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형제봉
2015년 2월 21일
흐리다 눈 비 내린날
나홀로
산행기록
07:15 검우실마을 (지도에만 있는 왕길암터)
08:01 치마폭포? 바위화살표
08:39 합수점(오리골 갈림)
10:30 형제봉
11:22 암봉1 (바위사이 소나무)
나침반 분실 헉! 클났다.
11:37 암봉2 (잘못왔음을 인지)
11:51 식사 ( 눈 피할 바위밑)
12:09 암봉1 원위치 (바위사이 소나무)
12:22~37 겨우살이
12:51 계곡(비로 변하는 날씨 이후 기록이 불가)
13:09 올려친 능선, 여기서도 한능선 더 올려야 하는걸 또 다른 지릉 알바 후,
사면 올려치길 두차례 반복하다 결국 남천골로 떨어진다.
15:30 남천골 버스정류장
배틀재에서 저녁을 지어먹고~
검우실 마을로 들어가 하룻밤 유한다.
초록이 계획한 길.
보라는 다녀온 길이다.
왜 여기서 능선이 아닌 계곡으로 진행할 생각을 했을까?
결국 이것이 화근이 되어 계획한 길을 놓치고만다.ㅋ
여기 어디쯤에 왕길암이 있지 않았을까? 추측할 뿐이다.
산행초입 우측의 능선이 위압적이지만 그림으론 그닥...쩝!
등로 옆에 화살표 바위가 자리한 이곳, 치마폭포인가?...
선답자의 표식도 보이고~~
작은폭포
합수점,
여기서 좌측으로 드가야 오리골일텐데 우측을 짚는다...ㅠㅠ
꼭 필요할때 다운되는 위성지도란 ㅉㅉ
작은 굴속의 얼음이 특이해 담아보았다.
여기부터 계곡을 버리고 우측의 가파른 능선으로 올려치는 길,
북측 능선답게 적설량이 점차 증가한다.
저 앞의 공제선만...
에구구!
저 앞의 공제선만...
에구구!
저 앞의 공제선만...
우~씨!
저 공제선만...
비로소 시야가 터지며 인간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에 이른다.
^^
반갑습니다!
이런곳을 지나~
요 칼날 암릉을 넘어 작은 암봉에 올라서야 형제봉이더라~
저 뒤로 보이는 능선이 계획한 길이건만 눈보라 속에 나침반도 없이
그 길을 짚어내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라...
지나온 능선,
우측의 푹 꺼진곳이 검우실마을.
가야할 길
내려와서 본 형제봉
이 바위가 보이면 잘못됐다 하겠다.
저 길이 맞겠거니~
아무런 의심없이 암봉 두개를 타고 넘는 사이 나침반은 어데로 달아나고...
이 암봉을 넘고서야 잘못됐음을 인지 거슬러 올라가자.
넘어와 바라본 암봉.
거슬러 오르는 중 눈보라 피할 바위밑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원위치한 암봉서 좌측이 맞거니 내려가지만 아니다.
계곡으로 떨어져 다시 사면을 올려치자.
이후 날씨는 비로 변하여 기록이 불가,
이후로도 능선잡기 두번을 시도하나 번번히 실패하며 점점 멀어지는 홀통골산(1,030m)이다.
남천골 버스종점서 바라본 구봉팔문 가는 길!
들머리로 돌아와 내려본 검우실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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