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2차(원3차)
황룡재(논산시연산면,벌곡면)~배티고개(전북완주군운주면,충남금산군 진산면)
08년 9월 7(일) 맑음
산행거리:도상 19.5km
산행시간:9시간46분
낙동길에 들어야 하겠지만 쌍용자동차 기숙사 공사로 자리를 비울수 없음에 고민하다가, 일찍 귀가할수 있는 두시간 거리의 금남길을 답사하기로 마음먹고 토욜 저녁 간단하게 행장을 꾸리고 황룡재를 향한다.
원래대로라면 구드레를 향하여 가는게 올바르겠지만 어차피 중간부터 시작한 금남길인지라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기름과 시간을 절약할수 있는 황룡재 부터 동남진하며 대둔산을 넘어 가리라 계획한다.(14시전에 배티재 너머 오항동까지 갈수 있으면 가고 안되면 배티재서 마친다는 계획아래)
서논산 IC로 나와 4번과 1번국도를 연계하는 과정에 시내로 들어가는 오류를 범하지만 큰 혼란없이 황룡재에 도착하니 두시간이 채 안걸린 11시 20분을 가르킨다.
침낭 속에서 잠을 청하지만 습하고 무더운 공기에 쉽게 잠못 이루며 뒤척이다 알람시간에 맞춰 장비를 챙기고 어둠속으로 들어선다.
03:52 황룡재의 가파른 비알을 치고 올라서는 걸음이 묵직하다.
도토리 떨어지는 소린가 뒷덜미서 들려오는 소리에 약간의 공포감을 느끼며 궨한 헛기침으로 위기를 모면해보려 애쓴다.
04:07 함박봉은 초소가 자리하고 행글라이더들의 놀이터인 듯 활공장이 자리한다.
왼쪽 송전탑의 굉음을 따라 내려서다 방향이 맞질 않음에 돌아나와 초소 뒤 급 내리막으로 이어지는 길을 찿아낸다. 그도 잠깐 평안한 길이 이어지다 다시 한번 급 오름길이 펼쳐지는 깃대봉이다.
04:41 깃대봉엔 갈대가 머리를 휘감을 정도로 웃자라 있고 발밑에 삼각점이 존재감을 알린다. 이곳서도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직진을 버리고 왼쪽으로 떨어지는 지저분한 내림길이 정맥임을..... 잠시후 임도와 송전탑이 자리한 곳에 떨어져 갈팡질팡 헤매기를 십여분,방향은 맞는데 길은 나오질 않음에 그냥 임도를 따르는길이 맞겠거니 내려서는 길은 웬걸! 하염없이 떨어지며 작은 물길도 넘어서는 듯 돌아서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다.
왼쪽으로 능선이 어렴풋이 나타나며 저 앞으로 덕목재 68지방도로가 나타난다.
05:15 덕목재 마을 입구 무량사 표지석을 확인하고 어디로 갈지 고민한다. 여기가 덕목재가 맞긴 맞는건지?팬스를 넘는길은 어디멘가 저 앞까지 가도 뵈질않는 개구멍을 단념하고 다시 원위치하여 저 너머 중앙분리대가 얕은 쪽을 보고 팬스 넘어 고속도로를 횡단한다.
05:25~35 고속도로 넘어 수직 철계단 밑서 주저 앉아 빵 한조각을 우겨 넣는다.
가랑이 찢어져라 높디높은 철계단엔 가시 나무까정 성가시게 하며 바짝 긴장시킨다.
바랑산을 만나기 위하여 고도를 높이는 작업에 열중하노라니 어느새 날은 밝아오고..
05:56 월성봉 바랑산이 조망되는 봉에 올라 그 시원함을 맛본다.
06:13 임도로 떨어지면 안되는 것인데 여기서 우로 틀어 임도를 따르는 길에 안개가 침엽수를 휘감는 몽환적인 분위기에 취하며 다시산록으로 붙으니 여기가 어딘가?곰치재 일것이다.
06:35 바랑산 월성봉이 조망되는 조망봉서 사진찍기 바쁘다. 이후 급한 내림길을 진행하며
물한이재에 내려선다.
07:16 물한이재엔 의미모를 터널이 흉물스럽게 자리하며 공사 진행중인지......???
절개지 암벽을 기어 올라 저 공제선이 맞닿는 봉우리에서 허기를 채우려한다.
07:36~58 마침 조망좋은 암릉지대가 나타나니 이 어찌 쉬어가지 않으리. 아침식사 후 출발하는길 바로 밑에 밧줄지대가 나온다.조심스레 내려서면 이내 평온해지는 등로...
08:25 월성봉 1.46km 이정표. 피로가 몰려오는 시간 햇빚도 쳐들어오고 땀 뻘뻘 올라선 봉우리가 바랑산인가.
08:39 바랑산. 준.희님이 여지없이 환영해주는 금남길.하지만 더워서 쉴수도 없어 잽싸게 내려선다.
08:49 암반서 마을을 내려다보며 또는 대둔산을 바라보며 호흡을 가다듬고 돌아보니 강건너 덕배님 추모비가 자리하는 곳이다.
08:58 월성봉0.26km? 법계사0.8km 이정표 지점인데 해도 너무한다. 260m가 10분 넘게 걸리는길이 세상 어디에 있단말인가 성의없는 공단넘들의 한심함은 이후로도 연속되니 대둔산 공단아그들 기합좁 되게 받아야 할것같다.
09:15~24 월성봉. 260m가 참으로 길기도 길다.
09:31~42 알바 월성봉 내림길에 소나무 원위치
09:54 암봉조망처
09:59 목책울타리와 계단길 시작
10:24 헬기장
10:50 이정표 안심사2.4km 마천대2.35km 월성봉3.5km
11:05 암봉조망처 대전산객들(최돈민 016-9498-9000.042-536-1045)
11:53~12:06 주등로아래 점심
12:14~18 마천대
12:37 낙조산장
12:41~50 알바 태고사 낙조대 삼거리 원위치
13:08 태고사 약수터
13:38 매점 하산. 택시 씽씽고
14:12 황룡재 출발~16:00 평택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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