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리~원효봉~염초봉~백운대~숨은벽~사기막골
2013년 6월 2일 무더운날
산행시간:07:40~17:00
05시 20분경 집을 출발 서안성IC로 경부진입, 구리 외곽국도를 타는데 톨비가 넘 과하게 징수되는게 불만이다.
서너번의 요금을 강요당하며 송추로 빠져나가 사기막골 입구의 식당서 비지찌게로 아침을 해결 후,
이곳 샘터가든 건너편의 등로로 들어서며 산행은 시작이다07:40
둘레길로 들어가다 왼쪽의 희미한 길을 파고들면 묘지대가 나오며 얼마 후 슬랲이 있어 붙어보려 하나 의외로 까다로운 경사에
볼 트하나 없어 미련없이 돌아나와 원효암을 지나친다.
원효봉 직전의 이곳 암봉서 친구에게 하강 연습을 시키고 북문을 지체없이 빠져나가 염초 릿지의 턱 밑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원효봉서 바라보는 염초봉과 백운대 그리고 만경대의 조망이다.
쌀아~있네~^^
의상봉과 용출봉 자락의 거대한 불상은 이곳과 전혀 어울리지 않음에 이맛살 찡그리게 하고~
지나온 길
대단하달밖에 없는 릿지꾼들은 클아이밍 다운을 잘도 하더만 우리는 겁이 많아?^^60자 로프를 내리고 정석대로 차근차근 밟아나간다.
와보니 알게 된 일이지만 이곳 염초길은 20m 보조자일 만으로도 충분함에 후회아닌 후회를 하기도 했지만
숨은벽에서 그 진가?를 발휘함에 조금은 위안삼기도 한다.
백운대를 목전에 둔 피아노 바위라나 머라나 그곳서 잠시 아찔한 순간을 맞으며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음에 가슴 쓸어담는다.
팀원에게 미안한 생각과 자신의 경솔함에 자책하며 확실히 확보한 후 올라붙으니 그닥 어려울 것도 없더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한번 절실하게 느끼는 바는 안전 확보후 등반에 나서야겠음이다.
백운대도착 인수봉을 배경으로~
인수봉
백운대에서 숨은벽쪽으로 즉 호랑이굴로 이어지는 슬랲에 오래됬지만 아직은 쓸만한 철사에 자일을 걸고 내려서는데
한분이 장비도 없이 불안천만하게 내려서고 있어 줄을 내어주며 함께 내려서니 이제는 숨은벽쪽까지 함께하길 원해 그러마 한다.
숨은벽서 드러나는 60자의 진가^^
쌀~아있네~!^^
숨은벽 마지막 지점 즉 60자가 모자란 슬랲서 두번에 끊어 하강하는데 아뿔사!
공단직원이 장비 미착용을 지적하며 급기야는 쫒아온 분께 벌과금을 부과하려 하는것을 사정사정 계도로 끝나는
행운?을 누리며 그분 차 있는 사기막골로 이동 계곡서 세안을 마치고 샘터가든까지 편안히 귀환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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