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지산행

설악산 온정골좌릉

dkfma8599 2017. 12. 24. 18:47

설악산 온정골좌릉~온정골

2017년 12월 23일

바람조금의 따뜻한날

동운과...

소요장비: 30보조자일


산행기록

07:40 용소골 주차장

08:30 803.5삼각점

13:10 서북릉

17:13 온정1교



온정골 좌릉모습



용소주차장서 산행은 시작

가파른 사면을 잠깐이지만 빡세게 올려치면 흡사 온정골 너머에 있을듯한 암릉이

 험악하게 다가온다




803.5봉의 삼각점


저 암릉따라 이어지는 온정골 좌릉으로,

저 우측의 암봉턱까지 진행 후 쉬어가고자 한다









처음으로 올라탄 암봉서(1060여) 바람 잔잔한곳을 찾아 잠시 쉬어가고~

 만물상의 속살을 온전히 보지못함이 못내 아쉬운 날씨지만 이만하면 어떠한가~~

용트림치는 도로 너머 만물상주릉과  흘림골 우측의 칠형제봉 릿지를

 볼수 있음만으로도 행복한 지금!


쉼을 뒤로 조금 나가면 나이프릿지가 나타나고~


그 뒤로 암봉들 너머 설국의 서북릉까지 호퀘한 조망을 선사하는 지금이다



1140여봉과 1079봉


온정골과 독주골을 가르는 저 분기봉과(1474.3봉)

그 우측의 끝청



저 나이프릿지를 향하는 순간 강풍에 날아간버린 모자가 아깝지만

 너무도 고된 위치임에~~ 에이! 쯔쯔 




하강과 클라이밍다운을 반복하며 1079봉에 이르면

1140여봉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온정골 좌우지계곡을 가르는 암봉뒤가 올라설 1455봉이겠구나


온정골


1140여봉의 좌측뒤는 한계령 능선상의 1307봉으로 숱하게 오르내리면서도 기억에

 없는 봉우리이지만 이곳에서야 비로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음이다~^^



1140여 상투에 올라...







내려갈 길로는 칼날의 수직절리임에 주변을 둘러보는중 반가운 선답자의

 흔적따라 안전하게 내려선다.





내려와 바라본 바위


1140여봉 이후 1330여봉까지는 허벅지 땡기는 길의 연속으로

땀삐질나게 올라선다.^^







등로 좌측의 지저분한 잡목이 가로막는 1330여봉은 올라서기 싫겠지만

 놓치면 후회할 포인트로


한계령길의 1307봉과

 한계삼거리까지 늘상 무심하게 걸어가던 능선이 저리도 멋지게 다가오고

그 뒤로 소승폭 뒤의 1332봉서 귀청까지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옴에... 

올라설 1455봉



 소승폭 좌릉의 남근바위와 1332봉을 당겨보고,

서북릉을 향한 눈길에 인적이 느껴지는 걸로 보아 이곳쯤이 온정골서

올라서는 루트인가보다 

푹푹빠지는 완만한 능선 올려치길 십여분이면 안타까운 사연의 비목을 만나고~

편히 쉬십시요

꾸뻑!


올라선 좌측의 이정목서 잠시 전장정리후 온정골을 따라 내려서기로 하자

올라온 길의 1330여봉

 한계삼거리부터 귀청까지...



올라온 길을 되짚어 적당한곳서 계곡을 치고 내려서는 길은

빙판과 눈에 덮힌 크레바스가 여간 조심스럽게 바짝 긴장하지만

미끄러지고 빠지길 수차례만에 온정골을 빠져나간다






























'릿지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등산 민들레,어느등반가의 꿈  (0) 2018.04.03
대둔산 구조대릿지  (0) 2018.03.19
설악산 하늘벽~주걱봉~건천골  (0) 2017.11.13
설악산 성골좌릉~치마바위~갱기폭포  (0) 2017.11.06
설악산 1236릿지  (0) 2017.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