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문수봉 남서릉
21년 10월 24일 맑은날
20보조자일
10:56 주차장
11:13 법주사
11:20 문수릉 입구
12:15 하강
12:44 슬랩벽 좌로 우회
13:10 슬랩봉정상
13:45 보현재
13:50~14:12 침니바위 앞 점심
14:25 조망암반
14:53 하강
15:00 조망암반
15:05 하강
15:09 재
15:30 위험한 암봉, (누운소나무)
16:03 하강 두차례
17:00 문수봉
17:13 문장대휴게소(구) 하산
18:26 매표소
신선대릿지와 입석대
오랜만에 경내를 둘러보고~
금동미륵대불이 바라보는 문수봉 남서릉으로 들어선다 ^
들머리
진행한 정이품송 뒷릉서 문장대까지 시원하게 펼쳐지고~
1
2
우측 빼꼼한 문장대까지...
뜀바위가 아닌 소나무를 이용하여 넘어간 단애지역 같은데~
그 사이에 기억이 가물가물한건 하도 오르락 내리락 등반이 힘들었던 탓일게다 ㅠ
짜릿한 가지타기...
하강이 필요한 지점을 만나 장비차고 진행,
이 후로도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보현재까지로 예상외의 시간은 잘도 흘러간다
법주사와 수정봉
눈길 잡아끄는 우람한 소나무를 만나가며 이 길을 찾게한 슬랩벽이 조망될 즈음,
암벽꾼들의 장비걸이용 일 것 같은 빨래줄을 지나 벽 앞에 이르면 기대이상 거대한
벽 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내 모습이고, 우측 크랙루트에 볼트였는지 반짝이는
금속물체를 본것도 같은데 확인하지 못하고 좌벽쪽으로
돌아 오르는 길이 힘들기만 하다
이 길을 찾게 한 슬랩벽!
나았을것 같다
좌벽 오를만한 곳에 들이만 대다 결국 가파른 계곡을 통해 뒷 안부로
올라서게 되는 슬랩봉이었음에...
좌벽쪽의 오를만한 곳에 올라보나 부처손만 확인하고
더 이상 접근이 힘들어 크게 돌아오른 슬랩봉!
저 위서 우측으로 나가야 슬랩봉 정상이고 좌벽쪽으로 이어지는 암릉의 연속!
슬랩 아래로 저 암자는 어딜까?
탈곡암일것 같은데...
이 길의 유일한 흔적을 지나 오르기 힘든 암봉을 석문 통해 빠져나가면
기지국 설치시 버려졌을 지저분한 잔해들을 지나 보현재에 떨어지니
어언 세시간여 흐른 시각!
유산객의 시선을 피해 조용히 능선으로 진입,
바위지대 앞서 잠시 쉬어가야겠다
보현재에서 능선으로 진입
여기서 곡기를 해결하고 돌아나와 우측으로 올라서면 너른 조망바위 아래
중사자암이 가깝고 문장대는 아직도 멀고 멀게 아득하니 바라만 뵌다
중사자암
뜀바위
쉬워보이는 침니 크랙은 그답잔고
어려워 보이는 페이스는 의외로 수월한 바위를 지나
또 다시 하강을 하고 ~
나뭇가지에서 하강 후 한바탕 올라서면 또 다시 시원한 암반이...
1
문장대
저 우측바위를 향하여 가야할 길!
하강 후 인적이 느껴지는 재를 지나 한바탕 올려치는 길에
처음이자 마지막인 재넘이 님의 빛바랜 흔적을 만나고~
좀 전의 가야할 길에 있다던 바위는 확인할 길 없어
우측으로 우회하면 저팔계 닮은 바위를 만나 우측의 물길쪽으로 자연스레 이어지다만
어느 순간 루트가 끊기니 심히 난감하달밖에...
우벽을 둘러보니 깨끗한 직벽에 수십길 낭떠러지요 정면은 벙어리 크랙인 여기서
내려선다고 어디 좋은 루트가 있을까?
유심히 좌측바위를 살피니 궨찬은 홀드가 손에 잡혀 조심스레 올라선
저팔계 바위다
상고암은 어디쯤에 있을지?
좌측의 암릉지대와 중앙능선 모두 눈길을 잡아끄는 이곳...
고도감에 위축됨은 어쩔수 없겠다
이 위로 올라서면 저팔계 머리 앞
그렇게 올라선 저팔계 상투에서 주위를 둘러본다
아래서 볼때 저팔계의 뒤통수로 보이던 넘 ^^
가야할 암봉
저 바위지대에 이르러 석문을 통해 빠져나갔으나 우측으로 좋은 길도 있고
그 뒤의 올라설 수 있는 곳까지 올라보나 더 이상은 감당 불가,
아쉽게 바라보고 내려와 갈 길을 재촉한다
해상도가 시원찬아 관음암의 모습은 숨은그림 찾기로 다가오고~
관음암 뒤의 신선대릉과 상고암릉의 또 다른 루트가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또 한바탕 올려치면 문장대가 가까이 다가오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은 암릉지대로
제법 큰 암봉 두개가 멋스러이 다가온다
이곳도 감당하기 힘든 벽!
좌측으로 돌아 두 봉 사이의 안부에서 또 다시 올라설 수 있는곳까지 올라보나 이 역시...
여기서 볼땐 시커먼 침니 좌측의 소나무쪽을 이용하여 올라설 수 있을것 같은데
걸친 바위에서 그곳으로 옮겨 타기가 불가한 지형이었다
영락없는 갈지자 형상의 지나온 길!
청법대와 선주벽의 아름다운 자태에 감탄하며 이제 하산을 서둘러야 할 시간
선주벽의 뒷태와 청법대!
다시 한 번 주능선을
별거 없을것 같은 문수남서릉
1
문장대 능선의 암봉을 마지막으로 바라보고
주등로 따라 하산하는 시각 어느덧 어둠이 밀려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