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산 암릉정비
22년 5월 29일 더분날
20보조자일, 하네스, 콩덕,하강기,톱
14:40 신봉리 (남영산업)
14:58~16:22 바위 정리
16:45 정상
16:48~55 철봉 삼거리
17:40 용수사 삼거리
18:58 정상
19:15~24 바위 등반
19:30 원위치
고용산을 다녀간지 어언 10여년...(엇그제 찾아봤지만)
이쪽 저쪽 없는길 뚫고 다니던 그 길을 실로 오랜만에 다시 찾아보기로 하자
거추장스런 잡목도 정리할겸...
예전 신봉리쪽의 이삭 침댄가 뭔가 하는 공장은 자취를 감추고 친절한 이정표가
안내하는 이곳으로 들어서면 암벽을 배우기 전엔 보이지 않던 바위가 들어와
오버턱 바위에 붙어보고^^ 제법 큼직한 바위를 등반해 보기위해
안전장비를 준비한 터....
일단 옆으로 올라 주변 정리를 마치고 작은 나무에 로프를 픽스하고 하강으로
내려선 후, 세번에 걸쳐 붙어본 바 프리로도 충분한 루트임을 확인,
이따 내려서며 붙어보기로 하고 정상을 향한다
파여나간 등로에 미뤄 고용산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실감 ^
우측의 바윗길로 아픔을 나눠도 궨찬을 듯 하여 지저분한 나뭇가지를 치워가며
오버턱 바위에 이르러 카메라를 셋팅!
타임컷으로 겨우 한장 담고~ ^
4~5미터 됨직한 쉼터 아래의 바위는 수십명이 앉아도 널널할 평상위에
또 하나의 바위턱이 자리한, 때 타지 않은 지저분함의 극치임에
존재감을 살려주기 위해 이렇게 찾았다.
2단 턱바위
반대편 쉼터쪽으로 내려와 바라본 모습으로
중앙의 가는 나무를 이용하여 올라설 수 있는 2단 턱바위!
철봉마을과 고용사가 갈리는 삼거리서 잠시 쉬었다
고용사쪽으로 내려서는 길의 바위 주변을 정리해가며 엇그제 확인한 채석장 절개지를
바라보고, 등로 우측의 바위지대를 파고들면 일찌기 보지 못한 석문을 만나가며
토목공사로 어수선한 용수사 삼거리를 지나 정상을 향한 작은 능선을 찾아든다
꿰나 쎄 보이더라 ^
석문
주 등로 좌측의 물길 건너로 예전의 기억을 더듬어가며,
바위란 바위는 모두 찾아 그 주변을 정리하느라 힘들게
올라선 정상엔 어느덧 노을빛이 감돈다
우측에 밧줄걸린 등로와 화살표시된 슬랩바위 뒤로 정상모습!
정상을 내려서며 무덤 뒤의 바위서 무릎팍 된통 찧고~
쉼터 아래의 바위를 프리로 붙어보곤
원위치 하니 어느덧 댓시간이 흘러간 시각!
피곤은 하지만 어느정도 돌아온 컨디션에 만족하며 곡기나 채우러 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