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백덕산~사자산 연계산행

dkfma8599 2011. 11. 21. 11:50

백덕산~사자산(영월)

관음사~괸돌골~삼거리~백덕산~사자산~법흥사

2011년11월20 (일)

가을의 맑고 추워진날

산행거리:재기싫어...

시간:6시간여

 

다녀온 길

 

저 앞의 두분덜 뒤가 신선바위봉으로 향하는 날등이건만 좌측의

괸돌골이란 계곡으로 들어가 계획한 길을 놓쳐버렸다.

 

하지만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떠하리오~

덕분에 계곡산행의 깊은 맛과 암벽에 붙는 재미도 누렸고

이케 산에 든다는것이 중요한게지요^^

 

계곡으로 들다 사면으로 올려치나 했지만

고인돌이라는 요 바위 뒤로 능선이 보이며 신선암봉과는 영영 이별!

 

고인돌이라네요

 

계곡의 정경

 

이곳 이후 급박한 능선을 쉼 없이 지쳐 오르니

평창 군계능선이 갈리는 삼거리로 1300여미터를 가르킨다.

 

쓰러진 안내판 뒤의 군계능선을 눈여겨보곤 세준 대장표  곶감 하나 베어무는 시간,

고산의 차가운 기운에 온몸이 얼어붙노니 황급히 백덕산으로 향하자.

 

 삼거리

 

 

눈 나린 암릉길을 조심스레 진행하며 오른 백덕산서 친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내는 저  사자산서 치악까지의 장퀘한 마루금을 밤새 걷는 꿈을 꾸고 있다만...

아서라!

다 부질없는 꿈인것을 ㅉㅉ

 

 앞 능선의 사자산서 법흥사로 떨어지는 능선이 구미를 당기고,

 저 멀리 치악산 비로봉이 뾰족하니 다가오는 백덕산이다.

 

북쪽의 한강기맥서 갈래쳐온 백덕지맥의 산릉!

 

넘어온 봉 뒤의 M자 봉우리는 영월 북면의 배거리산이고 우측 구석에 신선암봉이 배시시 고개를 내민다.

 

법흥리 길과 구봉대산의 품에 안긴 법흥사

 

우리가 가야할 당치쪽

 

정상 건너 암봉서 바라본 세준 대장과  치악의 비로봉이다.

 

ㅎㅎ

 

일련의 산객들이 쉬고있던 작은당재

우리팀의 일부는 이곳에서 내려갔을 것이고, 더러는 당재까지 가서 내려섰을지도 모를터...

 

조망처

 

당재

 

법흥리길 좌측으로 신선암봉으로 향하는 능선이 확연하고, 그 뒤로는 석산개발의 상흔이 고스란히 드러난 배거리산이다.

 

여기가 문재터널로 갈리는 도상 1125봉으로 혹은 사자산이라고도 하는데

과연 그러한지? 그 지명이 시급히 정리되야 할곳이다.

 

사자산으로 향하는 중 좌측 암릉위에 웬 포장씌워진 곳이 있던데~

 용도가 궁금하여 올라가다가 시간에 쫒겨 빠꾸!^^

 

1166.9봉 삼각점

 

백덕산서 신선암봉은 물론 우리가 올라선 괸돌골까지 선명하게 드러나는 삼각점 봉에서의 조망.

 

사자산도 아니고 사재산!

문재 갈림봉, 삼각점 봉, 아니면 여기가 사재산인지?...

것참 헷갈리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일지니 중생들은 헷갈려하지 말지어다~흐흠^^

 

여기 사자산서 진행방향 우측으론 구봉대산으로 이어지고

좌측 페광터쪽의 능선도 있더만 우린

직진 내리막 법흥사를 날머리로 잡는다.

 

인적드문  급한 내림길을 진행하다  날카로운 암릉을 마주하며 넘어볼까도 하지만

친구의 만류로 돌아나와 우측의 흔적따라 쏟아지는 길이 영 불안하다

남서쪽으로 떨어져야 정상이건만 북서쪽이라니 아뿔사!

 정 반대의 방향으로 뚝뚝 떨어지는 등로에 잘못됐다 싶어 불안한 마음은 시간을 제때 맞출수 있을까하는 걱정때문인데  공연한 기우로

계곡 이후  방향을 틀어 법흥사까지는 평이한 길로 이어지며 일주문을 빠져나가니 아침에 출발했던 들머리가 코 앞이다.

 

백덕산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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