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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천왕봉남벽

dkfma8599 2022. 3. 28. 10:25

천왕봉 남벽

 

22년 3월 27일 맑고바람쫌

 

08:55 대청사

09:58 벽앞

11:00 너른바위

11:12~17 천왕봉

11:30 벽앞

11:56 바위 정상

12:00 슬랲바위 앞

12:05 대간길(목계단)

12:42~13:00 갈림봉 우틀(700여)

13:07 단애 앞

13:38~45 만수골 합수점

14:16 능선(만수계곡좌릉630여)

14:57 봉(510여)

15:11 대청사 옆개울

 

 

비룡저수지

 

 

천황사

 

대청사에 주차하고(5천냥) 잘 닦인 길 따라...

 

통신탑 봉

 

한시간여 된비알을 치고~

 

폭포처럼 물 떨어지는 벽 앞에 도착

 

 

 

물줄기 우측의 등반라인 찾아 조심 조심~

 

한바탕 올라선 곳의 나목

 

앞의 낮은 능선으로 갔어야 남벽과 가까웠을 듯...

뒤로는 통신탑봉서 산막이나 서울슈퍼로 떨어지는 만수골 좌릉이 조망되고...

 

이어지는 암릉을 쫒다보면 크담한 바위덩이가 호기심을 자극

과연 저기가 어디쯤일까?

 

내려본 루트

 

우측의 능선

 

앞 사진의 좌측 모습으로 저 쪽이 천왕봉과 가까울것 같은데~

일단 크담한 암봉을 향해 올라서보자

 

 

아래서 볼땐 붙어있는것 처럼 보였으나 제법 떨어진 너의 정체는?

 

직등은 힘들어 우회하여 올라서니...

 

아~하!

 

작년 가을 남산서 천왕봉을 향할때 등로 우측으로 벗어나 있던 너른바위 바로 너였구나...

계속 올라서면 정맥 능선과 만남을 알기에 우측의 조릿대 군락지로 파고 드나

별 다를것 없이 천왕봉을 지척에 둔 형제봉쪽서 올라서는 대간길과 만나게 되더라~

 

 

천왕봉서

 

저기 앞의 암릉 능선따라 만수골로 떨어진 후

다시 우측 능선으로 올라 대목골로 떨어지자 내심 계획,

 그 길을 향하다 시간이 남을것 같아 남벽쪽으로 다시 찾아든다

 

 

너덜지대를 내려 거대한 남벽 앞에 이르면 등반하기 힘든 각센 벽이 주눅들게 하고~

 

아까와 유사한 느낌의 물 떨어지는 벽 앞에 도착

 

물줄기 근처는 언감생심 꿈도 못꾸고 ~

 

좌측의 만만해 보이는 루트가 갈만해 보인다만~

막상 한 스텝 올라서면 수직을 넘은 오버성에

홀드마져 떨어져 나가니 과감히 포기 ^^

 

더 좌측의 루트를 찾아 한바탕 올라선 곳서

햇볕 드는 좌측으로 트래버스하여 올라서면 삼각형 모양의

작은 바위가 자리한 좀 전의 너른바위와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올라서게 된다.

 

 

낙석 신경쓰이는 남벽

 

삼각바위

 

지저분

 

 

좀 전의 너른바위

 

 

 

그 좌측 풍경으로 저 뒤의 바위지대를 타고 올라섰겠다

 

올라선 길을 바라보고~

 

저 뒤의 매끈한 바위로 다가서면 발 아래 산객들의 호흡이 느껴지고, 힘들게 슬랩을 넘어서니

목계단의 마지막 참이 자리한 곳으로 일련의 산객들이 성찬을 즐기고 있다

 

내려본 슬랲
천왕봉을 향한 마지막 데크에서 올라선 쪽을...

이상 궁금했던 남벽을 미약하게나마 살펴보고 급조한 길을 따라 대목골로 내려서보자

^^

 

 

저게 너른봉이었구나

 

통신탑봉 갈림을 지나

 

우측 계곡으로 내려가 바위지대를 거슬러 볼까도 하다 그냥 능선따라 진행하기로...

 

만수골 우측의 바위지대로 이어갈 길을 바라보고~

 

바라보던 조망처

 

갈림봉서 우틀

 

12시에서 9시로 다시 6시 방향으로 지나온 길을 바라보곤

능사면서 곡기를 채우고 단애지역 앞에 도착,

한 턱을 넘어서며 만수골로 떨어진다

 

만수골서 다시 거친 오름을 지치면 예상대로 바위지대가 우람하니

능선으로 진행할땐 볼 수 없는 전혀 색다른 모습의 묘미를 느끼며 낮익은 능선에 올라선다

 

단애지역을 품고 있는 지나온 길

 

이 바위 좌측의 각 센 벽을 올라서면 지나온 길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고~

 

만수골 너머 지나온 길과

 

통신탑봉서 천왕봉까지

 

내려선 단애지역 암릉과 올라선 길을 바라보곤 통신탑 쪽으로 조금 내려서다

대목골로 떨어지는 예전에 진행한 그 능선 따라 대청사 옆 개울로 떨어진다

 

대목골로 떨어지는 510여봉 능선

 

옹골찬 봉우리 뒤에 있을 서울슈퍼 뒷능선의 609.1 봉을 마지막으로

대청사 옆 개울의 차디찬 물에 탁족 후, 만수계곡 깊숙한 피앗재산장과

그 주변을 기웃대다 일찌감치 귀가한다

 

 

 

형제봉 남서릉쪽

 

비룡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