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기산~월영봉~자지산~천태산~옥새봉~할미성봉
2019년 12월 8일
흐린날 동운과...
08:47 갈기산관광농원 E코스
09:42 능선 봉
10:00 갈기산
10:41 차갑고개
11:32 월영봉
11:50 월영산
12:17~13:00 원골도로
13:32 부엉산
13:58~14:24 자지산 삼거리(왕복)
15:36~53 천태산
16:23 남고개
16:43 옥새봉
16:57 구수봉
17:09 할미성봉
18:38 호탄천 호탄교
도상 22km
인삼랜드휴게소서 아침을 해결 후 의외로 따뜻한 기온 속
갈기산관광농원 E코스를 선택, 붙임성 좋은 백구가 안내하는 길 따라
우측의 벽을 바라보며 쓸데없는 상상속에 직벽구간을 만나니
백구와의 인연도 여기까지인 듯~
위험구간이라 쓰인 이정표에 배낭을 두고 말갈기능선 따라 갈기산에 오르지만
흐린날씨의 아쉬움 속에 간신히 천태산을 바라보고 되돌아와
차갑고개로 떨어진 후 엉터리 정상석의 성인봉을 지나 월영봉에 이르니
개스가 많이 걷혀 아름다운 금강과 부엉산 자지산서 천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며 원골 유원지의 잔돌 부서져 내리는 길로 내려선다
등산화 벗지 않을 식당을 찾아보지만 역시나 좌식인 식당서 어죽 한그릇 배불리 채우고
부엉산터널 옆의 계단길로 부엉산을 지나 자지산을 향하는 길에 어디서 오냐 물어보매
쑥스런 미소를 지으며 자지산 아래서 온다는 아주머니와 웃음을 나누며 자지산 갈림서
배낭을 내리고 부리나케 돌아나와 거리 죽이기 좋은 편안한 길은 천태산 서릉부터
조금은 힘들게 이어져 부산서 오신 한분만이 자리한 정상서 퍼질러 앉는다
곧이어 올라서는 동운이와 남은 음식 털어먹고
딱따구리 쪼아대는 정상을 내려 남고개로 떨어져 옥새봉을 향한 동굴위로
오르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어 동굴을 통해 바위지대로 이루어진 옥새봉서
여유롭지못한 시간을 탓하며 바위지대를 타넘고 내려 두번째로 올라선 봉우리가
구수봉으로 주차장으로 떨어지는 확연한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나가
할매성봉에 올라서면 그 많던 표지기는 어디갔는지 길 없는 너덜을
짚어내려야 비로소 능선은 이어지며 이제부턴 잡목 무성한 희미한 길의 연속이다
어둠이 밀려드는 시각 걸려온 동운이에게 3~40분 걸릴거라 예기하며 금강이 바라뵈는
지점 어디서 잘못됐는지 모르게 어둠속 헤쳐 내린곳은 318.5봉을 지난 남릉으로
제법큰 묘지대 아래의 비포장도로가 반갑다
비포장은 어느순간 포장도로로 바뀌어 차가운 강바람속
금강호탄교를 우측에 두고 호탄천호탄교를 향하는 길에 너무 추워
쟈켓을 입는사이 그제야 나타난 동운이가 원망스럽다만 예상 시간을
넘긴 죄책감에 뭐라 할수도 없어 씻도 못한채 쏜살같이 집으로 향한다.
^^
D코스 뒤의 비봉산(481.8)
서봉(정상석)과 월영봉
계획한 날머리능선 뒤로 동골산과 호탄교
2
3
4
엉터리 이정표
실제론 540여m
좀전의 갈기산
2
월영봉
부엉산과 자지산뒤로 천앙봉
천태산과 좌측멀리로 서대산이 희미하니...
수산교와 뒤뒤의 옥새봉서 할미성봉으로 내려설 길인데
잘 찾아 내릴지 의문이다
국사봉 방화봉을 거쳐 서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천태산
마니산과 우측끝 옥새봉
내려설 능선 뒤의 육중한 마니산과 앞의 동골산으로
함 묶어서 진행해봐야 하는데 언제가 될지...^^
월영서봉
원골유원지
부엉산 자지산
부엉산터널
어죽으로 든든히 채우고 후반전을 이어간다
우측끝의 호탄교를 향하여 내려설 능선
비봉산 갈기산 월영봉 서봉이 차례로 나열했다
천앙봉 480
갈기산서 월영봉으로 돌아내린 길이 말발굽처럼
옥새봉뒤의 구수봉서 좌측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등로가 확연하고~
우로 틀어나가 솟구친 할미성봉 이후로는 잡목성가신 희미한 길의 연속
새? 쇄?
마니산
갈기산
월영봉
갈기산 월영봉과 내려설 능선
1
2
천태산서 구수봉까지
천태산
부엉산을 바라보며 더 이상 기록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