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산

설화산~망경산~광덕산

dkfma8599 2018. 1. 2. 14:41

설화산~망경산~광덕산~설화산

2018년 1월 1일

맑은날


산행기록

11:45 초원아파트 101동

12:27 설화산

14:33~51 망경산

16:02~08 광덕산

17:36~42 외암마을

18:38 설화산

19:20 초원아파트

트랭글상 23km


늦으막히 몸이 시키는대로~

 어디라고 딱히 정한것도 없이 그져 막연하게 광덕산이나 가자하고 길을 나선다.

잘 뚫린 도로탓에 온양을 거치지 않고도 수철리 입구의 초원아파트에 도착,

떡 한조각 사들고 101동 뒷릉을 파고든다.


 임도에서 바라본 설화산




설화산엔 대여섯분의 산님들이 광덕산을 가르키며

"저기까지 가네 못가네~담에 도전해볼까?"

설왕설래하는 모습속에 나의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데~

 아직도 어디로 가야할지??

쿼봐디스 도미네^^


망경산서 광덕산까지


작은봉너머 태화산


광덕산서 4시방향의 능선따라 외암리민속촌에 내려선 후,

 이곳 설화산까지 되돌아오는데 얼마나 걸릴까?

어둡기 전엔 힘들겠지?


광덕산


작은봉서 돌아본 설화산


웬 군막을 만나고~





유순한 능선을 따르는 길,

 좌측의 바위로 나가면 답답하지만 망경산이 조망되고~



  



오늘은 저기 임도따라 내려서다 망경산의 좌릉을(북릉) 치고 올라서기로 하자


임도에서 만난 설화산


배방산


설화산에 비해 난도 있는 산이라 그런지 자리한 님들의 대화도 좀더 심오한 망경산^^

마라톤 풀코스 열댓번에 화대종주를 섭렵한 철인1에 질세라

지리태극종주로 맞받는 철인2의 무용담을 뒤로 광덕산을 향하자...








다녀간지 어언 7년여가 흘렀으니

못보던 데크가 있음이 하등 이상치 않을터건만

그토록 위험하거나 유실이 심하지 않은 등로에 굳이 설치할

필요가 있는건지.....?




해맞이로 시끌벅적했을 광덕산엔 바람한점 없이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고~ 

가파른 절골 내림길엔 친환경적인 돌계단이 용도에 맞게  잘 설치되어

칭찬의 한표 던진다.




매번 강당골 주차장만 이용하다 외암리 길은 초행의 길!

완만한 능선에 뱃지 따먹기 좋아하는 분들이 좋이할길로

철마봉과 자리봉을 만나며 외암리저잣거리에 내려서자 땅거미가

밀려드는 시각, 기온도 차갑게 내려앉는다.



여기는 자리봉으로 좌측의 마곡리쪽으로 내려서면 39번국도가

지척인 지점이겠다

자리봉의 돌댕이들



봉수산 너머로  해는 저무는데~ 

설화산은 아직도 저 멀리~

설화산


송림 푹신한 길따라 봉같잔은 봉우리에 면잠산이란 명찰을 붙혀준건

제법 가파른 내림에 바위지대까지 자리한 지점으로

거꾸로 올라봐야 그 연유를 알수있을  듯...

그 바위지대를 내려서자 쓸쓸한 저잣거리로,

남은 두유 털어마시곤 털래털래 민속마을을 향한다.






설화산


저잣거리


 

 시공을 뛰어넘은 민속마을!

행여 군불냄새에 밥 익는 내음까지 난다면 얼마나 좋을까만

 참판집도, 민초의 집도, 그 어디에도 사람내음 없는 이곳서

내 쉴곳 찾아 떠나자




  마빡에 불 밝히지 않아도 진행할만한 날,

 안부 사거리서 그냥 내려설까하다 시린 달이 보고싶어 설화산에 올라서니

오늘 단 태극기가 산중의 정적을 일깨우고,

아까의 길을 되짚다 주능선을 따르니 207동 앞으로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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