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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학산~주론산

dkfma8599 2020. 1. 20. 15:03

구학산~주론산

20년 1월 19일

흐리고 눈 나린날


08:02 5번국도 옥전1리

08:37 삼각점 594.6

09:42 담바위봉 705 

10:19 봉 돌무더기

11:15~30 구학산 983.4

12:14 갈림봉 "주론산0.4km"

12:24 주론산 903

12:42~13:04 갈림봉 "주론산0.4km"

13:23 노목고개 "←노목,베론성지→, 주론산↓1.4km"

14:20 삼각점 550.9

14:36 청소년수련원 안부

15:06 5번국도

15:11 원위치


도상 17km


오늘도 정갈한 선미식당서 아침 해결 후

5번국도 따라 옥전1리 표지석 앞서 가야할 길을 바라본다

폐부 깊숙이 파고드는 시린 공기가 싫지 않게 제법 가파른 능선따라

  땀방울 씻어가며 올라선 600여봉 삼각점이 반갑다


가야할 봉


594.6봉





뒷쪽 어디가 구학산이고 주론산인지...

흐린날씨에 조망처도 변변찬아 아쉬운 순간~


예상못한 눈발에

그러다 말겠지 한 기대는 나만의 바램으로 점점 거세지는

싸락눈을 맞으며 송림 우거진 봉을 지나 도계능선의 담바위봉에 올라서고,

지맥길이 아니어선지 도계 탐사팀만의 씨그널이 걸린 호젓한 길을 따라

뜻하지 않은 이정표가 반갑다만 믿을바 못되는 거리표시로

이 후 구학산서도 마찬가지이니 다음에 간다면 메직을 가지고라도

고쳐놓고 싶은 심정이다 ^^








도계능선








구력재 3km는 도상 정확히 맞고,

주론산까지는 2.7km인데 너무 과했다 ^^

 



오리무중의 구력재쪽






주론산0.4, 구학산2.3km로 고쳐야 할

여기가 탁사정쪽으로 내려서는 884m 갈림봉이었다


한무리의 산객들이 쉬어가는 주론산서 권하는 술을 사양하고

884봉으로 돌아와 날등을 따라보지만 내려설 수 없어

우회하여 내려선 바위밑서 잠시 쉬어간다





구학산서 주론산까지 사나웠던 일기는 동릉으로 내려서며

 언제 그랬냐는 듯 얌전히 바뀌고~

노목고개를 지나 얼핏 드러나는 주론산을 감질나게 바라보며

순한 길이지만 수 없이 갈라지는 지릉들에 주의하며 길 찾는 재미 쏠쏠하게

청소년수련원 안부에 이르러 아침의 봉을 바라본다



노목고개


벌목지


겨우 드러난 주론산






송림숲


550.9봉


가야할 길



죽을 목숨인지...


청소년수련원


아침의 594.6봉



마지막 봉우리


내려선 절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