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밤골매표소~숨은벽~백운대~칼바위~정릉
2011년4월17(일)
봄날의 맑은날
시간:5:40
새벽 5시20분 첫 전철을 이용, 구파발역서 의정부행 버스를 타고 근 3시간여만에 도착한 밤골들머리.
혹 매식할 요량이라면 이곳엔 먹거리가 없음이니 한정거장 더간
사기막골을 이용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물론 설분들이야 익히 알고 계시겠지만요...^^
잔설이 아직도...
계곡을 따르다 좌측의 능사면으로 이어지는 길이 초반부터 거칠다만
이런 조망을 볼수만 있다면야~^^
숨은벽을 필두로 좌인수 우백운
여기선 인수봉이 더 높아 보이네요
우측 끝의 염초봉까지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상장능선 너머 오봉과 도봉산이 손짓합니다.
한북의 상장능선과 오봉
우측으론 원효능선이 코 앞으로
숨은벽으로 올라붙는 릿지코스도 있습니다만 오늘은 여기까지~
여기서 우측의 계곡으로 내려선 후 빡신 오름길로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로 올라섭니다.
섬짓합니다.
한왕용 대장의 선배라는 분과 조은 대화에 조은 그림까지 얻습니다.
숨은벽을 오르는 스파이더 맨들을 바라보며 능선 날등에 올라서면 광명의 세상이 열리며^^
또 다른 바위꾼들이 인수봉에 달라붙을 준비로 분주합니다.
인수봉
아직은 이른 시간에 장터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온전한 그림을 건질 백운대는 아닙니다.
노적봉과 뒤로 산성주능선의 문수 보현봉
만경대
저곳에 붙어보려 합니다만 위문에 국공파가 진을치고 있더군요 쩝~!
지리산 연하천 대피소 소장(前)김병관씨의 이유있는 반항에 한표 던집니다.
제발 그냥 내비러둬~
이넘들아!
인수봉
염초 원효봉 이쪽으로 내려서는게 애초의 계획입니다만 너무 이른듯 하여 칼바위 쪽으로 결정을 내리고
백운대를 내려섭니다.
백운대를 오르는 스파이더맨들
-용암문을 향하는 길에-
위문의 국공파땜시 용암문을 향하다 좌사면을 훝으며 바라본 백운대입니다.
만경대 정수리
허나 더이상 저 아래로 내려갈 방도가 없어 씁쓸하게 돌아섭니다.
만경대 정수리
인수봉
백운대
노적봉서 바라본 만경대 주릉
노적봉의 여성 크라이머들
노적봉서 바라본 백운대 인수봉
노적봉서 바라본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이셋을 일컬어 삼각산이라 불렀다는 전설이...^^
혹은 만경대 대신 노적봉이라는 일설도 있지만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찌하리오
산은 그저 산일뿐인것을...^^
원효봉
노적봉
산성 망루에서 바라본 노적봉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의 경계가 모호하지만 칼바위 능선에 올라서면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칼바위 능선
칼바위 능선서 바라본 노적봉 만경대, 만경대 뒤로 백운대 인수봉을 끝으로 정릉으로 하산합니다.
내원사 부처님께 가족의 안녕과
온세상에 부처님의 자비가 스며들길 기원하며 속세로 돌아옵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사무소
요아래 첫번째 식당서 시원한 묵밥 한그릇 묵고~
길음역 까지 버스로 이동, 전철안서 꾸벅꾸벅 졸다보니 평택도착 17시경으로
소요 시간 12시간여에 전철과 버스요금 포함 7천원의 지극히 경제적인 여행이었다는 자평입니다.
끝
늘~ 행복하십시요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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