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삼봉산~백운산~벼락바위봉
제천 삼봉산~백운산~벼락바위봉
2017년 2월 26일
흐리다 맑은 산행 최적의날
나홀로...
07:22 덕동계곡(박달재권 초록꿈 체험센터)
07:33 원위치 후 원서천 넘다.
09:00 삼봉산
10:26~36 십자봉
11:04 지맥 갈림봉
11:34 오두치
11:58~12:37 오두봉
13:36 백운산
14:20~26 작은 백운산
15:05 보름가리봉
15:14 피맥재
15:33 수리봉 암봉조망처
16:06~28 벼락바위봉
16:47 시루봉
17:39~46 금창리쪽 능선
18:00 임도
18:34 구학리 임도끝
05시집을 출발,
38번 고속화 국도를 빠져 백운면 초입의 정육식당서 아침을 해결하곤
들머리 초록꿈 체험센터에 주차 후 들머리를 찾아 덕동계곡으로 들어가 보지만
하천을 넘을 길이 없어 다시 돌아와 앞의 원서천 건너 가파른
사면을 지쳐 오르며 산행은 시작이다.
우측은 팬스 쳐진걸로 보아 사유지인 듯,
471.1봉 삼각점은 확인 할 길 없이, 봉 여러개를 넘나들매
저 앞으로 삼봉산인 듯 북사면엔 눈 뒤집어쓴 모습이 다가온다.
삼봉산 턱 밑은 얼음으로 변해버린 등로가 조심스럽고,
십자봉 내림길 또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얼음판으로 설설 기어 내려서면
이내 좋아지는 등로로 썰매 타듯 지쳐 내리는 동심의 세계로
십자봉에 이르러 잠시 쉬어간다.
쉬는 사이 쌀쌀해진 날씨지만 뚝 떨어졌다 올려치는 오두봉에
식은땀깨나 흘리며 헬기장서 점심을 먹는다.
의외로 조망 없는 오두봉이고, 백운산도 마찬가지의 풍경에
조금은 실망스럽지만 어찌하랴...쩝!
백운산을 내려 군부대의 우측 팬스를 따르는 길,
여느 부대와 달리 주변정리가 깨끗하여 기분 좋게 올라서고,
뜻하지 않은 작은 백운산이란 뱃지를 만나 엉덩이를 붙인다.
이곳도 여전히 답답하지만 저 멀리 벼락바위봉의 암릉을 기대하며 길을 재촉한다.
원주 시내가 조망되는 이름 모를 재를 올려치면 보름가리봉을 알리는 트랭글이
반갑지만 별다른 특징 없는 보름가리봉이고,
삼봉산서와 같이 얼음 덥힌 수리봉 암릉 조망처에서 모처럼 호퀘한 조망을 음미한다.
좀처럼 다가오지 않는 벼락바위봉에 힘들게 올라서면 좌측으로 벼락바위가 자리하니
여기서의 조망이 오늘의 하이라이트라 하겠다.
원주쪽 치악재서 넘어오는 해산굴이라던가~
배낭을 매고 빠져나오기 힘들 좁은 굴을 확인 후,
구럭재를 향한 내림길을 향한다.
구럭재 가는 길은 작은 지능선이 수시로 갈리는데 지피에스 마져 불통이라
길 찾기에 애를 먹는다.
도계능선 답사팀의 씨그널이 간간이 보이는 길,
강원도계 탐사 씨그널 앞서 갈등한다.
분명히 직진이 맞을텐데 좌측 내림길로 걸린 이 강원 도계팀의 씨그널을 믿은게
잘못 돼어 금창리쪽 임도로 떨어지니 구학리 구미동 마을로 불시착하여 산행을 접는다.
이후 젊은 아낙의 18시50분 버스소식에 옳타꾸나 나가보지만 웬걸~
여기선 원주가는 버스 뿐이란 실망스런 대답에 택시를 콜하여
원대복귀 후 아침의 그 식당서 시장기를 달랜다.
시루봉서 바라본 벼락바위봉
원서천
우측끝 삼봉산
가야 할 오두봉
천등지맥 갈림봉
작은백운산서 바라본 보름가리봉 수리봉 벼락바위봉
수리봉 암릉조망처에서 지나온 길
원주시내 전경
치악산
영원골 위의 향로봉과 뒤로 비로봉
영원골 좌측의 곰바위봉 암릉길
작은백운산과 뒤로 군부대 시설물
벼락바위봉 초입의 암봉
벼락바위서 바라본 감악산
치악산
가야할 구럭재쪽 뒤로 구학산
해산굴
시루봉 가는길서 벼락바위봉
금창리 내림 능선에서 바라본 벼락바위봉
멀리로 남대봉
구학리 구미동 마을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