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5차 더듬기
각흘고개~차동고개
06년12월 18일 눈내리며 바람세찬날
나홀로
산행시간 8:00
각흘고개11:35~봉수산13:11~힘들게올라선능선13:52~눈보라몰아치던봉14:45~덕곡리계곡조망능선15:44~봉16:28~재 17:13~차동고개19:34
심설산행의 맛을 흠뻑 느낀 구간으로 온산이 눈에 덮혀, 사진으로 그날의 기억을 되살리지 못하니 지난 산행기의 파손이 더없이
안타까움은 말하면 무엇하랴.
봉수산에서 일련의 산꾼들을 만나고,천방산 오름길의 가파름에 고전하며 올라서던 기억,명우산을 넘어서인가?
해넘이를 바라보며 추위속에 빵 한조각으로 허기를 달래고,눈속을 헤매느라 젖은몸이 얼어붙은채 어둠속 차동고개에 떨어졌던
기억이 유별난 구간이다.
어떻게 유구로 나갔는지 기억나지 않지만,유구에서 대중교통을 기다리다 폭설속에 일찍 끊긴 버스를 포기하고,
택시를 이용 각흘고개로 원위치하던 기억만이 또렷한 구간이다.
애마 이스타나에 쌓인 눈의 높이는 20센티가 될정도로 많은눈이 내렸었던 구간의 기억을 되짚어본다.07/11/1목 옮김
금북6차 기억더듬기
차동고개~학당고개
06년12월 25일 맑은날 나홀로
산행시간 10시간여?
차동고개위능선07:49~알수없는재09:52~서반봉10:57~국사봉11:39~무덤서식사12:26~조망좋은곳13:21~거목14:30~
염소막15:31~분골고개645지방도16:12~문박산17:05~학당고개 에덴모텔옆18:05
몇시에 집을 출발하였는지?들머리 출발시간은 몇시인지?....
카메라 기록이 시원찮아 되살리기가 여간 답답한 구간이 아니다....
아하!크리스마스날 산행을 떠났구나?허긴 뭐 크리스가 머 그리 대단하다고...
시간나면 떠나는게 산꾼의 생리인것을...
이날도 퍽이나 추웠던 기억이다.동트기전 도착한 썰렁한 차동고개에서 추위가 무서워 동트기를 기다리며 출발하던 기억과
어둠속 떨어진 모텔앞 도로에서 청양으로 들어갔다, 다시 학당고개를 지나는 예산행 버스를 이용 예산서 차동고개까지 어렵게
복귀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난다.
차동 휴게소에서 저녁을 해결후,휴게소서 일하는 동네 아주머니를 대덕리 마을
에 내려주던 기억도 떠오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