 한다. 폭포 좌측의 벽은 통상 하산 시만 사용한다) 이곳을 지나 간혹 직벽 사이의 계곡을 이리
저리 건너며 대수롭지 않은 길을 오르면 때로는 암벽도 해야 한다. 계곡이 갑자기 90도로 꺾이며 앞이 탁 막혀 버린다.
사각형의 탕이 두 개 있으며 상단부 사각탕을 건너 좌측의 슬랩을 올라야 한다.(우측의 희미한 길은 암벽과 계곡을 피해서 돌면서 50미터
폭포 상단부로 연결) 사람 한명도 빠지기 힘든 좁다란 바위틈으로 계곡 전체의 물이 흐른다. 이곳을 건너뛰어야 하며 항시 물에 젖어 있고
건너편 스탠스가 불량하므로 과감한 행동이 필요하다. 이곳에서 약 100미터 지점에 50미터 폭포가 있으며 50미터 폭포 조금 못 가서 우측
부쉬지대로 오르면 상단부의 소나무 암벽(?)으로 연결된다. 상단에 오르면 천화대 주봉의 머리가 보이며 계곡이 다시 넓어진다. 계곡을
몇번 건너며 어렵지 않게 오르면 시야가 트이며 2단으로 된 100미터 폭포가 나타난다.(100미터 폭포 하단에서 우측 계곡은 천화대 능선의
중간 지점으로 연결되고 좌측 계곡은 칠형제 능선의 중간 지점으로 연결되나 기존 코스가 아니므로 암벽과 부쉬지대를 헤치고 나가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100미터 폭포 하단에서 우측으로 오면 클로와르 지역이 있으며 폭포와 클로와르 중간 지점에 폭포 중단으로 오르는 길이
있으나 암벽등반의 기술을 요한다. 하단 60미터를 오르면 요텔 산악회에서 설치한 볼트가 있고 조그만 탕이 있으며 우측으로 다시 오르면
폭포 상단으로 갈 수 있다. 100미터 폭포를 오르면 계곡이 다시 좁아드는 느낌이며(바로 첫 우측 계곡으로 오르면 천화대의 첫 봉에 도달
할 수 있다) 잦은 바위골의 상단부 역시 좌골과 비슷하며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6. 칠선골
잦은 바위골 입구를 지나 천불동 계곡을 건너 15분 후면 귀면암에 닿을 수 있고 전방 100미터 지점에 계곡으로 내려가는 듯한 길이 있어
눈여겨보면 "설악산 등반 안내소"라는 간판이 달린 토굴집이 하나 있으며 간혹 매점을 차리는 중년 남자가 기거하고 있으나 비어있는 날이
많다. 귀면암에서 계곡으로 내려서서 계곡을 두어번 건너며 15분 가량 오르면 병풍암이 보이고 병풍교가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계곡
건너 암벽을 보면 그럴듯하게 생긴 유방바위가 있으며 병풍암과의 사이 계곡을 토막골이라 한다.(병풍교는 적십자사에서 설치한 것으로서
동판이 새겨져 있다.) 이곳을 지나 15분 정도 오르면 등산로 바로 옆에 비박굴이 2곳 있고, 여기서 약 200미터 정도 오르면 왼쪽에 계곡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칠선골이다.) 입구는 평범한 계곡을 이루고 있어 등산객의 발길이 적고 비교적 깨끗한 계곡이다. 입구에서 약 20분
가량 들어서면 계곡 한복판의 넓은 소와 바위가 야영하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며 10분 정도 더 오르면 계곡이 우측으로 90도 꺾이며 조그만
폭포가 나오는데 우측의 암벽과 부쉬지대로 기초암벽을 하면 쉽게 오를 수 있다. 몇 개의 캐른을 거치다 보면 눈앞에 나타나는게 칠선폭포
이다. 칠석폭포 상단은 평탄한 작은 계곡으로 이어져 화채능선에 이르나 길이 뚜렷하지 않아 부쉬지대를 자주 만나게 된다.
7. 용소골
칠선골 입구에서 계곡 좌측으로 하여 천불동 계곡을 가로지르며 건너는 곳, 좌측에 있는 것이 오련 폭포, 약 10-20미터의 폭포 5개가
연폭을 이루고 있으며 바로 우측에 초라한 폭포로 시작되는 계곡이 있으니 이곳이 용소골이다.
입구에서 작은 폭포를 좌측으로 쳐 오르면 계곡이 좁고 번잡한 느낌이 든다. 10분 정도 오르면 30미터 정도의 폭포가 2개 있으나 수량이
적고 계속 오르면 공룡능선에 닿을 수 있다. 우측의 암봉으로 연속된 능선은 칠형제 능선이며 릿지 등반의 가치가 있는 훌륭한 코스이다.
8. 염주골
용소골을 지나 오련폭 우측 철다리를 밟고 상단에 올라서면 바로 교량 3개를 건너게 되고 약 5분 후에 양폭 산장이 나타나는데 화장실
우측에 희미하게 보이는 길이 바로 화채능선에서 양폭으로 내려오는 길이다. 양폭산장에서 계곡이 둘로 갈라지는데 왼쪽 계곡이 염주골
이다. 염주골을 들어서면 바로 음폭이 나타나며 음폭은 폭포 중간에 아름다운 원형의 탕을 갖고 있다. 음폭의 좌측 슬랩을 올라서면
계곡을 건너게 되고 다시 우측의 벽을 트래바스하면 계곡이 90도 좌측으로 꺾이며 좌측면에 약 200미터 높이의 직벽이 곧 머리위로
넘어질 듯이 서 있다. 좁은 계곡을 약 300미터정도 오르면 40미터 정도의 폭포가 우측으로 90도 꺾여 숨어있다. 이것이 염주폭이며
멀리서 볼 수 없고 바로 코앞에 가야만 볼 수 있는 폭포인 것이다. 우측 직벽을 크라이밍하여 오르면 폭포 상단에는 약간의 인적이 있고
길은 거의 없으며 설악에서는 꽤나 험한 계곡이다. 계곡이 좁고 수량이 많아 우천시에는 등반을 금해야 한다. 염주폭 이후에는 10미터
정도의 폭포 20여개가 연이어져 있으니 가히 계곡 전체가 연폭으로 되어 있는 것 같다. 경사도 없는 상단부 5연폭이 끝나면 설악 특유의
계곡이 시작되며 평탄한 계곡을 이루고 부쉬지대에 들어서 오르면 대청 바로 밑 화채능선에 닿는다.
9. 건폭골(죽음의 계곡)
양폭에서 오른쪽 철계단으로 통과, 계곡 좌측 철계단으로 오르면 천불동의 멋이 다한다.
양측 벽이 직벽이고 원형의 탕을 갖고 있는 천당폭가 나타난다. 천당폭 철다리(예전의 통나무와 와이어로 만든 다리는 철거)를 건너
오르면 천당폭 상단의 철계단이 천불동의 마지막 철다리임을 알려준다. 이곳에서 계곡을 2회 더 건너면서 계곡 우측으로 계곡을 벗어나기
시작한다. 건폭골은 바로 초입에 100미터 폭포가 있으나 "에스"자형의 완만한 폭포이고(69년: 한국산악회 해외원정 훈련 등반대 조난
지점, 대장 이희성씨 외 서북주능 초등반의 영광을 차지한 서울 문리대 출신의 엘리트 클라이머들이 9명이나 요절한 곳이다.
동국대의 마나슬루 등반대 총대장이었던 이인정씨도 훈련대원이었다.) 동계시는 좌측 지곡에서 형성되는 빙벽에서 훈련을 한다. 100미터
폭을 올라서면 작은 폭포가 연이어져 있어 계곡 등반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계속적인 부쉬지대를 통과해야 하므로 체력의 소모가 클
것이며 끝까지 오르면 대청봉 돌탑 바로 앞이 된다.
무너미 고개란 물나눌 고개의 우리말이며 고개의 동쪽은 동해 바다이고 서쪽은 서해바다로 물이 흐른다하여 불어진 이름이다. 등산객의
발길에 황토 흙이 노출된 고갯길을 숨을 헐떡이며 30분 가량 오르면 자그마한 능선에 오르는데 이것이 설악의 주능인 공룡능선의 시발지
이다. 남쪽으로 약 300미터 정도 가면 휘운각 대피소가 초라하게 있으며 주위는 항시 지저분한 야영장이 되어 있다.
(이 대피소는 "신우회"의 최태묵씨가 사비로 지은 것이며 "휘운"은 호) 이곳에서 대청으로 오르는 길은 대피소에서 우측 능선(입산 금지
팻말이 붙어 있음)으로 슬며시 들어서면 쉽게 1.5시간 정도면 대청에 오를 수 있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가야동 계곡(휘운각 샘터)를
건너 깔딱 고개를 1시간이상 올라 소청 갈림길을 택하여 오르내리고 있음.
* 외설악의 능선으로 가 볼만한 곳은 천화대 능선과 칠형제 능선이다.
가) 천화대 능선
공룡능선의 노인봉이 외설악으로 떨어지고 바로 이어 약300 미터에 달하는 직벽이 올라앉아 커다란 3개 암봉이 천불동 계곡을 향하여
떨어지고 있어 잦은 바위골과 설악골을 갈라놓는 능선 전체가 암반으로 되어 있는 암능이다. 천화대 능선의 등반은 고도의 테크닉과
고급장비로써 시도함이 타당한 일이다. 잦은 바위골 100미터폭 상단에서 우측으로 부쉬와 작은 계곡을 치고 올라 천화대 첫 스타트를
할 수 있다. 전면의 페이스는 볼트길이며 좌측 즉 좌골로 떨어지는 부분에 크랙 등반길이 있다.
용아장성과 마찬가지로 릿지 등반을 하면 값어치가 있으나 아기자기한 맛은 용아에 미치지 못함. 천화대 능선이 끝나면서 좌골로 뻗는
암능이 석주길이며 이 역시 힘과 테크닉이 필요하다. (석주길은 "요델 산우회"의 이 영식씨가 동계 초등반에 성공했음(단독등반))
나) 칠형제 능선
용소골과 잦은 바위골 사이의 암능이며 용소골에서 스타트하는 것이 쉽게 오를 수 있다.
칠형제 능선은 능선상에 길이 잘나 있으며(내설악의 용아 장성과 비슷하게)중간 지점에 만물상이 있어 멋을 더한다. 칠형제의 끝 지점은
공룡능선의 노인봉 바로 뒷면이다.
< 내 설 악 >
내설악 주 계곡은 이름도 많아 용대리(외가평)에서 백담사에 이르는 계곡은 백담 계곡이라 하며 차량통행이 되나 간혹 단일로이다.
용대 1, 2교와 백담 3교, 강교, 원교 등 교량을 건너며 약 2시간 가량 걸어 들어가는 길은 피크닉 코스로는 일품이다. 백담 3교를 지나
주차장이 있는 곳에서 조금 오르면 강교가 있고 백담 산장 못 가서 원교가 있고 원교 바로 못미처 백담사로 넘어 가는 지름길이 있다.
이 길을 택하면 약 15분 정도 단축되나 첫 산행자는 큰길을 택하여 경치를 즐기는 것이 낳겠다. 백담사는 사찰이 크지 않고 화려하지
않는 것이 내설악의 신흥사와 대조적이다. 백담산장은 "윤보선 전대통령의 사촌동생인 윤두선"씨가 관리하며 설악에선 가장 크다.
약 2-3백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부터 수렴동 대피소까지를 수렴동 계곡이라하며 백담산장을 지나 약 10분 오르면 계곡이 확
트이며 시원한 느낌이 들고 주계곡 건너 오른쪽에 계곡이 나타난다. 이것이 흑선동 계곡이다.
1. 흑선동 계곡
흑선동 계곡은 대승령으로 오르는 길로서 계곡 길이 잘나 있으며 우천시가 아니면 쉽게 2.5시간 정도면 대승령에 닿을 수 있다.
흑선동 계곡은 지루하며 이끼낀 바위가 많으며 별로 깨끗한 맛이 없는 계곡이며, 계곡 입구에서 약 30분 정도에 그럴듯한 비박굴이
하나 있고 계곡 끝 대승령 오르는 길은 아름드리 소나무와 전나무 숲을 이루며 상당히 가파른 길이다.
2. 귀떼기골
흑선동 계곡 건너 바라보며 조금 오르면 왼쪽에 계곡이 나타나며 철다리를 건너는데 이것이 길 골이며 길은 그런 대로 잘 나있는 편이나
계곡이 지루하며 이곳을 오르면 저항령으로 하여 문바위골에 연결된다. 등산객이 전혀 택하지 않는 골이므로 원시림의 느낌을 맛볼 수
있다. 길골 입구 바로 계곡 건너 커다란 소가 있으며 소 바로 우측에 계곡이 하나 있다. 이것이 귀떼기골이다.
귀떼기골은 30분 정도 들어가면 절터가 하나 있으며 이곳이 축성 암터이다. 지금도 야영하기엔 적절한 곳이고 돌담으로 판초 하나만 치면
훌륭한 비박처가 될 곳도 있고 무당이 지금도 촛불을 켜 놓고 있다. 축성 암터를 지나면 계곡이 둘로 갈라지는데 오른쪽이 큰 귀떼기골이며
왼쪽이 작은 귀떼기골이다.
1) 큰 귀떼기골
큰귀떼기골은 계곡이 깨끗하며 완만한 것이 등반은 쉽게 시작되나 상단부로 가면 계곡 우측으로 계속있던 길이 계곡에 부딪치며 직벽을
이루어 이곳에서 하강을 10미터정도 하여 계곡에 내려서 다시 올라야 한다. 이곳에서는 급하지도 완만하지도 않는 약 50미터의 폭포가
좁게 흘러 물살이 세다. 이곳에서 다시 우측으로 붙어 올라서면 또 50미터정도의 폭포가 떨어지며 폭포상단에서 계곡이 둘로 갈라지는데
좌측 계곡을 택해야 한다. 좌측 계곡을 약 30분간 오르면 돌 사태 길이 나오며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쉰길 폭포가 있으며 쉰길 폭포는
2단으로 상단은 직벽 약 80미터, 하단은 약 40미터에 달하는 폭포이다. 큰 귀떼기골은 길 따라 오르면 재미가 없고 계곡으로 바로 올라야
스릴이 있고 재미도 있다. 쉰길 폭포를 바라보면서 건너편 좌측면으로 붙어 능선에 도달하여 귀떼기청봉에 이를 수 있다.
2) 작은 귀떼기골
작은 귀떼기골은 큰 귀떼기골과 달리 상단부의 위험한 길도 없고 폭포도 없으나 완만하고 평탄한 계곡이 호젓하고 길어 지루한 줄 모르게
계곡 등반을 할 수 있으며 상단부에 있는 완만한 폭포마저도 폭포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계속 오르면 귀떼기청봉에 닿을 수 있다.<1287로
연결되는 능선 길은(좌측 능선) 보우 산악회에서 개척> 귀청 주변의 부쉬지대가 상당히 힘든 길이 될 것이다. 귀떼기골 입구엔 산호도
(가래)나무가 많으며 한여름에 가면 바닥에 즐비하게 널려 있다.
3. 곰골
귀떼기골 입구를 지나며 계속 오르면 사미소가 나타난다. 사미소는 깊은 소를 이루는데 주위 바위와의 조화가 아름답다. 사미소를 바로
지나면 두갈래 길이 나타나며 왼쪽 길엔 돌로 막아 놓았는데 이곳이 곰골이다. 곰골 계곡은 마등령으로 오르는 계곡인데 이곳도 길골과
마찬가지로 등산객이 전혀 택하지 않는 길이나 길은 잘나 있으며 때가 묻지 않는 계곡으로 한번쯤 가 볼만한 계곡이다. 계곡이 험하지
않고 완만하나 이 역시 마등령 주변의 부쉬지대에서 약간의 힘이 소요된다.
* 곰골을 지나 계속 오르면 길이 넓었다 좁았다 하며 도라지 밭이 나오는데 이곳이 영실암터이며 백담산장에서 약 50분 소요된다.
영실암터를 지나 약 10분간 가면 솔밭이 나오고 솔밭 주변이 훌륭한 야영터이며 왼쪽 산쪽으로 길이 올라간다. 소나무 뿌리가 노출된
이 길을 약 5분 오르면 내설악 휴지통의 종점인 오세암과 수렴동 갈림길이 나타나며 이곳에서 우측 길로 가면 약 15분 후에 두 계곡이
갈라지면 계곡 사이에 수렴동 대피소가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다. 좌측 계곡은 가야동 계곡이며 우측 계곡은 구곡담 계곡이다.
4. 가야동 계곡
가야동 계곡은 완만한 계곡이나 수량이 많고 숲이 울창하여 주위가 상당히 높아 심산유곡을 대표하는 것 같으며 구곡담과 달리 인공
시설물이 없다. 수렴동을 떠나 약 2시간정도 오르면 좌측에 오세암에서 오는 길이 있으며 이곳 못미처(약 300미터 전방) 계곡 우측에
용아 장성에서 흐르는 계곡 바로 위에 모덤이 하난 있으며 그 다음의 우측 계곡에 봉정암으로 이르는 길이다. 이곳으로 가면 봉정암
사리탑이 나온다. 계속 오르면 계곡이 작아지며 또 하나의 모덤이 나오고 이곳에서 약 10분 정도 오르면 휘운각 대피소가 보인다.
가야동은 길도 잘나 있으며 하이킹코스로 잡아 볼만 한다.
수렴동 대피소를 지나 계곡 우측으로 올라 첫 번째 철다리를 약 5분 가량 오르면 나타나는데 철다리 바로 밑에 훌륭한 비박굴이 하나 있다.
이곳에서 계곡을 반만 건너서 계곡을 오르면 바로 오른쪽에 별볼일 없는 계곡이 나타나는데(수렴동에서 약 20분) 골짜기의 이름은 없으며
이 골짜기는 1287 암릉으로 연결된다. 계곡으로 약 30분 들어가면 30미터 정도의 2단 폭포가 있으며 폭포 상단엔 모덤이 하나 있다.
계곡 오르면 1287에 닿을 수 있으나 길이 있지는 않다.
이 계곡을 지나면 길가에 훌륭한 비박굴이 있으며 이곳을 지나(수렴동에서 약 50분) 조금만 오르면 계곡 중간 바위에 "백운동"이라고 흰
페인트로 쓴 글씨가 있고 바로 건너편(우측) 계곡이 백운동이다.
5. 백운동 계곡
백운동계곡은 구곡담 지계곡 중 가장 큰 계곡이며 계곡을 약 10분간 오르면 우측에 계곡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건청골이다. 건청골 입구를
지나 조금 오르면 계곡이 다시 둘로 갈라지는데 왼쪽이 직백운, 오른쪽이 곡백운이다.
1) 곡백운
청명한 날은 쉽게 오를 수 있는 계곡이나 넓고 길이 따로 없어 계곡의 암반을 밟으며 오르기 때문에 우천시는 약간의 위험이 따르기도 한다.
곡백운으로 들어서 30분간 오르면 계곡 우측에 비박골이 하나 있으며 바닥이 흙으로 되어 있고 약 4-5명이 숙영할 수 있으나 우천시에
바닥에 물이 한쪽에 흐르며 입구가 폭포로 변하여 주위의 시야가 꽉 막히는 단점이 있는 비박굴이다. 이 비박굴을 지나 10여분 오르면
25미터 정도의 직벽 폭포가 나타난다. 이 폭포는 좌측으로 쉽게 오를 수 있으나 나뭇가지와 싸움을 해야한다. 폭포 상단부터는 넓은 반석에
탕이 연속되며 상단부에 이르러 계곡이 둘로 갈라지나 우측 계곡을 택하여 오르면 계곡이 다시 둘로 갈라지는데 이곳에는 망가진 모덤이
하나 있다. 이곳에서 좌측 계곡을 택하여 오르면 서북주능시 설명했던 1355로 오르는
길이며 쉽게 서북주능에 오를 수 있으나 부쉬지대이다. 우측은 계곡이 좁아지며 귀청으로 향하나 상당히 고역의 길이 될 것이다.
시야는 20-30미터밖에 안되고 잡목과 부쉬지대를 약 1-1.5 키로 통과하여 귀청에 도착하면 2시간 정도 지났음을 알 것이다. 아마도 설악의
부쉬중에서도 최상의 것이 아닐까?
2)직백운
곡백운과 같이 계곡은 넓고 시원하나 폭포는 없고 조금 오르면 두갈래의 계곡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좌측의 계곡을 택하여 오르면 1450으로
오를 수 있으나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은 곡백운에 눌린 탓이리라. 계곡끝에는 멋진 비박굴도 있다.
3) 건청골
백운동 계곡의 지계곡이며 수량이 적어 항상 마른다하여 건청골이라 하나 부분적으로 마르지는 않는다. 계곡으로 30분 정도 오르면
10미터 정도의 폭포가 나타나며 폭포 우측으로 오를 수 있고 이곳을 오르면 이끼낀 검은 바위가 쫙 깔려있어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쉽게
말해 연폭이다. 계곡 자체가 완만한 폭포라 할 수 있다. 건청골을 끝까지 오르면 1383능선에 도달하며 조그만 숙영했던 자취가 있다.
(청악의 귀마길 등반시 비박처)
건청골 입구에서 약 20분 정도 오르면 계곡 좌측에 비박굴이 있으며 10명 정도 숙영할 수 있는 백운동 계곡 등반의 베이스 캠프라고나
할까?
백운동 계곡을 지나면서 약 10분 올라가면 용아장성 능선에서 유일한 물줄기가 구곡담으로 흐른다. 바로 이 위에 커다란 소를 가진
구담폭포가 있다. 폭포 우측으로 올라 다시 계곡을 건너며 오르면 계곡 밑으로 소름이 끼칠 정도의 푸르디푸른 탕과 용아 장성 능선에서
곧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돌 사태 무더기를 지나 약 30분 정도 오르면 20미터 정도의 2단 폭포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관음폭이다. 이곳엔
약 140여 개의 긴 철계단이 있고 이곳에서 30분 가량 오르면 계곡이 둘로 갈라져 폭포를 이루며 떨어지는데 이것이 쌍용폭포(쌍폭)이며
오른쪽 계곡은 청봉골이다.
6. 청봉골
쌍폭 위로도 약 6개의 폭포가 끝나면 완만한 계곡이 시작되나 길이 나 있지 않으며 상단부 서북주능으로 오른 길 또한 부쉬지대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 쌍폭을 지나면서 10여분 쌍폭 위로 4번째 철다리에서(계곡으로 난 길이 있으나)좌측 산길을 택하면 쉽게 봉정암에 오를 수 있다. 계속
계곡 길을 오르면 약간 지루한 감이 들며 계곡이 점점 좁아 져서 쌍폭에서 약 40분 후면 계곡을 버리고 사태골과 같은 좌측 측면으로
오르는데 이 길이 봉정암으로 가는 길이며 나머지 계곡을 봉정골이라하며 계곡이 작으며 중간 부분에 작은 폭포가 하나 있다. 숨을 몰아
쉬며 쉬어가며 부지런히 오르면 30분 후에는 봉정암에 닿는다. 봉정암 산장은 2층으로 12개의 마루 바닥이 있으며 설악에서 산장비가
가장 비싼 곳이다. 봉정에서 5분 정도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이 소청, 오른쪽이 끝청 길이다.
* 오세암으로 오르는 길은 오르락내리락하며 작은 능선을 많이 지나며 작은 계곡도 많이 지난다. 수렴동 갈림길에서 울창한 소나무와
전나무 숲을 지나며 약 1시간 조금 더 오르면 오세암이 나타난다. 방 3개 짜리 산장이 있으나 암자에서 관리한다. 계속 같은 능선, 계곡을
가로지르며 약 2시간 오르면 마등령에 도달할 수 있으며 보통 1박 2일의 관광 코스로 되어 있다.
7. 십이선녀탕
내설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십이 선녀탕이나 남교리(용대리에서 약 5키로 전 하차)에서 내려 개울을 따라 약 300미터 정도 오르면
평상시엔 무릎을 걸어 올리고 건널 수 있으며 수량이 많으면 마을에서 설치한 철선을 타고 건널 수 있다. 계곡을 들어서면 별로 대단치
않은 계곡처럼 느껴지나 약 30분 가량 오르면 항시 설악에서 보는 듯한 계곡으로 변하며 조금만 더 오르면 카톨릭 의대생 조난비가 있다.
아직까지는 계곡이 깨끗한 편이며 험하지 않고 길이 잘나 있다. 조난비에서 약 1시간 정도 오르면 12탕의 명물 제 8탕 해와탕(복숭아
탕)이 나타나며 이곳이 십이 선녀탕의 중간 지점쯤 된다.(입구에서 약 2.5시간 소요) 해와탕 위로 계속 용탕과 옹탕 등 약20미터 정도의
폭포가 연이어져 있으며 모두 폭포 좌측으로 오를 수 있다. 해와탕은 탕 중간 지점을 뛰어 넘어야 하는데 수량이 약간 많을시는 한쪽 발을
물에 적시기 십상이다. 해와탕을 지나 약 1시간 정도 오르면 계곡이 좁고 물이 차지면서 계곡 건너편에 그럴듯한 비박굴이 나타나나 바닥이
항상 젖어 있고 천장이 반듯하지 못하고 물방울이 고여 있어 급하지 않으면 숙영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곳에서 약 20분 더
오르면 계곡이 좁아지며 야영 터가 나오는데 이곳을 보통 막탕(끝탕) 야영 터라고 부른다. 입구에서 보통 4.5시간 소요.
막탕 야영 터에서 30분 정도 좌측 측면을 오르면 능선에 도달하는데 좌측 길은 백담사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나 잘나 있지는 않다. 우측
길로 약 15분 정도 가면 서북주능 설명시에 등장한 삼거리의 안내판이 나온다. 우측은 안산, 좌측은 대승령으로 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대승령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되니 십이 선녀탕 입구에서 약 6시간 정도면 대승령에 닿을 수 있으나 식사시간을 필히 계산해야만 함을
명심해야 한다.
* 내설악에서 가 볼만한 능선길이라면 단연 용아장성 능선과 곰길, 1383능선, 1287능선 4곳의 암능을 들 수 있다.
가) 용아장성 능선은 수렴동에서 시작하여 소청(통상 봉정암)에 이르며 남으로 구곡담 계곡과 북으로 가야동 계곡을 갈라놓는 암능으로서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능선길이다. "요델 산악회"의 송씨 등이 개척한 길로 알려져 있으며 송씨는 토왕성 폭포 빙벽 등반중 상단부
에서 추락 사망하였다. 용아장성은 자일을 사용하지 않고 트레바스 하는 길이 있으나 릿지와 피나클 등반을 해야 제멋이 나며 내설악의
중심부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이다. 수렴동 대피소 문 앞으로 계단 서너개를 밟고 올라 약 30분만에 능선에 닿으면서 시작이다.
약 30분간은 그냥 보통 산길 걷듯이 걸어 올라가면 우측 밑으로 길이 있으나 여기서 좌측 암벽에 붙는다. 이곳에서 자일을 사용, 빌레이를
봐야 한다. 올라야 할 곳은 10미터 정도지만 떨어지는 길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암봉을 올라서면 옥녀봉이 눈앞에 보인다.
별로 힘들지 않게 옥녀봉을 지나면서 캠프 터가 있다. 크지는 않으나 텐트 2동 정도는 충분히 칠 수 있으나 비온 뒤의 바위틈에서 떨어지는
물이 아니면 샘이 없다. 이곳을 지나 계속 능선 종주를 하다보면 2-3번의 하강도 해야 하난 프리로도 가능하다. 길은 잘나 있으나 8키로
정도의 능선길이 약 6시간 정도 소요된다. 용아 장성 등반시 악천후나 피치 못할 비상시에는 가야동쪽으로 탈출을 해야하며 구곡담쪽은
금물이다. 식수가 필요할 경우엔 가야동쪽으로 가야만 한다. 구담폭 쪽으로 흐르는 계곡의 시작 지점 즉 용아 장성 60%지점쯤의 단 한군데가
구곡담쪽의 식수처이다. 곰의 굴 같은 것이 있는 부분에서는 쌍폭도 보인다. 끝부분부터는 부쉬지대가 나오며 부쉬가 끝나면 봉정암
사리탑과 봉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나) 보우 산악회에서 개척한 이 길은 작은 귀떼기골과 수렴동 계곡 사이의 능선길이다. 작은 귀떼기골에 바짝붙어 1287로 이어지는 이 길은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길이다.
다) 1383능선은 곡백운과 건청골 사이로 뻗은 짧은 암능으로 내설악에서는 가장 힘든 암벽 등반이 될 것이다.
곡백운 쪽으로 떨어지는 200-300미터의 페이스는 가히 장관을 이루며 건청골 쪽으로는 페이스는 없으나 가파른 암벽의 연속이다.
라) 1287암능은 건청골과 무명골 사이의 능선이며 1383능선보다 규모가 작으나 작은 암봉의 연속으로 암벽등반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으면
한번 해볼만한 능선이다. 간혹 능선을 지나는 팀이 있어 희미하나마 길이 나있는 곳이다.
* 남설악은 한계령 동편과 서편 둘로 나눌 수 있으며 동편은 오색이 기점이 되며 서편은 장수대가 기점이 되겠다. 장수대에서 대승령으로
향한 골짜기를 대승골이라 하며 이곳에서 국립공원의 매표소가 있다.
< 남 설 악 >
1. 대승골
대승골의 계곡 길은 관광코스이기에 너무도 잘되어 있으며 개성 박연폭포, 서귀포 정방폭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폭포의 하나인 대승
폭포가 높이 88미터의 위용을 자랑한다. 대승령까지는 약 2.5시간이면 오를 수 있다. 이곳에서 한계령으로 오르다 보면 자양천(한계령에서
원통으로 흐르는 계곡)의 지계곡이 몇몇 있으나 그중 상투 바위골을 들 수 있겠다.
2. 상투 바위골
장수대와 한계령 중간 지점에 있으며 장수대 유격장 다음다음 계곡이다. 별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계곡이며 산길이 초입에서 끊어지는
서북주능 다가서 길이 살아난다. 길게 누워 떨어지며 이 폭포를 우측으로 쳐 올라 다시 하강을 하면서부터 길이 없어진다. 폭포까지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그곳에서 또 한시간 정도 오르면 첫 번 폭포와 비슷한 폭포가 또 나타난다. 이 폭포를 우측으로 치고 오르면 약초꾼이
묶어 메어 놓은 넝쿨이 폭포 옆에 있는데 신기하리 만큼 튼튼하다. 이 폭포를 지나면서 부터는 구질구질스럽다고 느낄 정도의 계곡이 계속
되어 지루하기 그지없이 약 2시간정도 더 올라야 희미한 길이 나타났다가 없어지곤 한다. 약 30분 더 오르면 1456 샘터가 나타나며 이곳에서
부터 길이 괜찮아 조금 더 오르면 서북주능에 도달한다.
* 상투 바위골 입구를 지나 오르면 옛 한계령 길이 나타나는데 소승폭포 안내 팻말이 있고 한계령에 오르기 직전에 도둑 바위골이 있다.
3. 도둑 바위골
그런대로 산길은 있으나 한계령에서 설악루로 오르는 등산로가 개척되면서부터 버림을 받아 점점 길이 소멸되어 가며, 폭포 하나 없는
평범한 계곡이며 약 1.5시간 정도 오르면 모덤이 2개 있는데 이곳이 1355 샘터이며 약 15분 후면 서북주능에 닿을 수 있다. 한계령에서
설악루로 해서 서북주능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은 잘 나있는 편이며 시간은 약 1.5시간 정도 소요된다. 한계령 길을 따라 오색으로 내려
가는 길에(구 길로 내려가면) 석고덩골이 나온다. 이 골짜기는 서북주능 1399로 이어진다.
* 오색 거의 다 내려가 남설악 관광호텔 후문 바로 앞의 계곡이 독주골이다.
4. 독주골
계곡 길은 잘나 있고 보통 계곡과 다름이 없으니 약 2시간 오르면 폭포(20미터)가 나타나며 독주골 등반 길은 이 폭포에서 좌측으로
이어져 독주폭을 트래바스한다. 이 폭포 바로 위로 약 100미터 더 오르면 약 60미터의 독주폭이 있으며 이 폭포 상단부 부터는 길이 좋지
못하며 계곡 상단에 계곡이 둘로 갈라지는 지점에 야영지가 있다. 입구에서 이곳까지는 약 4시간 소요되며 야영지에서 서북주능까지는
약 1시간 걸리며 길은 아주 잘나 있다.
* 독주골 입구에서 약 30분 오르면 우측 능선으로 길이 갈라지는데 이 길은 오색에서 대청으로 오르는 길이다.
* 이 길은 곧 작은 능선을 넘어 다시 계곡으로 떨어지며 계곡으로 약 30분 올라 다시 능선을 우측으로 넘어 계곡에 떨어지며 이 계곡은
오색리에서 대청으로 향하는 관터골이다. 계속 계곡이 연이어지며 대청으로 오르는 가장 빠른 길이며 약 4시간 소요된다. 상단부에는
대청 샘터가 있으며 군대 취사용 가마솥에 파이프를 통해 흐르는 물이 항상 넘쳐흐르고 있으며 샘터 주변엔 야영지가 있다. 이곳에서
약 5분 오르면 대청 방카가 나오며 대청봉 정상이 나온다. (지금은 산장으로 사용한다.)
* 오색의 약수터와 주전골은 점봉산의 계곡이며 장수대의 우축골은 가리산의 골짜기이다.
[설악산 릿지코스 들머리 찾기]
1. 울산바위
ㄱ. 접근로
신흥사를 지나 흔들바위 쪽으로 오르다보면 두 번째 식당상가를 만나게 된다. 이 상가 끝집에서 20미터를 지난 우측에 등산로 폐쇄표지
판이 있다. 표지판 뒤의 좁은 길을 따라 좌측으로 30분 정도 울산바위 방향으로 오르면 울산바위 리지의 출발지점이 나온다. 출발지점을
두 개의 거대한 벽사이의 큰 동굴이다.
또 다른 방법은 등산로를 따라 울산바위 앞까지 오른 뒤, 오른쪽(동쪽)으로 울산바위를 끼고 계속 돌아 두 개의 거대한 벽사이의 큰 동굴로
진입한다.
ㄴ. 등반정보
2인1조 등반시 자일1동이 필요하며, 등반조는 4인이 넘지 않도록 하다. 그 이상의 인원이 등반을 할 경우 반드시 등반조를 나누는 것이
좋으며, 반드시 등반경험이 풍부한 사람과 동행해야 한다. 프렌드1조와 퀵드로10개, 여분의 슬링이 필요하다.
등반시간은 꼬박 하루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새벽 일찍 등반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점심은 간편한 행동식으로 준비하고, 헤드랜턴과
비상식량은 각자 꼭 챙겨야 한다.
2. 토왕좌골 리지
ㄱ. 접근로
소공원에서 비룡폭포로 가는 다리를 건너 간이식당 두곳을 지나 좀더 오르면 비룡폭포가 나온다. 비룡폭포로 가기 전 철다리에서 바로
위의 오르막을 올라 내려서면 비룡폭포 바로 위의 토왕골 물줄기가 흐른다. 물줄기를 건너 약 5분을 오르면 조그만 야영지가 있다. 이
야영지에서 물길을 따라 40여분을 계속 오르면 토왕성폭포에서 내려오는 물과 좌측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합수되어 내료오다가 꺾이는
지점의 계곡 좌측 바위지대가 토왕좌골리지 출발점이다.
ㄴ. 등반정보
2인 1조 등반시 자일2동이 필요하며, 여유있는 양의 슬링과 프렌드1조를 준비한다. 만약을 위해 해머와 하켄을 2∼3개 준비하면 좋다.
등반시간은 2인1조 등반시 약 5시간 걸린다.
3. 집선봉 리지
ㄱ. 접근로
소공원에서 무명용사비 가기 전 하얀 간판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가면 두 물줄기가 모이는 합수점이 있다. 이곳에서 남서쪽 물줄기를
약간 오르면 두 계곡 사이에 검은 파이프가 지나가는데, 작은 물줄기가 흘러나오는 곳이 식은골이다.
식은골 입구에서 표지기를 따라 조금 오르면 언덕바지에 성터 흔적이 남아 있다. 다시 골짜기로 진입하여 오르다 보면 물이 마른 골짜기가
된다. 이어 작은 탑과 돌무더기가 나오고, 5분쯤 걸어 올라가면 또 작은 탑이 2개 나온다.
이 탑 동쪽으로 봉화대리지의 촛봉우리가 보인다. 봉화대리지의 479.9봉을 지나쳐 계속 오르면 골짜기가 갈라진다. 이곳에서 좌측의
남동쪽 계곡으로 올라가다 남쪽 리지를 오르면 된다.
ㄴ. 등반정보
2인1조 등반시 자일1동과 프렌드1조, 퀵드로10개, 4∼5개의 긴 슬링이 필요하다. 등반시간은 2인1조 등반시 4∼5시간 소요된다.
4. 저봉 리지
ㄱ. 접근로
저봉리지를 등반하려면 화채릉으로 이어지는 저봉리지는 적벽과 장군봉, 유선대를 바라보며 한적한 등반을 즐길 수 있는 리지다.
ㄴ. 등반정보
2인1조의 등반장비는 자일1동과 프렌드1조면 된다. 등반시간은 2인1조로 등반할 경우 권금성까지 약 6시간 정도 걸린다.
5. 천화대 리지
ㄱ. 접근로
설악골입구에 있는 철다리를 건넌 후, 바로 앞의 사면을 오르면 능선이 나온다. 능선을 따라 10분 정도 걸으면 천화대리지 출발지점이
나온다. 들머리부터 표지기가 있고 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닌 흔적이 뚜렷하다.
ㄴ. 등반정보
2인1조 등반시 자일2동과 프렌드1조, 퀵드로10개면 된다. 헤드랜턴은 반드시 준비한다.
등반시간은 2인1조 등반시 약 9∼10시간 걸린다.
6. 범봉 리지
ㄱ. 접근로
이 리지로 접근한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방법은 천화대리지의 끝지점인 석주동판에서 하강한 다음 안부에서 바로 앞에 바라보이는
암봉으로 진입하는 방법과 설악골을 거슬러 올라 천화대 하강지점까지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천화대리지가 등반자들로
붐빈다면 설알골로 올라 접근해야 된다. 천불동계곡에서 설악골 석주길 하산로 초입까지는 약 5시간이 걸린다.
ㄴ. 등반정보
자일1동과 프렌드1조, 퀵드로10여개, 여분의 긴 슬링이 필요하며, 반드시 헤드랜턴을 챙겨야 한다. 등반시간은 범봉리지는 2인1조 등반시
4시간쯤 걸린다. 그러나, 천화대에서 석주동판까지의 등반시간 10시간에다가 하산시간 2시간까지 합한다면 총 16시간 정도가 걸린다.
때문에 인원이 많은 상태로 천화대리지와 범봉리지를 연달아 등반한다면 1박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다면 새벽 3∼4시쯤 천화대
초입에 들어서야 한다.
7. 염라 길
ㄱ. 접근로
설악골의 흑범, 염라 갈림길 화살표가 있는 바위에서 실폭 왼쪽에 있는 길을 따라 천화대리지 방향으로 오른다. 10여분 가면 계곡이
넓어지고 60미터쯤의 누운 폭포(염라폭)가 나온다. 이 폭포 우측면으로 등반해도 되고 폭포 조금 못 미친 곳에서 우측 능선의 잡목
지대를 올라가도 된다. 폭포 위에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염라길이 시작되는 부분이 보인다. 거북이를 닮아 '거북바위'라 부르는 바위가
염라길의 출발점이다. 이 바위로 가기 위해선 크랙 또는 침니로 올라야 한다.
ㄴ. 등반정보
2인1조 등반시 자일1동과 프렌드1조, 10여개의 퀵드로가 필요하다. 2인1조 등반시 약4시간 걸린다.
8. 석주 길
ㄱ. 접근로
설악골 철다리에서 설악골로 30분쯤 오르면 바위에 '흑범길'이라 표시된 바위를 만날 수 있다. 이 바위에서 20분쯤 더 오르면 설악골
물줄기 왼쪽의 큰 바위에 '석주길'이란 글씨와 화살표가 새겨져 있다. 이 바위에서 왼쪽 능선을 10여분 오르면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계속 능선을 타고 걸어가면 쉬운 암릉이 연이어 나타나고 본격적인 암릉등반은 거대한 붉은 벽이 왼편에 있는 꿀르와르에서 시작된다.
ㄴ. 등반정보
2인1조 등반시 자일2동과 프렌드1조, 10여개의 퀵드로, 여분의 슬링이 필요하다. 등반시간은 2인1조 등반시 약6∼7시간 걸린다.
9. 칠형제봉 리지
ㄱ. 접근로
비선대에서 천불동을 따라 올라가다 잦은 바위골 입구의 철다리를 건너자마자 나오는 좁은 터가 초입이다. 능선으로 올라가는 희미한
길이 보인다. 초입을 출발한지 약30분이 지나면 길이 없어지고 바위가 앞을 막는다. 칠형제봉리지의 첫관문이다.
ㄴ. 등반정보
2인1조 등반시 반드시 2동의 자일을 준비해야 하며, 프렌드1조와 10여개의 퀵드로가 필요하다. 하강지점이 불안한 곳이 있으므로
안전을 확실하게 확인하는게 좋다. 등반시간은 2인1조 등반시 약7∼8시간이 걸린다.
10. 칠성봉 리지
ㄱ. 접근로
비선산장을 출발해 설악골, 잦은바위골 초입을 지나 귀면암 고갯마루에서 귀면암 맞은편으로 이어진 능선을 따른다.
ㄴ. 등반정보
2인1조 등반시 자일1동과 프렌드1조, 충분한 양이 슬링이 필요하다. 등반시간은 2인1조 등반시 4∼5시간 걸린다.
11. 용아장성 릉
ㄱ. 접근로
용아장성릉을 하기 위해선 용대리에서 백담사를 거쳐 수렴동산장에 이른다. 용아장성릉은 수렴동산장에서 시작한다. 산장을 바라
보았을 때 우측 능선이 용아장성릉 초입이다.
ㄴ. 등반정보
2인1조 등반시 자일1동과 프렌드1조, 5개의 퀵드로, 약간의 슬링이 필요하다. 2인1조로 우회로를 이용해 등반한 뒤 수렴동산장까지
가는 데 약10시간 걸리며, 올리지 등반할 경우 1박2일이 소요된다.
12. 한계산성 암릉
ㄱ. 접근로
옥녀탕휴게소에서 옥녀교를 건너 성골 방향으로 가면 옥녀탕이 나온다. 옥녀탕이 한계산성암릉의 출발지점이다.
ㄴ. 등반정보
2인1조 등반시 자일1동과 퀵드로10여개, 여분의 슬링이 필요하며, 출발에서 하산까지 총8∼10시간 소요된다. 등반시간을 줄이려면
성골의 산성문에서 오른쪽(동쪽)으로 오르면 약3분의 1을 줄일 수 있다. 등반 중에 특히 소나무에 깃발 달린 암릉 돌출부 아래의
갈림길과 천제단을 떠난 지 10분 후의 내리막에서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3. 남설악 칠형제봉 리지
ㄱ. 접근로
칠형제봉리지는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한계령에서 오색으로 내려가는 도로를 따라가다 한계령으로부터 오색까지 3분의 1지점에서
만나게 되는 흘림골입구에서 시작한다. 흘림골 입구에는 50미터 간격으로 차량10대쯤 주차시킬 수 있는 공터가 있으며. 아래 지점의
간이공원에는 식수가 있다.
칠형제봉리지의 출발지점은 흘림골입구 우측에서 30여미터 올라간 도로로, 도로 건설시 깍아버린바위면 좌측의 숲지대를 횡단하여
능선으로 30여분 오른다. 그 후 작은 바위들이 있는 숲지대를 25분정도 오르면 1봉 앞의 작은 전위봉이 리지의 출발점이다.
텐트를 설치할때는 흘림골입구나 1봉 지릉 아래에 있는 계곡 옆 야영지를 이용하면 좋다. 이곳은 식수를 구하기 용이할 뿐만 아니라
칠형제봉 리지와 만물상 지릉 등 8개의 리지의 출발지점들이 약 20분 거리에 있다.
ㄴ. 등반정보
2인1조 등반시 자일2동과 프렌드1조, 퀵드로10여개, 여분의 슬링, 헤드랜턴이 필요하며, 하루에 등반이 가능하다.
14. 만경대 리지
ㄱ. 접근로
오색약수에서 성국사를 지나 10분쯤 가서 온정골과 큰고래골 사이의 능선을 오른다. 등반을 마치게 되는 용소폭까지 식수를 구할 수
없으므로 여기에서 식수를 준비한다. 능선을 따라 10분쯤 걸어 올라가면 1봉(P1)이 나오는데 이 리지의 출발점이다.
ㄴ. 등반정보
2인1조 등반
[설악산 골짜기와 봉우리]
|
설악산 동쪽, 둔전골(복골)에 작은 골짜기가 있으니 쇠꼬전골 매봉골 가리마골 아홉살골 원골 저골 청렴골 등이다.
피골 대나무골 작은물안골 선바위골 바치골 복구골 가리마골 너래골 바른골 까막골 토왕골 신흥사절골 내원암골 구터골
작은황새골 황새골 문바위골 용사태골 범잔바위골 초막태골 토막골 설악골 잦은바위골 용소골 가는골 작은형제바위골
큰형제바위골 칠선골 염주골 음지백판골 선바위골 큰옥수골 작은옥수골 암자골 널협이골 길골 곰골 낙수골 가는골 큰귀때기골
작은귀때기골 사태골 건천골 곡백운골 직백운골 쌍폭골 청봉골 음지골 김부자터골 작은지티실골 곧은지티실골 작은함지박골
큰함지박골 치마골 보조암골 선바위골 장군바위골 상투바위골 도둑바위골 석고덩골 온정골 독주골 설악관터골 마산골 백암골
미나리골 물안골 무당골 가마소골(우골 좌골) 명당골....
이상은
설악산에 있는 골짜기 이름이다.
대청봉 중청 소청 끝청 귀때기청봉 큰감투봉 작은감투봉 응봉 오봉 옥녀봉 왕관봉 세존봉신선대(봉) 나한봉 마등봉 저항봉
황철봉 상봉 신선봉 화채봉 칠성봉 집선봉 노적봉 주봉 관모봉 달마봉....
이상은 설악산에 있는 봉우리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