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산~지장산~향로봉~종자산
고대산(연천군 신서면, 철원군 철원읍)~종자산(연천군 연천읍, 포천시 관인면)
09년 11월 29일(日) 흐린후 비온날(최저4도 최고8도)
나홀로
도상거리: 20km
산행시간:10시간44분
들머리 헤매길 20여분만에 원위치하여
06:11 新 주차장 출발
07:43 대광봉
07:54~08:01 고대봉
08:45~09:16 아침, 750m 금학산 갈림 보개봉
10:30~36 임도 510m, 절개지 위험
11:28~37 지장산
12:02 화인봉
13:09~49 삼형제암릉 위 점심
13:57 임도.
14:29 향로봉 610m
14:47 임도 250m
16:06~16:22 종자산, 북쪽 내림길로 알바...
16:31 협곡 지대
16:55 해뜨는 마을 산행종료
아버님이 잠들어 계신땅 포천!
조상님 시제에 참석 후, 오래전(05년8월) 실패한 종자산~고대산 구간에 리턴매치 도전장을 디밀어본다^^
이번엔 거꾸로 고대산서 종자산으로~
연천보다 전곡이 큰걸 모르고, '동막골 유황온천'이란 연천의 찜방서 하룻밤 의탁하고 신새벽 신탄리역서 산행은 시작된다.
어둠속 들머리 찾느라 한참을 헤매고 겨우 찾은 길도 정상등로는 아닌듯, 잡목과 암릉을 마주하며 1시간여 올라서니 좌측으로
제1등산로 정규등로와 합류한다.
남쪽부터 1,2,3 등산로 인데 1등산로 바로 밑의 비정규 능선을 따른 듯....
제1등산로의 이정표
주능선에 올라서니 가야할 지장산이 주위를 호령한다.
가까이 뾰족한 주라이등서 대광리로 떨어지는 능선
왜 오광이 생각나는지....^^
지장산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향로봉과 종자산이지만 아직은 희미한게 불투명하다.
북녘의 산하
금학산. 보통 저 너머 철원여중서 고대산으로 연계산행 하는 코스가 애용되더라...
832m고대봉 뒤는 금학산
북녘
마이웨이
북녘 저~ 뾰족한 산이름은? 지도에도 없으니 쩝~!
금학산 갈림 보개봉에 올라서자 종자산이 눈에 들어온다. 왼쪽 저 끝 이모티콘으로 ^^
앞사진의 좌측 담터계곡
금학산 946.9m
내려서는 길이 참 조타
찰떡궁합 기암과 소나무
안보와 관련된 구조물이 자리하는 임도.
한무리의 동네분들이 입산기념 일잔 하시며 한순배 권하지만 코스가 술먹고 얼레벌레 할일이 아니라 정중히 사절하고
절개지를 올라타는 길! 표지기는 저 위로 나폴대는데 길이 없어져 버렸다.
주민의 말로 그기에 타이어 계단이 자리했었다지만 부서지는 퇴적암층인가? 지금은 무너져 내려 올라서기 난감한 상황이다.
좌우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올라설 마땅한 곳이 뵈질않아 조심조심 올라서긴 했다만 역으로 진행시엔 로프없이 불가한 지형이라...
조금 올라가면 불필요한곳의 로프 두어군데가 있으니 그걸 이쪽에 옮겨달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드뎌 연천의 최고봉 지장산
앞의 화인봉과 북대로 이어지는 능선 좌측 아래로 삼형제암이 젖꼭지처럼 매달린 모습이고 뚝 떨어졌다
솟구친 향로봉과 그 너머 종자산이다.
지나온 고대산과 금학산 사이로 담터계곡은 흐르고~
이항복이 포천 출신인걸 오늘 알았다.
북대 좌측으로 삼형제암과 향로봉 너머 종자산
지장산과 금학산
삼형제암 전 암릉 조망대에 이르자 빗줄기가 나린다.
지장계곡 따라 중리 저수지로 이어지는 임도로 지난날 탈출한 길이기도 하다.
삼형제암
화인봉과 지장산 금학산. 흐르는 골은 지장계곡이다.
비 피하기 조은 바위 아래서 라면을 끓이묵고~
많은 비가 아니기에 그저 터벅터벅 향로봉을 넘어 종자산까지 go
습기 머금은 카메라는 작동이 되다 안되다~
흑염소 노니는 종자산에 다가오자 개이기 시작하는 날씨다.
지나온 암릉이 멋드러질 종자산이건만 지난날과 우찌 이리도 흡사한 분위기인지 쩝~!
길죽한 나무막대 정상 표지가 대리석으로 바뀐 종자산 정상의 풍광을 결국 못담고~
대단한 협곡의 요모습은 건지며 해뜨는 마을로 떨어지니 종자산의 앙팡진 암릉미가 비로소 드러난다.
이번 종주코스는 그림에서 보듯 시종 업다운 심한 능선에 암릉과 밧줄은 수시로 나타나고,
두툼한 낙엽밑의 부비츄랩까지 발길을 더디게 하여 예상외의 시간이 소요된건 물론 온몸이 쑤실 정도의
후유증으로 보아 제법 난이도가 높았다는 자평^^
이후 차량회수는 오가삼거리서 전곡행으로, 전곡서 대광리까지 가서 택시로 신탄리까지 가는 번거로운 코스를
밟았는데 후에 확인하니 북쪽의 동송읍으로 들어가야 신탄리까지 한시간마다 운행하는 버스가 있음이다.
거리도 가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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