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산~천태산
2019년 11월 24일
맑은날 종주산악회와..
08:09 가화리 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
08:53 용봉
09:40 마성산
10:03~09 사목재
10:57 장령산
11:53~12:09 610여봉
12:20 매봉 599.5
13:01 대성산
14:09 투구봉 (군계능선 율치갈림)
14:35 서대산갈림 신음산
15:03~08 천태산 조망암반
15:30~36 천태산
16:06 영국사
16:16~21 삼단폭포
16:29 주차장
오랜만에 암장운동을 심하게 했는지~
여기저기 쑤시는 몸둥이에 설친 밤을 보내고,
비몽사몽 부지불식간 도착한 들머리엔
고속철도 터널과 이름도 어려운 "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가 자리한다^^
장비 챙기는 사이 벌써 달아난 일행들을 쫒아 천천히 올라가는 중
반더룽표지기 단 비탐매니아 바람처럼님의 예까지 온 사연을 들으며,
9시간 내내 3km로 걸어야 할 심란한 코스를 인지시키는데 4시50분까지 맞춰 가자 한다.
선수는 후반이라지만 너무 여유로운 님과 헤어져
안성팀과 앙콜님을 만나가며 청풍님이 쉬어가는
용봉에 올라선다
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
삼성산
용봉서는 좌측의 길이 맞는길로 직진으로 내려서는 우보천리님을 따라가다
사면으로 지척의 제능선에 붙은 후 동평성터에서도 급하게 좌로 꺾어 내린 후,
식장산을 바라보며 연이어지는 잔펀치를 맞아가며 마성산에 올라서고~
식장산
마성산을 내려 서대산이 시원하게 들어오는 조망처를 지나
선두의 말소리 들리는 사목재위서 떡 한조각 베어물며
잠시 쉬어간다
장령산이 어디멘가?
여긴 서대산
식장산
사목재
마성산
용암사서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봉이었는지?
삼각점으로 보아 474.6봉인 통신탑을 지나 암릉지대를 넘나드는
장령산까지가 힘들지만 시원한 조망에 위안받으며 길을 재촉한다
474.6봉
조망암에서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쭈우욱~~~
서대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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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저수지와 삼청저수지 뒤의 부릉산일듯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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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봉을 뚫고 지나는 고속철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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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우측의 월이산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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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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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도 위치한 여기가 거북바위였나본데
급한 마음에 제대로 확인도 못하고 우보님 쉬어가는 팔각정을 지나
조망없는 장령산을 내려서면 은빛억새 흐드러진 헬리포터서의 서대산이
시원스레 다가온다
서대산
헬리포터
돌메기산을 내려서는 길
조금은 무거워 보이는 두꺼비형님을 만나고
좌측의 장찬저수지와 우측의 서대산이 조망되는
566.4봉을 지나 한바탕 떨어졌다 지내재 전의 615여봉까지 불과
130여의 고도를 허벅지 뻐근하게 올라서니 선두팀이 쉬고 있어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퍼질러 앉아 뻑뻑한 밥을 쑤셔넣는 사이
형님은 올라오고 선두는 또 내뺀다^^
돌아본 장령산
장찬저수지
서대산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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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길
566.4봉
장찬저수지
깔지 없으면 알바하기 쉽상인 지내재 내림길서 혹여 잘못들었을까?
소리쳐 불러보니 여전히 잘 가고 있는 형님 따라 대성산에 오르고~^^
B코스서 올라온 일행들이 쉬어가는 봉우리를 힘겹게 올라 권하는 술 잔을
사양하며 천천히 진행타보니 어느순간 뒷벅지 땡김도 사라져
본래의 페이스로 천태산을 향하는 길이 순조롭다
의평리 너머 월이산
투구봉
군계능선이 갈리는 투구봉을 지나 잠깐이지만 거친 바윗길을 올라서면
친절한 안내판에서 서대산 가는 길임을 인지할 뿐,
기억에도 없는 길 따라 조금 오르니 신음산 정상석이 자리하고~
여전히 낮선 길 따라 천태산 전의 암반서 고구마 하나 까먹고,
직벽 암릉을 올라 일행의 모습을 뒤 돌아본다
지나온 길
월이산
멀어진 서대산
개심저수지와 월이산
투구봉
천태산 암릉이 서서히 드러나는 지금!
천태산
너머로는 마니산 일 듯
월이산서
마니산까지
동골산일 듯...
투구봉서 마니산으로 이어지는 군계능선상의 저 암봉을 넘어야
율치로 떨어지는건지 확인해봐야 알 일이고~^^
호광형님
벽계수님
이곳서 서대산까지 가기 위해 찾았던 그날이 어언 14년전!
그날의 정상석은 여전하니 친구와 함께 했던 그날을 추억하며,
c코스로 내려서는 중 물없이 고생한 고문님께 남은 한모금을 드리고
벽계수님의 물도 드리며 위험구간 빠져 나오는 모습을 확인하곤
영각사로 내려선다
저기가 옥새봉인가보다
마니산서 동골산까지
예전 신새벽에 온 터라 가물가물한 기억의 영국사를 둘러보며
열매 고약한 은행나무를 지나 전혀 기억없는 삼단폭포서 세안 후
회장님 반겨주는 주차장서 억지로 배를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