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구룡폭포~베틀봉
2019년 11월 17일
흐리다 비온날
산울림과...
09:53 미로면 구룡마을
10:44 구룡폭포
11:17 대문달산 합류릉
11:30~36 조망암
13:13~26 갈밭등산 합류릉
13:55~14:00 두타산
14:34 대궐터삼거리
14:52~15:03 금줄너머 헛발질
15:10~18 베틀봉
15:40 쉰움산 조망처
16:16 제1힐링캠프장(두타1교)
쉰움산
미로면 삼거리 구룡마을
저 마을 뒷쪽의 대문달산서 두타로 이어지는 능선을 계획했지만
별거 없을것 같은 생각에
구룡폭포를 확인 후 그 능선으로 붙기로 한다
대문달산서 두타까지~
때마침 올라서는 촌부의 경운기에 무임승차^^
20여키로의 속도에도 옷고름 여미게 하는 기온속
마을 끝까지 갔으면 하지만 1k 밖에 못가는 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운치있는 찻집?을 지나
미로언덕 뒤의 사방댐으로 내려섰는데 좌측으로 길이 있었나보다.
내려선 계곡 건너로 편안한길이 보이니...
탄광지대답게 검은 암반이 주를 이루는 계곡에
통골재로 올라서는 갈림을 지나고 처음으로 만난 와폭서 2분거리의
구룡폭포는 좌측의 밧줄을 이용 올라서는데 쌓인 낙엽에 축축한 바위가
여간 조심스럽지가 않다
소폭
구룡폭포
폭포 우측의 능사면을 4륜기어로 올라서는 길,
대문달산을 답답하게 바라보며 지그재그로 올라선 암릉지대서
가고싶던 구룡골의 모습을 못내 아쉽게 바라본다
대문달산
구룡골
구룡 좌우골의 모습
온통 암반으로 둘러싸인 좌골의 모습에서 얼마나 험할지 미뤄 짐작되는 지금!
저 좌골을 빠져나가는데 일곱시간 이상 걸린 높산님의 산행기도 그렇고~
구룡폭포서 맛본 암질의 상태나~
수상쩍은 일기상태로 보나~
저 협곡으로 들어서는건 무리일 것 같아 애초 맘 먹은
이 길로 들어 가야할 길을 바라본다
모니터링 카메라일 듯한 물건을 만나고
대문달산 능선의 반가운 흔적도 만나가며
이제와는 달리 잡목 성가시게 하는 바윗길이 시종 갈밭등산
합류봉까지 이어진다
반갑습니다
휴게소는 지금도 그대로 있는지...?
대간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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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좌골
연이어지는 바위지대를 따라...
통골재로 올라서는 능선
대문달산 능선
구룡좌골
불탄 흔적
큰골 안의 능선과 합류하는 지점에 산성터인듯 아닌듯,
자연적이라기엔 인위적 느낌 강한 축성터 좌측의 아찔한 단애를
끼고 잠시 편한길에 어느 님의 정성을 만나는 시간
빗방울이 심란케 한다
좌골
어느님의 정성
통골재 능선과 댓재
가야할 길
갈밭등산 합류봉
구룡골
갈밭등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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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밭등 능선과 갈매기 능선 뒤의 쉰움산 능선이 낮으막이 펼쳐지고
그 뒤의 채석장쪽으로 떨어질줄 당시엔 몰랐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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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석 신경쓰이는 다운구간을 내려와...
돌아본 길과~
가야할 길
저 뒤에 숨어 있는지 예상 외로 오래 걸린 갈밭등 합류봉서 무거운 걸음을
멈추고 곡기를 해결하는 시각, 멈췄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내릴 태세에 우의를 입고~
쉬던 바위와 어우러진 댓재를 바라보며 완만한 능선도 힘에 부치게
라면 냄새 구수한 두타산에 이르니
굳이 인증샷 찍어주는 모 신문사 부장님의 배려를
뒤로 베틀봉을 향한다
갈밭등산 합류봉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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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움산을 향하는 길은 예전(09년) 산울림과 무박으로 거꾸로 와봤던 곳으로,
아무것도 볼 수 없던 그때와 달리 조금은 조망을 보며 두타산성으로 내려서다
베틀봉 전에 헛발질을 하고 베틀봉서 베틀릿지 내려가는 길도 그만 놓치니
이는 들어서지 말라는 하늘의 계시라 위안삼으며
삼화사 아래의 두타1교 앞으로 떨어진다
유장한 대간능선
첫번째로 만나는 금줄을 넘지 말았어야 하거늘...
삼화동의 쌍용광산은 여기저기 많기도 많아 저기가
어느 광산인지 모르것다
쩝!
우측으로 바라뵈는 암벽지대가 궁금하지만
굵어진 빗줄기 속에 핸펀 꺼내기도 귀찮어 그져 내려서는 길에
좌우 단애의 바위지대서 겨우 한장 박으며 무릉계곡으로 내려선다
쉰움산
두타산이 어디련가?
중대폭포? 그림폭포?
5만지도상 그림폭포라 표기된 저 삼화사 뒤의 넓디넓은 슬랩이
궁금해서라도 다시 한 번 와봐야할 두타산!
베틀릿지와 저 중대사지 암반을 묶으면 하루 좋은 코스로
할 말도 마이 생길 듯...^^
내년 봄날을 기약하며 두타1교로 떨어져
명옥이네서 막걸리 한잔에 피로를 날린다
두타1교